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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가족여행

소매물도 여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9. 8. 16.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소매물도.

집에서 통영까지의 거리가 가깝지 않아

산악회 등의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는

찾아가기 쉽지 않다.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통영을 돌아보면서 소매물도를 찾아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등대섬의 병풍바위.




※소매물도.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소매물도는

과자 쿠크다스 CF로도

유명해진 섬으로

통영에서 26Km거리에 위치하며

일본 대마도가 70Km 거리에 위치한다.

섬의 면적은 756평(2.51㎢) 정도로

20여 가구가 거주하며

소매물도의 등대섬은 통영 8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섬이다.




온라인 예약을 하면서

등대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물때를 맞추기 위하여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기로 한다.

출발 당일 서둘러 저도항에 도착하니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배가 출항 할 수 없다고 한다.

다음 배인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면 물때가 맞지 않아

등대섬을 오를 수가 없다고 한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내일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소매물도행 배를 다시 이용하기로 하고

저도항의 매표소를 나온다.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오늘은 저도항 주변이라도 돌아보기로 하고

명사해수욕장쪽으로 해변길을 돌아본다.




다음날 아침.

서둘러 저도항을 다시 찾으니

오늘도 안개가 자욱하여

배가 출항 할 수 없다고 한다.

큰 마음 먹고 이 먼 곳까지 찾아왔는데

뜻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네~

이제는 시간도 많지 않아

11시에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런데, 11시에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면

물때가 맞지 않아 등대섬에는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할 수 없지 뭐~~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하여

다시 저도항을 찾으니 소매물도행 배가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서둘러 매표를 하고 배에 탑승.





11시에 출발하는 이 배를 탑승하면

물때가 맞지 않아

등대섬까지는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할 수 없지 뭐~




드디어 저도항 출발.




새우깡을 얻어 먹으려는

갈매기들과 함께 소매물도로 향한다.








소매물도로 향하면서 조망되는 

주변의 멋진 바위섬들.




매물도항을 잠시 들른다.




매물도라는 이름은

옛날 매물도에서 메밀을 많이 생산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경상도 사투리로

메밀을 매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저기는 매물도의 대항항.





가익도, 오륙도,

가마우지섬...




소매물도항 도착.





소매물도 탕방지도.




소매물도항 옆의 기암괴석들.




소매물도항의 산자락에

아기자기하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등대섬 가는 오르막길.




20여분 정도 오르다보면 능선에 도착한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소매물도의 공룡바위 전경.











당겨본 병풍바위.







등대섬을 배경으로 집사람과 함께 인증샷.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섬의 등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등대섬 가는 80m 자갈길.

이곳 주민들은 열목개라고 부른다.

도착해보니 바닷물에 잠기고 있어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돌아올 수가 없을 것 같다.





한동안 등대섬을 바라보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선다.








날씨는 덥고,

돌아가는 길의 발걸음이 무겁다.





계단을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섬.








등대섬을 다시한번 당겨본다.




망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섬.




이런곳에 학교가 있었다니...




능선에서 바라본 가익도(오륙도).




가익도 혹은 가마우지섬, 오륙도.

저 바위섬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가마우지의 배설물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능선에서 내려와

소매물도의 선착장으로 향한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배를 기다리며...




소매물도를 뒤로하고 저도항으로 출발.




소매물도가 멀어지고 있다.

물때를 맞추지 못하여

등대섬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소매물도를 돌아본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