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루어 오던 동석산을 찾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동석산의 웅장한 암봉들은
보는순간 탄성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서너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동석산의
멋진 암봉들을 생각하며 산행기를 올려봅니다.
동석산 정상석입니다.
팀장님의 안내로 차에서 조금 기다린 후에
6시 30분쯤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조금 위험한 구간엔 이렇게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서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저 봉암저수지는 처음엔 바다인줄 알았는데...
멀리 보이는 곳이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팽목항이라고 합니다.
오늘 날씨로 보아 저 전망바위에서의 일출 감상은
어려울것 같고...
동석산의 거대한 암봉들이 참으로 멋지네요.
일행들과 인증샷.
산행내내 동석산의 거대한 암봉들을 바라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저 앞쪽의 삼각점 표시가 있는 봉우리(230.9m)의
높이가 여기보다 더 높은데 왜 여기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이제 동석산 산행길의 멋진 암릉구간 끝지점이
가까워지는것 같습니다.
성질급한 넘들은
이렇게 꽃몽우리를 터트리고 있네요.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삼각점표시 봉우리가 가가워졌습니다.
삼각점 표시봉우리에서
동석산 정상석이 있는 곳을 돌아봅니다.
이제 애기봉쪽으로 향합니다.
하늘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암를길을 벗어납니다.
큰 애기봉의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도 한적하여
자동으로 조정하고 인증샷도 해 보고...
간간히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꽃도 보이네요.
날머리인 세방낙조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이 너무 일러 해변도 둘러보고 하면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위쪽의 낙조전망대와 멀리 손가락섬이 보입니다.
몽돌해변의 둥글고 예쁜 자갈들입니다.
아쉽게도 옅은 해무로 선명하진 않지만
다도해의 멋진 섬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멀리 손가락섬과 발가락섬도 조망되고...
첨찰산으로 향하면서
차창으로 바라본 동석산입니다.
날씨가 맑아져서 지금 동석산을 오르면
조망이 아주 좋을것 같더군요.
멀어지는 동석산을 바라봅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진도에서 가장 높다는 첨찰산으로...
산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첨찰산의 산행로 옆엔 이렇게 시원한 계곡물이
능선을 거의 오를 때까지 계속 흐르고 있어
흐르는 땀을 씻기에 좋을것 같았습니다.
첨찰산 정상도착.
첨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조망이 아주 멋지더군요.
멀리 진도대교도 조망되고...
세방낙조대에서 바라보았던
손가락섬과 발가락섬도 흐릿하게 조망됩니다.
첨찰산은 온 산이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07호)으로
뒤덮혀 있어 이색적이었습니다.
산 전체가 동백나무로 꽉 차있습니다.
하산하여 쌍계사에서 바라본 첨찰산입니다.
하늘이 아주 맑아졌습니다.
운림산방은 시간이 없어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오전에 날씨만 좀 더 맑았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은 아쉬움을 남기며...
오늘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수고하여 주신 팀장님과 신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진도 동석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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