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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산행(범봉, 노인봉, 가야동 계곡)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8. 2.

매일 매일 폭염의 연속... 덥다.

주말에 시원한 설악산을 찾아간다.


설악의 공룡능선을 지나면서 

항상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천화대의 범봉.

이번 산행에서 설악골을 따라 범봉옆의 안부까지 올라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범봉의 새로운 모습과

노인봉에서의 멋진 조망, 그리고 시원한 가야동 계곡.

하루종일 설악의 또 다른 모습을

즐기고 온 산행길이 되었다.

 

 

◎오늘의 산행 코스.

   신흥사 - 비선대 - 설악골 - 설악좌골 - 범봉 - 노인봉 - 가야동 계곡 - 수렴동 대피소 - 영시암 - 백담사.

 

◎오늘의 산행 거리 및 산행 시간 - 약 17Km.  10 시간.

 

 

 노인봉에서 바라본 천화대 암릉 석주길과 범봉.


 

 

이 새벽에 신흥사를 찾아온 것도 아니고

비선대쪽으로 가기 위하여 이 곳을 지나가는데

입장료 3,500원은 왜 징수하는거야~???

 

 

 

다시 만나는 설악골의 간이 쉽터.

지난번엔 왕관봉과 희야봉을 찾으면서 여기를 거쳐갔다.




 석주길 안내표시.

※석주길- 1969년 천화대 암릉길을 오르다가 실족하여 

   생을 마감한 산악인 커플의 이름(엄홍석,신현주)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세존봉(1,186m)이 눈에 들어온다.




 어둠이 걷히면서 범봉도 조망되고...




 공룡능선의 맹주 1275봉도 눈앞에 나타났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설악의 기암괴석들이 멋지게 조망된다.



 

 

1275봉.

이쪽에서 바라보면 웅장하면서도 완만한데...



 

급경사의 계곡을 한참 동안 힘들게 올라오니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EB%86%80%EB%9E%8C%20%EC%9C%A0%EB%A0%B9  %EB%86%80%EB%9E%8C%20%EC%9C%A0%EB%A0%B9



 

 


 범봉 안부에서 바라본 7형제봉쪽의 암봉들...


 



 안부에서 올려다 본 범봉(1,050m).

희야봉쪽에서 바라보던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2013년 8월 신선대에서 바라본 범봉(1,050m).


 

 

 2013년 8월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범봉의 모습이다.



 

올겨울

7형제봉쪽에서 바라본 노인봉(1,120m),1275봉,범봉.

 

 

 

 계곡 사이로 7형제봉이 조망된다.




범봉 아래에서 인증샷.

바위에 걸터 앉아 한동안 쉬고 있으니

강한 바람에 땀이 식어가면서 온 몸이 오싹해진다.




 1275봉과 나한봉(1,298m), 마등령(1,327m).

 


 

 

 

 

 노인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범봉.



 북한산의 인수봉과는 또 다른 느낌.




가쁜숨을 헐떡이면서 급경사로 이어지는

산행로를 따라 노인봉으로 향한다.




노인봉 도착.

웅장한 1275봉의 멋진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거의 2년만에 가까이에서 다시 보는 것 같다.





 노인봉의 솜다리(에델바이스).

 


 

바위에 생쥐 한마리가 보인다.

불곡산의 생쥐바위와 비슷한 모습.

멀리 한달전에 올랐던 용아장성도 조망되고...




노인봉에서 바라본 웅장한 1275봉.




노인봉에서 인증샷.

바로 앞쪽 바위 아래에도 솜다리가 보인다.




 노인봉에는 솜다리 군락이 많이 보인다.

 



 노인봉 정상의 지천으로 널린 솜다리 군락지.




노인봉에서 바라보니

1275봉으로 오르는 산행로가 더욱 급경사로 보인다.

 


 

 

노인봉에서 바라본 범봉.

 

 


 


 여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까치골이라고 한다.




 가야동 계곡의 대표적인 암반 계곡지대가 이어진다.

 

 

 

 

 

 

 

 

 

 



여기가 와룡연(?)

보고만 있어도 시원한 비취색 물빛...

 



 

 


비취색 물속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천왕문에서 인증샷.


※천왕문 -

   가야동계곡 어귀에 수문장처럼 양옆으로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수직바위.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오세암의 만경대 인 것 같다.

 



 

5년전 오세암 만경대에 올라서 바라본 천왕문.

  

 


 

가야동 계곡을 지나는 내내

이렇게 청명하게 맑은 옥빛의 담과 소가 이어진다.

 

 

 

한달만에 다시 보는 수렴동 계곡.

 

 

 

무더운 날씨 탓인지 백담사가 좀 한적하여

마을버스로 용대리까지의 이동이 좀 수월했다.

 

요즘은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지만,

설악산에 올라보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어온다.

너무 시원하여 내려오기 싫어~~!! 신남 동글이  신남 동글이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더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