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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자전거로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천호대교까지...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5. 22.

 

연휴첫날 성규와 자전거로 한강엘 나가기로 한다.

오늘은 행주대교를 건너서 한강남쪽으로 시작해서

한강북쪽으로 되돌아 오기로 한다.

행주대교쪽으로의 자전거길 주행은 성규는 처음 가는 길이다.

여름같은 더운 날씨에 장거리를 잘 달려주는 성규가 대단하다.

오늘 무지 덥다.

팔뚝이 햇볕에 빨갛게 물들었다.

 

고양시청- 능곡-행주대교남단-강서생태습지-여의도-반포대교-청담대교-올림픽대교-천호대교-

      잠실철교남단-잠실철교북단-성수대교-용비교-한남대교-동작대교-성산대교-한강난지공원-

      방화대교-행주산성-능곡-고양시청-래미안휴레스트.

 

주행거리- 약85Km내외.

 

 

초록색이 가는길,

빨강색이 돌아오는 길이다. 

 

 

 

 10시에 현관을 나선다.

 

 워밍업...

 

 아파트단지를 나선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바람도 잔잔하여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날씨 같다.

 

 아파트 후문을 나선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시내가 한적하다.

 

 고양시청에서 행주대교까지의 자전거도로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

 보도블럭이 오래되어 바닥이 울퉁불퉁하다.

 

 도로건너편쪽은 아직도 자전거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로 조금 주행해보니 아주 위험해 보인다.

 

 고양시청쪽에서 행주대교쪽으로 공사중인 자전거 도로...

 

 행주대교까지 거의 다 왔다.

 자유로 고가도로 하부를 통과하고 있다.

 

 저 언덕만 올라가면 행주대교와 만난다.

 

 검문소를 지나...

 

 행주대교를 건너서 저 경사진 도로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 한강의 자전거 도로가 시작된다.

 

 

 세발자전거? - 주행하는 모습을 보니 속도가 아주 빠르다.

 

 

 

 가양대교를 지나고 있는 성규...

 

 

 여의도를 지나 한강대교쪽으로 달리고 있다.

 

 한참을 달리고... 또 달리고...

 영동대교까지 왔다.

 

  청담대교를 지나 점심을 해결 한다.

  김밥과 라면으로...

  라면 한그릇이 2500원인데 즉석에서 끓여서 먹는다.

 

 잠실대교쪽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

 

 

 천호대교의 그늘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

 여기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되돌아 가기로 한다.

 

 뒤에는 광진교...

 

 지난번 여기쯤에서 자전거튜브가 펑크가 나서

 청담대교까지 거의 걸어서 갔다.

 그 때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다.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는 이렇게 수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좋다.

 

 잠실대교 밑에서 참게가 힘차게 기어 올라간다.

 

 한강의 잉어떼들...

 잡으면 300만원 벌금이란다.

 

 저 앞의 잠실철교를 건너서 강북쪽으로 간다.

 저 잠실철교에 자전거 도로가 있다.

 

 잠실철교의 자전거 도로..

 

 잠실철교 자전거도로 올라오는길....

 

 잠실철교 강북쪽으로 건너와서....

 

 잠실수중보에서 흘러내리는 물살이 웅장하다..

 

 

 

 

 성수대교를 지나고 있는 성규...

 

 용비교에서 간식으로 배를 채운다.

 

 중량천을 건너고 있는 성규...

 

 반포대교까지 왔다.

 반포대교의 자전거 도로,

 

 

 

 성산대교를 지나니 도연이가 와서 기다린다.

자전거타기를 너무 좋아하는 도연이...

 

 오늘도 자전거의 예정주행거리가 너무 멀어 도연이와 같이 가지 못하고

 여기에서 만나서 집에까지 같이 가기로 한다.

 

 

 날이 어두워 졌다.

 준비해온 저녁은 여기 난지한강공원에서 해결한다.

 

 

 방화대교가 멀리 보인다.

 도연이도 신나게 잘 달린다.

 

 도연이가 힘들것 같아 여기에서 지름길로 가지않고

 자전거 길을 따라 항공대(화전)쪽으로 조금더 내려가서 큰 길을 이용하여 가기로 한다.

 

 길 옆에 있는 돌다리가 어둠속에 보인다...

 

 먼 거리를 한마디도 힘들다는 말 없이 잘 달리는 성규와

 난지공원에서 집에까지 달려온 도연이가 아직도 기운이 넘치는것 같다.

 

 아파트단지에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갈증을 풀며

 오늘의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