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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나의 캠핑 등산 장비

겨울 등산복(겨울용 등산자켓)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7. 11. 16.


겨울산행에서 기능성 의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즐겨입던 소프트쉘(soft shell) 자켓의

사용감이 많아 활동성이 좋은

동계용 자켓을 알아보니 마땅히 눈에 띄는 것이 없다.

간혹 관심이 가는 기능성 신제품 자켓들은

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여...


요즘은 우리나라의 등산복 생산업체들이

동계산행에서 필요한 소프트쉘류의

고기능성 등산 의류를 많이 만들지 않아

윈드스토퍼, 윈드블럭, WB-400 등의

소재로 제작된 팬츠나 자켓류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추위에 좀 강한편이라서

관리하기 쉽지 않은 패딩류나

기상 여건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이 번거로운

고어텍스 같은 하드쉘(Hard shell)류의

자켓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소프트쉘류의 자켓이 더욱 필요하다.


겨울 산행에서 즐겨 사용하는

겨울용 소프트쉘 자켓을 정리하여 보았다.


가을, 겨울 산행에 즐겨 착용하는

아크테릭스 감마 MX자켓과 입실론 LT자켓.

MX자켓은 보온, 방풍, 방수성능이 뛰어나며

내부가 기모처리 되어 있고

입실론 LT자켓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내부를 폴리에스터를 본딩해 놓았다.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입실론 LT자켓.

발수기능과 보온력이 우수하다.




감마 MX자켓보다 약간 얇은 느낌으로

입어보면 신축성이 좋고 편하다.




소매끝은 신축성 소재로 되어 밀착감과 착용감이 좋다.




하부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드로우 코드로 되어 있다.




지난 3월 관악산 거북바위에서...

(아크테릭스 입실론 LT자켓)





가장 즐겨 착용하는 감마 MX자켓.

이 자켓은 혹한기에는 단독착용은 좀 어렵고

하드쉘류의 자켓과 함께 이너로 사용하면 좋다.




내부가 기모처리 되어 있는데

착용감이 좋고 편하다.





겨울철엔 내부에 폴리스류의 보온 셔츠를 입고

겉옷으로 MX자켓이나 임실론LT자켓을

착용하면 최고로 진가를 발휘한다.





소재가 좀 더 두꺼우면 혹한에서도

단독 착용이 가능할텐데,

아크에서도 감마MX 자켓보다

더 두꺼운 소프트쉘 자켓은 나오지 않는다.




이 제품도 하부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드로우 코드로 되어 있다.




기후변화가 심한 혹한에서는

방수, 방풍 기능의 고어텍스 소재인

아크 감마 AR자켓과 함께 착용하면 되는데,

하드쉘은 기상 여건에 따라 입고 벗기가 번거로워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2016년 겨울 설악산 칠형제봉을 배경으로...

(아크테릭스 감마MX자켓과 윈드블럭 바지)




작년 겨울 엄청나게 추웠던 곰배령에서...

(아크테릭스 감마 MX자켓과 윈드블럭 바지)

※아무리 추운 겨울철에도 내복을 입지않고

윈드블럭 바지에 스패츠를 착용하면

완벽하게 추위를 막아준다.




두 제품 모두 혹한에서는

단독착용이 어렵지만

어지간한 날씨엔 단독착용이 가능하며

입실론 LT자켓을 간절기에 더 유용한 것 같다.




밀레 프로스 자켓.

구입한지 아주 오래된(10여년 정도?)

동계용 윈드스토퍼 소프트쉘 자켓으로

아크테릭스 감마 MX자켓보다

두께가 두껍고 보온력도 우수하여

동절기에도 단독착용이 가능하다.

요즘은 등산복을 찾아보면

동계용 윈드스토퍼나 윈드블럭, WB-400원단으로

제작된 고기능성 의류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이 자켓은 거의 10여년이 되면서

사용감이 많아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마땅한 제품이 없다.

챡용하면 편하고 기능성이 좋아

동계산행에서 소프트쉘 자켓을 즐겨 착용하는데

이러한 자켓을 구하기 쉽지 않으니 

아쉬움이 많다.





2008년 겨울 설악산 대청봉에서

(밀레 프로스 자켓과 윈드스토퍼 바지)





밀레 윈드블럭 자켓.

지금은 모델이 구형이지만,

내부가 기모로 되어 있고

어지간한 날씨에는 착용하기 힘들 정도로

두껍고 보온, 투습, 방풍이 완벽하다.




오래전 이월상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였는데

작년부터 접착공법으로 제작된 목부분과

전면 지퍼 안쪽 코팅제의 표면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성능 좋은 제품은 더 이상 안나오나~?

 



혹한의 날씨엔 이 자켓이 최고인데...




2010년 겨울 설악산 대청봉에서...

(밀레 윈드블럭 자켓과 윈드블럭 바지)




아크테릭스 피션SV자켓.

