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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진도 동석산, 첨찰산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5. 3. 8.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인

진도의 동석산에 올랐다.

(제주도,거제도,진도,강화도,남해...)

오래전부터 예정했던 산행을 몇 번 취소하고 

이제서야 동석산을 찾는다.

일기예보를 보니

산행지에서의 일출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동석산은 4시간정도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산이지만

멋진 암릉길과 어우러진 거대한 암봉들이 아주 멋지다.


동석산 산행 후에 들른

진도 최고봉이라는 첨찰산(485m)은

온 산이 동백나무로 뒤덮힌 산행길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어우러진 진도의 멋진 풍광이 나타난다.

 


※ 동석산(219m)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의 진도에서 가장 외진

                            최남단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남북으로 약 1.5Km로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바위산.

                            설악의 공룡능선을 축소해 놓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산으로

                            100대명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멋진 산.

 


◎오늘의 산행로.

 

     마을회관 - 동석산 암릉길 - 석적막산 - 가학재 - 작은애기봉 - 큰애기봉 - 전망대 - 세방낙조대 - 첨찰산 - 쌍계사 주차장.


 

 

동 석 산.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려 6시 30분쯤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앞쪽의 불켜진 건물이 종성교회.

 

 

              산행이 시작되면서 날이 밝아 이정표가 시야에 들어온다.

 

 

위험구간엔 로프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저 봉암저수지는 바다인줄 알았는데...

 

 

날이 밝으면서 

온 나라를 슬프게 했던 팽목항도 멀리 보이고...

 

 

 

오늘 저 전망대에서의 일출감상은 어려울 것 같다.

 

 

 

 

동석산의 웅장한 암릉길이 의외로 멋지고도 재미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연무가 심하지 않아 그런대로 조망이 좋은편이다.

 

 

멀리 팽목항과 심동저수지.

 

 

바다같은 봉암저수지...^^

 

 

 

일행들과 인증샷...

 

 

바라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동석산의 기암절벽들...

 

 

 

동석산 정상.

등산안내 지도등을 보면

저 앞쪽의 삼각점표지봉(230.9m)이 더 높은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정상석이 있는지 모르겠다.

 

 

       정상석에서도 일행들과 인증샷...

 

 

 

암를길의 끝지점이 가까워진다.

 

 

 

 

 

 

성질급한 넘들은 벌써 꽃몽우리를 터트렸다.

 

 

지나온 길.

 

 

 

삼각점 표지봉을 바라보며...

 

 

 

 

 

 

동석산 정상이 멀어졌다.

 

 

 

 

 

 

 

 

 

 

 

 

 

이제 동석산의 멋진 암릉길을 뒤로하고 애기봉으로 향한다.

 

 

 

작은 애기봉에서 바라본 큰 애기봉 전망대.

 

 

한적한 큰애기봉 전망대.

흐렸던 날씨가 아직 완전하게 걷히지 않아 여기에서도 그렇게 조망이 좋지 않다.

 

 

 

자동으로 조정하고 전망대에서 인증샷...

 

 

간간히 꽃몽우리를 터트리는 동백꽃도 보인다.

 

 

 

오늘의 산행 날머리인 세방낙조대 도착.

 

 

 

오전이라서 그런지 아주 한적하다.

 

 

해변에서 바라본 낙조 전망대.

 

 

 

몽돌해변.

 

 

다도해의 멋진 섬들이 해무로 인하여 선명하지 않다.

 

 

 

멀리 손가락섬과 발가락섬.


 

첨찰산으로 향하면서 차창으로 바라본 동석산.

흐렸던 날씨가 맑게 개이면서 선명해졌다.

 

 

멀어지는 동석산을 바라보며....

 

 

진도 수산시장의 낙지.


 

 

오늘의 점심은

광어와 낙지, 매운탕...

 

 

 

첨찰산(486m) 산행.


동석산 산행후에 진도 수산시장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진도의 최고봉이라는 첨찰산에 들른다.

첨찰산은 산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혀 있는 천연기념물(제107호)보호구역으로

쌍계사에서 정상까지 오른 뒤에 하산하면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첨찰산을 오르면서 이어지는 시원한 계곡물이 능선을 거의 오를때까지 계속된다.

무더운 여름에 오를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첨찰산 정상.

 

 

첨찰산 정상(485m)에 위치한

자연석으로 쌓은 봉수는 9mx8.5m규모로 향토유산이라고 함.

 

 

첨찰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주변의 경관이 멋지다.

 

 

멀리 진도대교도 조망되고...

 

 

 

 

 

쌍계사로 하산길의 동백나무숲.

온 산이 동백나무로 덮혀있다.

 

 

하산하여 쌍계사에서 바라본 첨찰산.

 

 

 

 

운림산방은 시간이 없어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밤 9시가 지났다.

오늘은 고속도로의 정체도 일부 있었고...

진도가 가까운 거리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진도의 진돗개를 자세히 보지 못했네~~ %EA%B0%95%EC%95%84%EC%A7%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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