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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인왕산 북악산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12. 14.

 

인기명산 300중에 132위에 있는

인왕산과 북악산을 1년만에 다시 올랐다.

날씨가 추워 예정했던 산행지를 가까운 곳으로 변경하여

인왕산과 북악산의 성곽길을 걸어보니

맑은 날씨와 시원한 조망으로 가슴까지 확 트이는 느낌...^^



◎오늘의 산행길.


독립문역- 국사당-선바위-장군바위-모자바위-인왕산 성곽길-인왕산정상-윤동주문학관-북악산-숙정문-삼청동길-경복궁-경복궁역.

 

 

범바위쪽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

 

 

독립문역에서 바라본 오늘의 산행 들머리.

 

 

 

 

국사당- 추운 날씨로 문을 닫아 내부에서 굿소리만 들린다.

           남산에 있던 국사당을 일제때 여기로 옮겨왔다고 한다.

 

 

 

 

 

 

선 바 위- 마치 승려가 고깔과 장삼을 입고

참선을 하고 있는 보습을 닮았다고 해서

고요할'선(禪)'자가 붙은 불교풍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는

왕사(王師) 무학대사와 개국공신 정도전의 의견 사이에서

쉽게 성벽의 위치를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눈이 펑펑 내린 후의 어느 날 산에 가 보니

특이하게도 지금의 도성 안쪽으로는 모두 눈이 녹아 있는데

바깥쪽으로는 그대로 쌓여 있는 것이 아닌가.

태조는 이것을 하늘의 계시로 여겨 눈이 녹은 경계를 따라 성터를 정했고,

결국 선바위는 성곽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무학대사는 이를 보고

“이제 중들은 선비의 책 보따리나 짊어지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구나”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동아일보 기사중에서..)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얼굴바위와 모자바위.

 

 

독립공원의 서대문 형무소도 가깝게 조망된다.

 

 

인왕산 정상을 거쳐 북악산으로 이어진 성곽길.

청와대 지붕과 북악산도 조망되고...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장군바위에서 잠시,

자동으로 조정하고....  춥다~!!

 

 

 

선바위쪽에서 인왕산 성곽길로 이어지는길.

이전에 보이지 않던 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모자바위 옆의 저 바위는 달팽이 모양도 같고...

보는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인다.

 

 

사직공원쪽에서 올라오는 산성 등산로.

 

 

성곽길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

 

 

인왕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북악산과 청와대,경복궁등 서울시내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당겨본 경복궁.

 

 

범바위쪽의 지나온 길.

 

 

인왕산정상의 등산객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

 

 

북한산 비봉능선의 문수봉과 보현봉, 형제봉도 조망되고...

 

 

2012년 7월에 문을 연 윤동주 문학관은

올해 '제32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자하문터널 위쪽의 청운 아파트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가압장이었던 것을

아파트가 철거되면서 가압장을 개조하여 윤동주 문학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제2 전시관과 제3 전시관은 물탱크실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벽체를 보면 물이 담겨져있던 흔적이 보인다.

 

 

안내하는분의 설명을 들어보니

물탱크 출입용 사다리와 콘크리트 구조물 하부를 철거하고

시인이 고문으로 생을 마감한 후쿠오카 감옥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창의문.

조선시대 4소문중의 하나로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북악산 가는길.

 

 

 

북악산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왼쪽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문수봉 옆의 뾰죽한 보현봉.

 

 

북악산 정상.

 

 

 

 

 

숙정문쪽으로 향하는 산성길.

 

 

 

돌아본 북악산과 인왕산.

 

 

 

 

 

 

 

 

 

돌아본 인왕산과 북악산.

 

 

삼청동길을 지나며...

오늘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평소보다 인파가 적게 보인다.

 

 

 

 

바위같은 17 톤 과 15 톤 중량의 무쇠덩어리.

사진보다 실물이 휠씬 크게 보인다.

 

 

20톤 자석으로 들어올려 25m높이에서 계속 떨어뜨리면

저런 모양으로 된다고 한다. 

 

 

 

경복궁에 들러...

 

 

 

 

 

경회루(국보 제 224호)도 얼어붙었다.

 

 

수정전에서 바라본 인왕산.

 

 

북악산과 근정전(국보제 223호).

요즘은 경복궁 관람객도 요우커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광화문을 나와 경복궁역으로...

강화도 마니산으로 향하려던 발길이 추운 날씨에 출발이 늦어 

집에서 가까운 인왕산과 북악산,경복궁으로 향하여 

어렵지 않게 한바퀴 돌아 보았다.

아늑한 성벽길로 이어지는 인왕산과 북악산의 멋진 산행길은

언제 보아도 최고다.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