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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산행(용아장성).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5. 10. 12.

 

봉정암의 사리탑 전망대에 들르면 

용의 이빨처럼 뾰죽하게 늘어선 

봉우리들을 바라보면서

감탄사만 연발 하던곳...

용아장성을 오른다.

 

산행전 기상청의 설악산 일기예보를 체크해 보니

대청봉의 순간 최대 풍속이 20 m/s라고 한다. 

아무래도 강한 바람을 대비한

산행준비를 제대로 해야 될 것 같다.

 

동절기 산행때에 

대청봉에서 백담사쪽으로 하산을 하면

겨울에는 백담사에서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도보로 용대리(7Km)까지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번에는 반대방향으로

용대리를 출발하여 백담사 입구에 도착해보니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아무래도 주간보다는 어둠속의 새벽 산행길이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의 산행로.

    용대리 - 백담사 - 영시암 - 구곡담계곡 - 쌍폭 - 봉정암... - 용아장성능선 - 수렴동대피소 - 영시암 - 백담사.

 

 ◎산행시간 - 약 12시간 30분.

 

 ◎산행거리 - 약 26 Km (GPS측정).

  

 용아장성의 기암괴석들.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니 날이 새기 시작한다.

 구곡담계곡의 단풍을 감상하면서 봉정암쪽으로...


 

 

8봉 아래쪽에서 돌아본 저 봉우리가 9봉이라고 한다.

 

 

 

9봉 옆쪽으로 소청대피소도 조망된다.

 

 

 

고개를 넘을 때마다 새로운 비경이 나타난다.


 

 

 


 

 

 


구름속에 묻힌 귀때기청봉과 멀리 안산...


 

 

 울긋불긋한 설악의 단풍이 절정에 이른것 같다.


 

 

공룡능선의 신선대와 화채봉도 조망된다.


 

 

 공룡능선의 1275봉도 가깝게 보이고...

 

 

 

 


 

 

 

 

 

 


 


 

 

 

 

해가 떠오르면서 귀때기청봉의 운무가 멋지게 나타난다.


 

 

 


 

 

 

 

 



 



기암절벽...


 

 

 



 

내려올 땐 잘 몰랐는데,

돌아보면 험난한 길...

 

 

 

용아바위. 


 

 

용아바위에서 인증샷.

 

 

 

 




선명해진 공룡능선...


 

 

 




여기도 쉽지 않은 길...


 

 

 


 

 


 

 




공룡능선...

 


 

 

멀리 소청 대피소를 바라보며...

 


 

 



 

 구름 아래의 안산이 조그맣게 조망된다.

 

 

 

저 봉우리가 5봉이라고 한다.

 


 

손가락 바위...


 

 

저 봉우리는 4봉.


 

 

 너무 강한 바람으로 산행내내 모자를 꾹 눌러쓰고 있어야 한다.

두어번 모자가 날아갈뻔....^^


 

 

우측의 저 봉우리가 3봉.


 

 

 



 

 




지금도 아주 강한 바람이...


 

 

 




 


 

드디어 만경대옆의 오세암이 나타났다.


 

 

당겨본 오세암.


 

 

기암절벽의 연속...

 

 

 

 


 

돼지머리 바위...

 


 

이 사진을 보니

공룡능선을 지나 마등령에서 오세암으로 하산하던 길이 그려진다.

 

 

 

 

 



 



 

백운계곡쪽도 울긋불긋...


 

 

좌측이 제2봉, 우측이 제1봉이라고 한다.


 

 

 

 

 

개구멍바위를 지나와서...  후덜덜~~ ^^

 


 

 

 

 

개구멍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

저 바위 양쪽은 급경사의 낭떠러지...

실수하면 끝장...  ^^

 

 

 

 

 


 

 

 

 


 

철망으로 막아놓은 개구멍 바위 아래쪽의 직벽 하산길.

여기도 용소골 직벽 올라갈 때가 생각난다.

 


 

철조망으로 등산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옥녀봉과 오른쪽의 뜀바위.

 

 

 

 

<수렴동 계곡의 단풍>   

 

 

 

설악산의 단풍은 언제나 최고...

 

 

 

 


 

 


 


 

 

북한산의 단풍도 멋지지만

설악산의 단풍은 보면 볼수록 탄성이 절로 나온다.

 

 

 

 

 


지금 설악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아주 많이 붐빈다.

 

 

오후 2시 40분에 백담사 도착.

백담사 주변은 하루종일

몰려드는 단풍인파와 봉정암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서 수시로 운행되는 용대리행 버스를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