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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강화도 마니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5. 3. 18.

 

2년만에 다시 찾은 마니산.

지난번 찾았을때와 달리

오늘은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 조망이 괜찮은것 같다.

버스를 이용해보니

3000번이나 96번 시내버스 모두 여기저기 들르는 곳이 많아 

강화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보통 지루한게 아니다.

 

교통여건이 좀 불편하긴 해도

산이 크지않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없이 당일로 오를 수 있는 마니산이 좋다~~!! ^^


 

참성단(사적 제136호)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하며 [마니산 제천단]이라고도 한다.

                                               아래 둥근부분의 지름은 8.7m, 상단 네모의 1변의 길이는 6.6m의 정방형 단이다.

                                               고려시대에 임금이나 제관이 참성단에서 제사를 올렸으며,

                                               조선시대에도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함.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 조선 인조17년에(1639)에 다시 쌓았고,

                                               숙종26년(1700) 에 보수하였다고 함.

                                               매년 10월 3일 제천행사가 있고, 전국체전 성화가 이곳에서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린다.


 

◎오늘의 산행로.

 

  화도시외버스 정류장 - 마니산 관광지입구 - 단군로 - 참성단 - 마니산 정상 - 468봉 - 암릉지대 - 정수사.

 

마니산 정상에서 바라본 참성단.

 

 

                   오늘의 산행로를 파란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강화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화도행 버스가 방금 떠났다고 한다.

다음 버스는 10시 55분.

이거... 거의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네~~.^^

 

 

 

마니산 입구.

지난번에 왔을때는 비가 내려서 애를 먹었었는데...

 

 

갑자기 한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서 인파가 몰려든다.

다음 대선 준비를 하는 모임인 것 같다.

아무래도 산행길이 조용하지 않을 것 같아 한참동안 벤치에 앉아 있다가 출발하기로 한다.

 

 

한적한 단군로로...

 

 

마니산 정상.

 

 

능선에 올라서니 서해바다와 자주 다니던 섬들이 나타난다.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바위에 걸터앉아 모도와 장봉도를 바라보며...

 

 

멀리 참성단도 바라보고...

 

 

지나온길의 능선 위로 석모도의 해명산과 낙가산도 조망된다.

 

 

372계단.

 

 

장봉도와 오른쪽의 동만도, 서만도.

 

 

한동안 붐비던 전망대가 많이 한적해졌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명산과 낙가산.

 

 

 

참성단이 가까워졌다.

 

 

오늘은 여기에서 인증샷...

 

 

멀어지는 장봉도.

 

 

 

 

참성단에 올라와보니 입구쪽에서 보았던 단체들이 아직도...

너무 혼잡하여 한적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바라보고 있으니 벌써 선거철이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

 

 

전국에서 가장 기(氣)가 센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전국의 기(氣)가 몰리는 혈지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아 국토의 배꼽이라고도 불렸으나

백두산과 한라산을 직선을 연결했을 때의 중간지점은 천마산의 이름 없는 어느 봉우리라고 하여

2007년 이후로는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참성단에서 바라본 헬기장옆의 마니산 정상과 468봉.

 

 

음지쪽엔 아직도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다.

 

 

                       오늘은 정수사쪽으로 하산한다.

 

 

마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모도의 해명산과 낙가산.

대중교통으로 저 해명산과 낙가산을 다녀오려면

거의 10회정도 갈아타야 될 정도로 불편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참성단.

 

 

 

장봉도와 참성단.

 

 

 

마니산 정상(472.1m)

 

 

정수사쪽으로...

 

 

멋진 암릉길이 이어진다.

 

 

돌아본 참성단과 마니산 정상의 헬기장.

 

 

 

 

 

 

장봉도와 동만도, 서만도가  많이 멀어졌다.

 

 

썰물이 되면서 신,시,모도가 손에 잡힐 것 같다.

 

 

 

 

정수사 가는 암릉길.

 

 

 

 

여기에선 로프를 잡고 하산...

 

 

암릉구간의 마지막 암봉.

 

 

돌아본 암릉 능선길.

확 트인 이 능선의 하산길도 조망이 좋다. 

 

 

마니산의 등산로를 다녀보면 이렇게 심각하게 훼손된 곳이 너무 많이 보인다.

 

 

 

 

정수사는 공사중...

 

 

하산길옆의 이건 뭐지~??

 

 

저 앞쪽의 함허동천이나 여기 정수나입구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해 보면

거의 한시간동안 강화도를 일주하면서 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생각해 보니 여기 정수사 입구나 함허동천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해야

돌아가는 길이 편해질 것 같다. %EA%B0%90%EC%9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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