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 행/가족여행

통영 여행(동피랑, 서피랑, 박경리 기념관...)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9. 8. 21.


통영.

오래전에 아내와 함께

통영을 찾은 이후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강구안의 수산시장에 접한 동피랑 마을과 서피랑,

그리고 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 기념관과

통영 케이블카 등...

24년만에 찾은 통영의 모습이 모두 새롭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통영의 강구안.



통영시

 통영시는 570개의 섬과 617Km에 이르는

  해안선을 지닌 인구 13만의 항구 도시로

  지명은 조선 선조 37년(1604년)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이 곳으로 옮겨 오면서

  통영의 이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955년 9월에 통영읍을 충무시로 변경하였다가

  1995년 1월에 다시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통영시로 바뀌었다고 한다.




강구안의 거북선.

거북선 내부를 돌아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는데,

2005년 한강에서 가져온 거북선을 비롯하여

2011년에 제작한 판옥선, 2011년에 건조한 거북선 등

모두 3대가 전시되어 있다.

강구안 친수 공사가 완공 될 때까지

도남관광지쪽으로 이동 전시한다고 한다.




수산시장과 함께 있는

중앙전통시장을 들른다.

저 중앙전통시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동피랑 마을이 나온다.




중앙전통시장 내부모습.




중앙전통시장을 지나

동피랑(동쪽 벼랑) 마을로 향한다.



※동피랑 마을

이곳은 초대삼도수군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낙후된

동피랑 마을을 철거하고 새롭게 복원하려고 하였으나

몇몇 시민단체들이 2007년 10월에

공공미술의 도심 복원 가치를 내걸고

'동피랑 백일장 및 벽화그리기'.

'마을잔치', '생태문화지도 제작' 등을 추진하여

동피랑의 낡은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 살리기 사업이 시행되면서

동피랑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동피랑 마을 입구 언덕.




동피랑 마을에서 바라본 강구안.




빠담 빠담 촬영지의

배우 나문희와 정우성




인증샷도 하고...




나두~~^^








마을 위쪽 전망좋은 카페에서 잠시 휴식.








동포루에서 인증샷.



동포루(경남 기념물 제106호)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으로

동장대라고도 한다.

면적 156.851㎡, 둘레 약3,660m, 성 높이 약 4,7m로

1678년(숙종4년)에 통제사 윤천뢰가 축성하였다고 한다.

(2010년 동포루 발굴조사 후 복원)













포토존...




시장과 인접한 동포루마을 계단길.





수산시장의 문어들...




수산시장에 들러 식사겸해서...









강구안의 야경.




가까운 곳의 서피랑을 들르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충열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올라오면

언덕위에 서포루가 보인다.




서피랑은 자세히 돌아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목적지로...




통영의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하여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니

안개가 너무 짙게 깔려 조망을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기대했던 케이블카 탑승은 포기하고

여기에서 멀지 않은 박경리기념관으로 향한다.




박경리 기념관.




 ※박경리 기념관.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를 기념하고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고향인 통영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약1,35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2010년에 준공.

작가의 각종 작품 설명 자료와

생애 소개,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념관 뒤쪽으로는 박경리 공원과 묘소가 조성되어 있다.







 전시관 가는길.




 박경리 공원에서 바라본 기념관.


















 작가가 이용하였던 대형 국어사전에 눈길이 머문다.





문학은 삶의 진실을 추구합니다.





1969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하여

1994년에 완간된 집필기간 25년의

16권으로 된 장편소설로 등장인물만 700명으로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까지

최씨 일가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중심으로 

민중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





전시관 내부 모습.




치자꽃?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통영대교 야경.








늦은 저녁시간.

바쁘게 통영을 돌아보니 하루해가 너무 짧다.

이제 충무교와 통영대교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귀경길에 오른다.

통영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