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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가족여행

여수 여행(오동도, 유람선, 해상케이블카, 향일암. 수산시장..)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9. 5. 16.


국내 여행지 선호도에서

항상 상위에 올라 있는 여수 여행길.


오랜만에 다시 보는

여수의 오동도와 유람선, 해상 케이블카,

8년전에 찾았던 향일암, 

여수 수산시장 등을 바쁘게 찾다보니

하루가 빛의 속도로 지나가버린다.

여수가 멋지다.


여수 오동도.




이색적인 해상 케이블카.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출발하여 5시간을 달려

여수 오동도에 도착했다.

중학교 때에 수학여행으로 오동도를 다녀간 이후

거의 기억에서 지워져 있었지만

45년만에 오동도를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맑은 날씨의 오동도 조망.

오동도까지 방파제 거리가 768m라고 한다.

시간도 절약할 겸 해서

2인용 자전거를 대여(1시간 5,000원)하여

오동도를 다녀왔다.




엠블 호텔과 해상 조망.




해상에 늘어선 화물선들이 눈길을 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나 광양만 등이 근접하여

많은 화물선들이 늘어선 것 같다.









오동도쪽에서 바라본

엠블호텔과 여수 엑스포 공원.




2인승 자전거를 대여하여

아내와 함께 오동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1시간 대여료가 5,000원인데

자전거 정비가 너무도 불량하다.

핸들은 흔들리고 페달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아직도 관광지의 후진적인 행태가

고쳐지지 않고 있는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

  




방파제에서 아내와 함께 인증샷.





오동도 유람선 선착장.

유람 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요금은 12,000원.

거북선대교 아래를 통과하고 오동도를 돌아보는

여수의 해상 경관이 아주 멋지다.





유람선이 출발하여 거북선대교쪽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유람선 주변으로 펼쳐지는 멋진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거북선 대교를 지나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 노릇을 한다는 하멜등대.





높이 10m의 콘크리트 몸체로 되어 있는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최초로 유럽에 소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헨드릭 하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하여

1663년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되었는데

잡역으로 억류생활을 하다 1666년 7명의

동료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여

2년 후 네덜란들로 귀환하였다고 한다.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고 한다.













유람선에서 담아본 동영상.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거북선대교 부근의

해안가 조망이 의외로 멋지고 아름답다.

외국의 어느 휴양도시 해안가를

관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저 케이블카는 유람선 관람을 마치고

탑승할 예정...


 



갈매기도 함께...





오동도 등대.

높이 8.4m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여수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한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오동도.



오동도 -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대표적인 오동도 등대가 있으며

  해마다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오동도의 방파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당겨본 오동도 해안가의 기암절벽.





유람선에서 담아본 동영상.









산업도시이기도 한 여수 앞바다의

해상에 늘어선 대형선박들도 눈길을 끈다.





  남해안의 갈매기는

  장봉도나 무위도로 향하면서 만나던

  서해안의 갈매기보다 약간 작고

  흰색털의 갈매기는 보이지 않는다.





오동도.




오동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선착장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유람선 관람을 마치고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한다.

11층 높이의 저 엘리베이터 타워를 올라가면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는 길.





엘리베이터 타워를 올라와서 바라본

오동도와 주변 경관.













짙푸른 여수 앞바다의 멋진 풍광에

눈길이 고정되어 발길을 자주 멈춰서게 한다.










자산공원 전망대.

소원을 담아 놓은 수많은 사연들.






우리도 하트를 구입하여

소망과 염원을 담아놓고...





 일출정에서 바라본 오동도.





엑스포 공원쪽도 바라보면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에서 돌산도 돌산공원을 잇는

1.5km의 해상케이블카로

세계 유명 케이블카의 50% 이상을 시공한

프랑스 포마사의 기술로 3년간의 공사기간에

건설 되었다고 한다.

현재 운행되는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캐빈 15대, 일반 캐빈 35대로

총 50대의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이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캐빈(8인승) - 

왕복 15,000원(편도 12,000원).

크리스탈 캐빈(5인승) -

왕복 22,000원(편도 17,000원)으로 좀 비싸다.

일반 캐빈을 아용해보니

전혀 불편함이 없어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케이블카의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거북선대교를 바라보며...




총 1.5Km의 운행 거리 중

해상으로 통과하는 거리가 664m 정도로

케이블카의 높이는

최대 95m 정도 된다고 하는데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의외로 멋지네~~




돌산도하면 8년 전 친구와 함께

돌산대교에서 출발하여 향일암까지 

무박 종주산행(산행거리 31~32Km)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멜등대와 푸른바다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시간이 없어 저곳은 돌아보지 못할 것 같다.





지금까지 수학여행 때에 입력되었던

45년 전의 기억을 간직해 오면서

여수가 이렇게 멋진 도시로 변모한 줄은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보면 볼수록 케이블카에서 내려댜보는

여수의 풍광이 멋지다.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와 거북선대교.





해상 케이블카의 소요시간은

편도 13분, 왕복 25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에서 담아본 동영상.





여수의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해보니

중국 장가계의 천자산이나 계림등에 설치된

케이블카보다 시설은 좋은 것 같은데

속도가 좀 느리고 거리도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8년 전 종주산행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여

돌산도의 향일암으로 향한다.





향일암의 주차장에 도착.

오래전 돌산도 종주산행 기억을 되살리면서

향일암을 바라본다. 





오래전 돌산도 종주산행 도착지인

이곳으로 하산하면서 저 봉우리에서

엄청난 갈증을 느끼며

바닥난 생수통만 바라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2011년 종주산행을 하면서

금오산 아래에서 바라본

향일암 주차장과 항구의 모습.





카메라로 향일암을 당겨본다.

지금 향일암을 다녀오기에는

해가 너무 짧아 포기하고

항구만 한바퀴 돌아보고 여수로 향한다.










아내와 함께 인증샷.





한적한 향일암항.





아늑한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저녁엔 여수의 수산시장에 들른다.

멀리 거북선 대교를 바라보며...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수산시장이 한적하다.














수산시장에서 바라본 거북선대교 야경.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다닌 여수 여행길.

여수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이제 오늘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