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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9. 12.

 오랜만의 북한산 산행이다.

북한산 백운대에 오른지가 1년이 넘은 것 같다.

오후부터는 날씨가 맑아진다는 일기예보에 좀 늦게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밤골로 가면 주차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늦게 밤골에 도착하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 보인다.

오랜만에 주차를 쉽게 한 것 같다,

 

 밤골의 주차장엔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왼쪽의 사기막골쪽으로 가서 능선을 타기로 한다.

 

 거의 물이 흐르지 않던 이곳에도 계속되는 비로 계곡물이 풍부하다.

 

 

 여기까지 올라오니 땀이 줄줄 흐른다.

 무지 덥다. 잠시 쉬어 간다.

 

 여기에서부터 깔딱고개가 시작된다.

 

 급경사지가 물에 젖어 조심해야 한다.

 헉헉거리며 올라간다.

 

 전망대바위에 올라오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저 아래에 매어 놓았던 끈을 제거하여 이 바위를 타고 올라 올 수가 없다.

 우회하여 올라 와야 한다.

 이슬비까지 내려 어디에 앉아 있을 수도 없다.

 

 흐릿하게 해골바위가 보인다.

 

 해골바위까지 올라와서는 모두 우회하여 올라 온다.

 매어 있던 줄을 공원관리공단에서 제거 한 것 같다.

 이 바위 올라오는 재미가 괜찮았었는데, 좀 아쉽다.

 

 

 숨은벽 능선.. 안개로 인하여 숨은벽능선의 멋진 경치가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이렇게 좋지 않은데도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많아 정체가 된다.

 

 

  

 숨은벽의 대슬랩이 흐리게 보인다.

 

 계곡의 옹달샘은 비로 인하여 외부물이 너무 많이 유입되어 마실 수가 없다.

 

 인수봉과 백운대사이의 저 언덕에는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오랜만에 와 보니 많이 변한 것 같다.

 

 오른쪽에 호랑이 굴이 보인다.

 비가 와서 가까이 갈 수도 없다.

 이제는 저 호랑이굴도 관리사무소에서 막아 놓아 통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저 호랑이굴을 통하여 백운대에 올라가는 재미도 이제는 어려울 것 같다.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암벽교육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저 곳도 날씨가 좋지않아 사람 구경을 할 수가 없다.

 

 백운대 올라가는 저 곳에도 철제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저 철제계단 설치 후에 처음 오르는것 같다.

 

 

 저 위가 백운대..

 

 도대체 케이블카를 설치하려고 생각한 인간들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정신 나간 넘들...

 

 희미한 백운대..

 안개로 인하여 항상 가까이 보이던 인수봉도 보이지 않는다.

 해발 836.5m.

 

 백운대에서....

 

 여우굴, 원효봉가는길..

 저 길로 올라와야 북한산의 멋진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이제는 통제를 하여 갈 수 없는 길이 되었다.

 

 내려가는 길...

 

 무슨새를 닮은것 같은데...

 

 위문까지 내려왔다.

 용암문과 북한산대피소쪽으로 간다.

 

 위문...

 

 대남문,북한산 대피소 가는길...

 

 구름이 살짝 걷히니 노적봉과 왼쪽의 원효봉이 선명히 나타난다.

 

 용암문...

 

 어둡고 침침한 북한산 대피소..

 자주 지나치기는 했어도 한번도 저곳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비가 많이 와서 이 곳에도 물이 흐른다.

 태고사,용화사쪽으로 내려가는길.

 

 오른쪽으로 가면 대남문이 나온다.

 

 

불어난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다.

 

 중성문.

 

 이야기로만 듣던 북한산 중턱의 음식점들이 많이 철거 되었다.

 

 자주 들렀던 이 음식점도 철거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철거되지 않은 음식점이 있다.

 북한산 계곡의 음식점들은 빨리 철거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노적봉에는 구름이 걷혔다. 백운대와 만경대에는 아직도 구름이 조금...

 

 원효봉에 오를 수 있는 두곳의 저 슬랩은 정식적인 등산로는 아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경사도 급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정도로 거리가 꽤 멀다.

 지금은 통제가 되는것 같은데, 한번 올라가면 다리힘이 쭉 빠진다.

 저 슬랩을 통과하여 위쪽의 병풍바위쪽으로 올라 원효봉에 오르는 것도 아주 재미있다.

 

 

 대서문.

 

 산성에 내려와 보니 주차장이 이렇게 변하였다.

 산 위에서 철거한 음식점들을 이곳으로 이주 하였다 한다.

 

 정말 기분 나쁘게 많이 변했다.

 산성 입구에 들어서면 멋진 모습으로 한눈에 들어오던  의상봉이

 상가건물에 가려 봉우리만 보인다.

 북한산은 저 상인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 같다.

 젠 -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