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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비봉능선으로 우이동으로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10. 3.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망설이다 배낭을 준비하여 집을 나선다.

너무 늦게 집을 나와 연신내역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다.

몇 년만에 비봉능선을 오르는 것 같다.

 

비봉에서 만난 비가 하루종일 축축하게 만든다.

보국문에서부터 하산 할 때까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숨은벽능선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우이동의 도선사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요즘은 산에만 가면 비가 오는것 같다. 

 

 

오늘의 산행코스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다.

등산코스 : 불광사-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

                북한산대피소-용암문-위문-백운산장-우이동도선사입구.

 

 

오늘도 북한산 주위의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무지 많다.

                                   요즘 갑자기 북한산둘레길 걷기가 유행이 된 것 같다.

 

 

 

불광사 입구쪽의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

 

 불광사옆의  등산로 입구.

 사람들이 북한산 둘레길쪽으로 몰려 한적한 것 같다.

 

 족두리봉쪽으로 간다.

 비봉쪽으로 가면 족두리봉을 거치지 않고 비봉으로 갈 수 있다.

 

 가운데의 저 봉우리가 족두리봉.

 

 내려다본 은평뉴타운...

 

 족두리봉의 등산객들...

 올라와 보니 등산객이 무지 많다.

 멀리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이 보인다.

 

 

 어느 회사의 대규모 일행들 -  길이 막혀 전진하기가 어렵다.

 

 뒤돌아본 족두리봉.

 

 

비봉능선에 오면 항상 눈길이 머무는 곳이 있다.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1990년대에 내가 근무한 회사에서 신축한 빌라로

몇 년간 저기에서 근무하며 입주까지 받았었다. 

 

 

 족두리봉이 많이 멀어졌다.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로 멀리 남산이 보인다.

 

오랜만에 와 보니 너덜길이었던 등산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날씨가 흐려 잘 나타나진 않았지만,

 삼송신도시지구 너머로 우리집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왼쪽의 비봉과 오른쪽의 문수봉을 향하여...

 

 북한산 제1경 - 멀리 백운대, 만경대, 앞쪽으로 의상능선, 오른쪽에 문수봉이 보인다.

 

 비봉 입구.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바람도 거세다.

 

 진흥왕 순수비 - 왼쪽 사진옆(위쪽)에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이 보인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박물관으로 이전하고

위 사진 모습의 비석을 세워놓았다가 지금은 원래의 모습으로 복제되어 설치되어 있다.

 

 비봉에서 바라본 -

                    왼쪽부터 백운대, 인수봉,노적봉,만경대,

                    앞쪽으로 용혈봉,증취봉,나한봉,나월봉,715봉,문수봉,보현봉.

 

 비봉을 내려가는 저 여스님은

 산신령처럼 경사진 바위를 힘들이지 않고 잘 내려간다.

 

 사모바위.

 

 사모바위 밑에서 국립공원 케이블카설치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나도 서명에 동참했다.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지나 온 비봉.

 

 비봉과 사모바위 왼쪽에 승가사가 보인다.

 

 릿지하는 사람들..

저 사람들 비봉에서 릿지하는 것을 보니 거의 프로급 인 것 같다.

 

 자연석문(통천문)...

 나한봉,나월봉,715봉 ,문수봉...

 

문수봉입구 -  몇 년전에는  저 위의 철제난간이 없어서

                    아슬아슬하게 저 바위를 오른는 재미가 있었는데.....

                   

문수봉 오르는 급경사 바위길..

 위회길로 오르는것 보다 이 코스가 더 재미있다.

 

 문수봉에 거의 다 올라왔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날씨가 맑으면 문수봉에서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대남문 위쪽에 설치된 서울과 고양시의 경계점.

 

 대남문.

 

 산성쪽에서 바라본 대남문.

 

 대성문- 대남문에서 백운대쪽으로 300m정도 가면 나온다.

  

 

 한적한 성벽등산로...

 

 북한산성의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백운대와 오른쪽 멀리 오봉, 도봉산의 자운봉,신선대등이 보인다.

 비가 쏟아진다. 우비를 뒤집어 쓴다.

 

 비와 함께... 백운대와 동장대를 향하여...

 

 보국문 주위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컵라면과....

 

 포항에서 배달해온 과메기와 초장, 양파를 파래에 얹어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소주가 절로 넘어간다.

 

 보국문 - 뒤쪽으로 가면 칼바위능선과 정릉쪽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어는 넘들이 이렇게  쳐먹고 버리고 갔다.

 아직도 산에 와서 이런짓을 하는 넘들이 있다.

 

 대동문 -  뒤쪽으로 가면 진달래능선을 탈수 있다.

 

 

 동장대. - 비가 계속 내려 사진찍기가 수월치 않다.

              북한산 대피소에 가서 비를 피해야 될 것 같다.

 

 북한산 대피소에 들러 비를 피한다.

 자주 지나가기는 했어도 북한산 대피소에는 처음 들어가 보았다.

 

 지난번 들렀던 용암문.

 

 원효봉과 염초봉.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대.

 

 여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산성입구가 나온다.

 오른쪽의 위문과 백운대쪽으로 간다.

 

 위문.

 

 날이 흐려 인수봉이 흐리게 보인다.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올라가는길. - 비가 오니 사람이 없다.

                                                     위문에서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모습을 찍기도 쉽지않다.

   아무래도 숨은벽쪽은 비가 와서 좀 위험할 것 같다.

   우이동쪽으로 방향을 튼다.

   오랜만에 우이동 도선사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백운산장. - 등산객으로 붐비던 산장에 등산객이 보이지 않는다.

 

 한적한 백운산장.

 

 우이동으로 내려가는 길.

 

 수락산,불암산이 흐리게 보인다.

 

 인수봉. - 날이 흐려 선명하지 않다.

 

 선명한 사진을 담으려고 한참을 기다리다 구름이 걷히지 않아 포기하고 내려왔다.

 

 사람도 없고..  계곡물에 위옷을 벗어 던지고 땀과 비에 젓은 머리와 상체를 물로 젹셨다.

 물로 닦고 위 옷을 갈아 입으니 시원하다.

 

 우이동 도선사 등산로 입구.

 

 도선사 주차장. - 거의 5년만에 이곳에 와 보는것 같다.

                         마을버스가 자주 오지 않아 기다리기가 좀...

                         여기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택시로 1000원 받는다.

                          버스로 지하철역까지...  글고 집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