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행 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숨은벽능선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7. 2. 5.


오랜만에 북한산에 올랐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후다닥 올랐다가 내려올 생각으로...

오늘은 산행내내 조망도 없고 

눈도 많이 쌓이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내리는 눈과 함께 걷는 고즈넉한 산행길은

언제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칼바람을 견뎌내며 겨울을 보내고 있는

숨은벽 능선 절벽위의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명품 소나무.



오늘의 산행 들머리 효자비.




아늑하고 걷기 좋은 길.




쉼터에도 녹아내리던 눈사람만이

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처량해~~





이런 날씨에도 땀이 흐르네~~ ^^




얼어붙은 해골바위.




전망바위에서 인증샷.




눈내리는 산행길은 언제나 즐거워~~!!^*^




어떻게 저 위까지 올라갔지~??




오늘도 숨은벽 능선의 칼바람이 대단하다.







이건 또 뭐야~??




여기를 지날 때마다 

낭떠러지위의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2그루의 명품 소나무에 항상 눈길이 간다.




이렇게 높은 곳의 바위틈에서...

대단하다.




미끄럽고...




가파르고...



호랑이굴 입구 도착.







멋지게 조망되던 인수봉도 숨어버렸다.




백운대에도 들개가...

처량해 보이네~




위문에서

산성입구쪽으로 바로 하산한다.



















눈이 내려 양털옷을 입은 것 같네~~^*^




원효봉을 바라보니

아래쪽은 이렇게 다른 세상~~.

서둘러 올라가서 내려왔지만,

일요일의 산행길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