이 자켓은 소프트쉘 자켓은 아니고

고어텍스 프로쉘 원단의 겨울철 전용 보온자켓으로

아무리 추운 혹한도 완벽하게 막아주어

산행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산행 후 매번 세탁하기도 번거롭고 해서

일상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아크의 세륨 SV자켓보다 보온력이 좋고

빵빵한 성능을 자랑한다.

평상복으로도 아주 마음에 드는 자켓...^^




아크테릭스 세륨 SV자켓.

세륨 시리즈 중에 보온력이 가장 뛰어난 상위 레벨로

이 자켓을 입으면 혹한의 날씨에도 보온이 완벽하며

850 필파워에 가볍고 빵빵하다.

다운자켓의 관리 등의 문제로

산행용보다는 일상용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등산복 수선집>


등산 의류를 구입하다보면

옷걸이가 시원치 않다보니

자켓류는 거의 잘 맞는데

바지가 종종 말썽을 부린다.

등산 의류는 일반 수선집에 맡기면

엉터리 수선으로 난감할 때가 많다.

등산 의류를 수선하는 곳이 많이 있지만

자주 이용하는 곳.

지난번엔 아크 감마AR 바지와

피엘 켑 트라우저 바지를 수선하였는데,

맞춤 옷처럼 수선을 해주었다.


수선비는 일반 수선집보다 고가이지만,

어디를 수선하였는지 모를 정도로

몸에 딱 맞게 기막히게 잘 한다.^^


바로 여기... 




1호선 종로 5가역 6번 출구로 나와

사레와 등산의류점을 끼고 좌측으로 돌아

저 화살표방향으로 돌아가면...




저기~

수퍼 맞은편의 의류수선...

1층. %EB%AF%B8%EC%86%8C%20%EC%97%AC%EC%9E%90 



<소프트쉘 겉옷소재 몇 가지>

 

고어 윈드스토퍼

   미국 고어사의 윈드스토퍼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따로 덧옷을 껴입지 않고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기능이 강화된 소재.

활동 중에 생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해 냉기나 축축함 없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윈드스토퍼는 방풍과 투습의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외부의 바람을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된 공기층(dead air)을 만들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격렬한 활동시 발생하는 땀과 열을 배출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윈드스토퍼는 멤브레인과 접합한 원단의 종류와 접합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구분된다.

보온성을 위주로 한 플리스나 울 소재의 제품부터, 땀의 발산이나 착용감을 중시한 아주 얇은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축성을 강화해 활동성을 높인 소트프쉘 제품도 인기 있다.

 

쉘러 드라이스킨

   1992년 프로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쉘러 드라이스킨은 경량, 작은 부피, 강한 내구성과 자유로운 활동성 등이 특징이며,

무엇보다도 통기성과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쿨맥스 등 4채널 흡한 속건 원사를 채용해 흡수된 땀이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더욱 신속하게 바깥으로 베출된다.

드라이스킨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주로 바지와 재킷 등에 사용하며 산악스포츠, 사이클, 스키투어 등 격렬하고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에 적합하다.

 

 쉘러 WB-400
   쉘러 WB-400은 본래 스키 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소재로, 보온성, 발수성과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며,

탁월한 투습성으로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90년대 초에 개발한 WB-400은 3-layer 본딩 직물로서 쉘러의 대표적인 소프트쉘 소재로 꼽힌다.
wb-400은 쉘러의 소프트쉘 중에서도 전천후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따라서 날씨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활동성이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WB-400도 코듀라가 함유된 WB-400-extreme 소재로 제공된다. 바지와 재킷 등 발수 투습성과 활동성을 요하는 추동 의류에 주로 사용된다.

말덴 폴라텍 파워쉴드

   미국 말덴사의 파워쉴드는 바람의 98%를 막아주며, 나머지 2%는 원단 내부에서 활발히 회전하며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기능성 원단이다.

인체에서 발산된 땀이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파워쉴드 원단에는 방수투습 기능의 멤브레인을 사용했고, 4방향 스트레치로 구성되어 활동성도 뛰어나

기존 플리스 소재를 대신해 스키, 스노보드, 겨울산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의류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워쉴드 원단은 용도에 따라 파워쉴드 하이로프트, 파워쉴드, 파워쉴드 라이트웨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말덴 폴라텍 윈드블록

   미국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록은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고밀도로 압축해 직조해 만든 두 장의 폴라텍 원단 사이에 특수필름을 삽입해 만든 원단이다.

양면이 폴라텍이라 기존의 단면 기능성 원단보다는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으며 보온력이 우수하다.
폴라텍 윈드블록은 윈드블록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가벼운 눈이나 비는 쉽게 스며들지 않는다.

생활방수 이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소재로 내부의 땀이나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고기능 투습원단이다.

윈드블록은 윈드스토퍼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