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첫번째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산행길을 나섰는데도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정체가 아주 심하다.
임시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하니 나들이 차량들이 많이 몰리는것 같다.
목적지인 충주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11시가 가까워진다.
예정했던 시간대로 산행을 하긴 어려울것 같고...
서둘러 월악산행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터미널옆의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오늘의 산행로.
송계리 야영장-동창교-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마애불-덕주사-덕주골.
월악산 영봉.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충주 시외버스터미널 오른쪽으로 조금만 나오면 하이마트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월악산입구 송계계곡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222번과 246번 버스가
월악산 입구인 송계계곡쪽으로 운행한다.
애초의 계획은 9시 30분에 출발하는 246번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고속도로의 정체로 충주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예정했던 산행길은 어려울것 같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11시에 출발하는 222번 버스가 조금후에 도착 예정이다.
늦었지만 버스 시간에 맞추어 여기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다행.
충주에서 월악산을 가려면 운행하는 버스가 많지 않아 아주 불편하다.
월악산 영봉까지 가장 가깝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222번 종점인 송계야영장.
지금시각 12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산행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한적한 산행 들머리.
오늘도 무자게 덥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짙은 구름이 몰려온다.
날씨가 너무 더워 여기에서 반바지로 갈아 입고 오른다.
갈아 입으니 이렇게 시원한데...
날아갈 것 같야~~^^
능선에 올라오니 월악산의 멋진 조망이...
돌계단과 S자로 이어지는 급경사 산행로의 연속~
오늘은 바람도 별로 없네...
송계삼거리.
이제 힘든 산행길은 모두 끝났다.
신륵사 삼거리.
월악산의 산행로는
국립공원답게 조금 험한 구간은 이렇게 계단등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오늘의 조망은 연무로 조금 아쉽다.
영봉오르는 계단.
새롭게 정비되어 있다.
월악산 영봉.
좀 늦게 오르니 한적하여 좋네...
영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하봉.
저 곳으로 하산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영봉에서 인증샷.
중앙 멀리 바라보이는 산이
작년에 올랐던 문경새재의 주흘산, 주흘산 영봉과 부봉6봉, 조령산은 희미하여...
영봉오르는 계단.
헬기장에서 바라본 월악산의 웅장한 영봉모습.
충주호와 영봉.
북한산의 슬랩을 보는 느낌.
하산길에 늘어선 멋진 노승들.
덕주사 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6호)
통일신라 말기 마의 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 왔다가 자기의 형상을 마애불로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고...
오늘은 산행 들머리부터 여기 날머리까지 계곡물이 말라붙어
더욱 무더운 날씨를 실감케 한다.
덕주산성옆의 학소대를 지나...
덕주골 도착.
덕주골에서 바라본 월악산.
여기는 산행객은 별로 없고 행락객만 붐빈다.
거의 한시간을 기다린끝에 246번 충주행 버스에 탑승.
여기에서도 서울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데,
마음 편하게 충주로 가서 고속버스에 탑승하여
늘어지게 한 잠 자는게 좋을듯...
덕주골의 버스 시간표.
여기에서 246번 버스를 이용하면
충주까지는 1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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