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하운드 HD 자전거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행주산성옆의 잔치국수집에서 이곳을 찾는 자전거를 유심히 보니

백만원정도의 자전거는 좋은 축에도 들지 못하는 것 같다.

천만원씩 한다는 자전거가 어렵지 않게 눈에 띄니

볼 때마다 입이 벌어질 뿐이다.

 

이번 기회에 신문구독 사은품으로 받은 자전거를

성규의 학원등교용으로 이전하고 새로  구입하기로 한다.

여기저기 인터넷에 알아보니

볼때마다 눈높이가 달라지고, 경제적인 부담이.....

고등학교시절(1977년도) 선경 스마트 사이클자전거(27인치바퀴)를

구입(2만5천원정도)하여 여러가지 치장을 하고 멋을 내며 타고 다니던 생각이 난다.

그 사이클 자전거로 10년이상을 타다 보니 자전거는 그리 낫설지 않지만,

자동차 가격에 버금가는 현상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전거 용품등의 거품은 등산용품이나 캠핑용품보다도

더 심한 것 같다.

 

여러 생각끝에 삼천리 하운드 700D를 생각하다가

삼천리 [ HOUND HD - 가격 350.000원(자전거가격은 250,000만원, 짐받이.악세사리포함)]로 결정 하였다.

 

택배로 받아 저녁에 도로에 나가 보니

그런대로 맘에 들었었는데,

요즘 장거리를 뛰어 보니 새로운 욕심이 자꾸.....

 

이거 큰일이다.

절제해야 되는데....

 

 

 

 퇴근 후 집에 와보니 밖스에 포장이 되어 도착해 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다.

 

 페달과 핸들, 안장을 조립하여 시운전을 해 보니 안장이 너무 딱딱하여

엉덩이가 좀 아프다.

 

 안장을 바닥이 넓은 스프링안장으로 바꾸고

 앞 뒤바퀴에 흙받이를 설치하니 모양이 좀 더 좋은것 같다.

 일반형 짐받이를 구입하여 설치하려고 보니

 디스크브레이크용 자전거에는 일반형 짐받이 설치가 불가능하다.

 

 추가로 핸들에 라이트를 설치 하였고, 후미등은 아직 없다.

 아무래도 가격때문에 망설여지는 디스크자전거용 짐받이(가격 50,000원)와

 후미등을 설치 해야 할 것 같다.

 

 

 짐받이를 추가하여 설치 하였다.

 일반 짐받이보다 모양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