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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대청봉 겨울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5. 12. 21.

 

올 겨울

설악이 열린 첫 주말에

대청봉에 올랐다.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을 거쳐 천불동으로...

 

언제나 그렇듯이

설악을 찾을때의 설레임은

오늘도 마찬가지...

끝없이 이어지는 오색의 돌계단에서

칼바람을 마주하며 가쁜숨을 몰아쉰다.

오르고 또 오르고

헥 헥~!!

옷깃을 적시는 오싹한 식은땀으로 

한기를 느끼면서 한발한발 오르다보면 

어느새 대청봉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다 왔당~~!! ^^

 

 

◎오늘의 산행코스.

  

     오색 탐방지원센터-대청봉-중청휴게소-소청갈림길-희운각-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

 

 

대 청 봉.

 

 

 

설악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예상과 달리 정각 4시에 출입문을 열어준다.

 

 

 

오늘은 설악을 찾은 버스가

내가 타고 온 저 검은색 버스와

앞쪽 서울지역의 B산악회 버스등 단 2대뿐으로 한적하다.

 

 

 

다시 만나는 끝없이 이어지는 오색의 돌계단.

 

 

 

해발 1,000m이상쯤 올라오니 등산로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대청봉까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올랐다.

 

 

 

만나면 항상 반가운 대청 500m지점.

 

 

 

고목나무 사이로 여명이 밝아온다.

 

 

 

일출시간을 맞추려고 천천이 올라왔는데도

아직도 40분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한다.

추 워~!! 

 

 

 

대청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이 춥고 지루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일출을 보고 하산하기로 한다.

 

 

 

날이 밝으면서 설악의 멋진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청봉.

 

 

 

 

 

 

멋지다~!!

 

 

 

귀때기청봉도 하얀 눈으로 덮혀 있다.

 

 

 

 

 

일출.

40분 이상을 덜덜 떨면서 기다리니 동해에서 아침해가 올라온다.

 

 

 

 

 

 

 

 

 

중청대피소로... 

추 워~~!!

 

 

 

 

 

 

 

 

한계령쪽은 러셀이 되지 않아 아직도 통행금지다.

 

 

칠성봉과 화채봉.

 

 

화채봉.

지난 봄 저 화채봉에서 방향을 잘 못 잡아

오른쪽의 대청봉쪽 화살표까지 올라왔다가 되돌아 갔던 기억이...

 

 

 

설악의 운해는 언제 보아도 멋지다 !!

 

 

당겨본 운해..

 

 

쾌청한 날씨로 마등령 뒤쪽의

황철봉과 신선봉도 선명하다.

 

 

 

가리봉과 귀때기청봉.

 

 

당겨본 귀때기청봉.

오른쪽 멀리 안산도 보이고...

  

 

지난번 올랐던 용아장성.

 

 

 

돌아본 대청봉.

 

 

 

 

 

 

백담사쪽은

겨울이라서 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도보로 가야 한다.

잠시 망설이다가 편안하게 천불동 계곡으로....

 

 

 

다시한번 용아장성과 백담사쪽의 멋진 운해를 바라본다.

저 멀리 끝자락에 보이는 산들이 북한쪽인것 같기도 하고...

 

 

 

희운각 하산길의 계단은

녹지않은 눈이 많이 쌓여 미끄럽다.

 

 

 

해돋이를 생략하고 저 공룡능선을 넘을까 하다가...

 

 

 

많이 미끄러워~~

 

 

 

공룡능선.

 

 

 

1275봉을 당겨보니 생각보다 눈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희운각에 들러 간편식으로 요기를 한다.

 

 

 

 

 

 

멀리 울산바위를 조망해 본다.

 

 

 

천불동 계곡사이로 울산바위를 당겨본다.

 

 

 

낙석 사고로 통행이 금지 되었던 계단을 우회하여

새로 개설하고 있다.

지금도 저 오른쪽의 바위를 바라보면

언제 쏟아져 내려올지 모를 정도로

불안하게 매달려 있다.

 

 

 

지난 여름에 칠형제봉을 찾을때

오련폭포 앞쪽의 저 용소골계곡 입구를 통하여 

오르던 모습이 떠오른다.

 

 

 

돌아본 귀면암.

 

 

장군봉의 금강굴을 바라보며...

 

 

 

 

하산후에 시간이 많아

토왕성폭포로 향하다가

찾는 사람들이 많아 혼잡하다는 안내인의 말에

아래의 사진으로 대체하고...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끝낸다.

 

 

 

 

지난 6월 토왕성 폭포에서...

가뭄이 심하여 폭포수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토왕성 폭포에 올라와서 내려다 본

울산바위와 봉화대 아래의 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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