흔히 브람스의 음악은 늦가을에 어울린다고들 합니다. 어딘지 모를 우수와 쓸쓸함이 담긴 브람스의 음악이 낙엽 지는 늦가을의 황량함과 비슷하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4곡의 교향곡을 비롯한 브람스의 관현악곡의 색채는 우울한 회색조로 가득합니다. 그런 브람스를 ‘관현악 대가’의 반열에 올리는 것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군요. 물론 브람스의 관현악은 바그너의 웅장함과 리스트의 화려함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멘델스존의 경쾌함과 베를리오즈의 참신함과도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브람스의 관현악엔 그 특유의 중후함과 신비함이 배어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브람스 관현악의 특별한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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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음에 무게가 실린 어두운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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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높은 음향과 고뇌에 찬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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