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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가족여행

대게축제중인 영덕의 강구항으로...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3. 13.

 

대게 축제를 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영덕에 다녀왔다.

영덕에는 성규와 도연이가 어렸을 때인

2004년 가을에 다녀온 이후로

거의 6년이 넘은 것 같다.

 

축제 등을 할 때에는 번잡하여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는데,

축제와는 무관하게 대게시장 등을 구경한 후 

대게만 맛보고 올라 오기로 한다.

애초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안동에 들러

하회마을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너무 늦은 오전 11시경에 출발하여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올라왔다.

 

 ◎  출발시간  -  오전 10시 50분.

      영덕도착시간 - 오후 4시 40분.

      귀경시간  -  오후9시경에 영덕출발 - 13일 새벽 03시 20분 집에 도착.



 

강구항입구의 대게모형.

야간 조명에 밝게 보인다.

 

 중앙고속도로의 치악휴에소에서.




 

 단양휴게소의 잔디밭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을...

 은박지에 담아먹는 저 밥맛이 더 끝내준다...ㅎ




 

 단양휴게소 광장에서 공을 차고 있는 성규.

 공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다. ㅎ

 초등학교때에 성규와 축구를 해 본 이후로

 오늘이 처음인데 힘있게 공차는

 성규의 모습을 보니

'저넘이 언제 저렇게 컷나?' 하고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




 

 안동시에 들어선다.




 

 영덕에 진입.




 

강구항 입구.

2004년 가을에 여기에 왔었으니까,

6년이 조금 넘은 것 같다.

그때는 포항쪽에서 왔는데, 오늘은 반대쪽에서....

차량이 너무 많아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항구에 간다.




 

가자미 건조.




 

 강구항의 진입로가 차량들로 꽉 막혀 있다.




 

 



 홍게.- 홍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영덕 대게.

가격은 왼쪽이나 오른쪽이 각10만원이라고 한다.

오른쪽의 대게는 좀 작아서

속이 튼실하지 않을 것 같다.




 

 강구항의 어시장.




 

대게는 마리수 보다도 무게가 더 중요하다.

무게가 무거워야 속살이 튼실하다.




 

싱싱한 회감도 많이 보인다.




 

 이 고등어는 한바구니에 만원이라고 한다.




 

 이 횟감은 3만원 - 싸다.




 

 각 상점의 어항마다 대게로 가득 차있다.

 시장에 온통 대게만 보인다.




 

 먼 바다에서 자란다는 박달대게.

 속이 꽉 차있고 게 맛이 일반 대게와 다르다고 한다.

 보통 한 마리에 10만원, 큰넘은 20만원정도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앞쪽에 있는 저 대게가 10만원정도 한다.

 영덕대게는 지름이 약 9-10cm이상은 되어야 

 속이 차 있고 괜찮다고 한다.




 

 




 오징어도....





 

 강구항의 일몰.





 

 강구항 방파제에서..




 

 



 



 강구항 전경.




 

 



 대게를 찌고 있는 모습.




 

 우리가 오늘 구입한 대게.

 지름 약 10-11cm되는데 8마리에 10만원을 지불했다.

 한참 흥정을 하니 작은놈으로 한마리 더 준다.

 그런데, 덤으로 준 작은 대게는 나중에 보니 속이 실하지 않다.




 

 오늘 구입한 대게들이 찜통으로 들어가고 있다.

 20분정도 스팀으로 찐다.




 

 찜통에서 나온 대게.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다.




 

 자리세와 소주한병에 밥을 추가하니 3만원정도를 더 지불해야 한다.

또한  찐 게를 직접 손질하여 주기도 한다.

그런데, 직접 손질하며 먹는 것이 더 재미있다.




 

 게다리를 가위로 약간 잘라서 속살을 빼면 잘 나온다.




 

 



도연이도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게를 쳐다 보더니 이제는 잘 먹는다.




 

게는 다리보다도 몸통을 먹는 것이 더 더디고 어려운 것 같다.




 

2004년 11월 강구항에 왔을때의 성규와 도연이 모습.

대게를 먹었던 이 집이 어느곳 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찾기를 포기했다.




  

실제 먹어보니 양이 아주 많다.




 

졸깃졸깃한 맛살...ㅋ




 

 



 대게를 주문하고 대게가

 익혀 나오기를 기다리는 손님들.

 식당마다 영덕대게를 맛보러 온 손님들로 꽉 차있다.




 

결국 저 한마리는 남겼다.

찌게에 넣으면 좋다고 한다.




 

시장야경.




 

 전복- 크기에 따라 3만원 - 5만원이란다.

         살아 있는 싱싱한 것으로

         전복과 멍게를 구입하였다.




 

 



 시장야경...




 

동광어시장.




 

 아직도 차량이 도로에 꽉 차있다.




 

 10만원-20만원하는 박달대게.

 박달대게는 저렇게 게 앞다리에

 노란 띠를 묶어 놓았다.

 비싸기도 하지만 무자게 크다.




 

박달대게들...




 

 항구에 들어온 학꽁치와 전어...




 

 

 



 



 저 학꽁치는 고급어종으로 일본으로 수출 한다고 한다.




 

 



 




 강구항으로 진입하는 교량에 만들어 놓은

 배 모양의 멋진 불빛들...




 

하루를 더 머무를까 하다가...

일요일에 영동고속도로로 귀경을 하면

거의 하루를 도로에서 보낼 것 같은 느낌...

 

아무래도 월요일 일찍 마음 편하게 출근하려면,

오늘밤에 집에 도착하여

일요일 하루를 쉬는게 좋을 것 같다.



문막휴게소에 들어서니 밤 1시가 가까워 온다.

잠들어 있는 성규와 도연이를 깨워

도연이가 좋아하는 우동으로...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 20분.

영덕에서 출발하여 문막휴게서에서 잠깐 쉬고는

집에까지 쉬지 않고 운전대를 잡았다.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