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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청계산에서 백운산,광교산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6. 29.

 

오랜만에 설악산을 찾으려고

수시로 변하는 설악의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토요일 낮 12시경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기도 그렇고...

이런저런 궁리끝에 청계산과 광교산을 찾기로 한다.


3년만에 걸어보는 청계산에서 광교산까지의 산행길이 

많이 변해있다.

우선 눈에 띄는 곳곳에 늘어선 막걸리집과

산행로 옆에 벤치나 계단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어

산행길이 휠씬 더 편리해진 것 같다.


오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달 반 만에 나서는 산행길인데...

 


오늘의 산행 코스

 

양재동 화물터미널 - 옥녀봉 - 매봉 - 청계산 만경대 - 이수봉 - 국사봉 -

하오고개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 토끼재 - 광교산 13번 버스종점.

 

◎오늘의 산행거리 - 24.6Km이상.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3년만에 다시 만나는 광교산 정상.


 

 

양재동 화물터미널의 산행 들머리.

동행하기로 한 친구와의 도킹이 늦어

여기에 도착해 보니 10시가 넘은 것 같다.


 


산행 들머리 계단에서 바라본

양재동 화훼단지와 현대자동차 빌딩.


 

 

옥녀봉 도착.


 

 

땀 흘린 후에 마시는 멸치 안주에 

막걸리 한잔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청계산의 푸른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매바위에서 바라본 청계산 정상.


 

 

매봉은 인증샷하려는 산객들로 많이 붐빈다.


 

 

혈읍재를 지나...


 

 

만경대에서 바라본 과천 서울대공원과 경마장.


 

 

정상적인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청계산과 이수봉의 산행로엔

저렇게 음료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곳이

의외로 많이 생겨난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이수봉.


 

 

이수봉을 지나면서 방향을 잘 못 잡아

옛골쪽으로 1Km 이상을 내려가다 되돌아 와서 국사봉쪽으로 들어섰다.

지난번 산행때도 바라산에서 방향을 잘못잡아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되돌아 올라오니 맥이 확 풀린다.

동행하던 친구가 더 이상 못 가겠다기에

친구는 되돌아 가기로 하고 여기부터는 홀로산행...


 

 

국사봉 도착.


 


하오고개의 하늘다리.


 

 

하늘다리에 올라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너무 시원하여 한참을 서 있다가 출발...


 

 

돌아본 청계산과 국사봉.


 

 

산악 자전거 동호인들.

그러고 보니 광교산에서 바라산쪽으로 오는

산행로는 산악자전거 코스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여기에서도 길을 헤멜뻔 했는데

어느분의 안내로 쉽게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가게 되었다.


 

 

새롭게 설치된 계단(365 희망계단).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오르기 한결 수월한 것 같다.


 

 

3년전 산행때 고기리쪽으로 길을 잘못들어

개고생을 했던 이 곳에서

새롭게 설치된 이정표를 바라보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과 청계산.


 

 

바라산엔 전망대와 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광교산과 송신탑이 많이 가까워졌다.


 

 

새롭게 설치된 계단들...


 

 

  백운산 도착.


 

 

백운산에서 인증샷.


 

 

 




다시 만나는 억새밭길.

여기쯤 도착하니 동행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쯤 가고 있느냐고~~.


 

 

광교산 시루봉에서 인증샷.


 

 

광교산에서 바라본 청계산.


 

 

토끼재 도착.

형제봉쪽으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인데...

애초의 계획은 형제봉을 거쳐 경기대 입구쪽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경기대쪽으로 가면 날이 어두워질 것 같기도 하고 비도 내리려고 한다.

이수봉을 지나면서 길을 헤멘 것이 좀 아쉽다.


 

 

오늘은 두꺼비도 만나고...

이 넘도 징그럽긴 마찬가지네~~!!


 

 

여기 부근의 계곡에서 흐른땀을 씻어내고 웃옷을 갈아 입는다.

그래도 여기는 초행길이 아니라서 낮설지 않다.


 

 

하산하여 바라본 광교산 송신탑.

 

 

산 정상에서부터 검은 구름으로 덮여

빗방울이 떨어졌었는데 

한바탕 쏟아부을 것 같다.


오늘의 산행도 이렇게 마무리 하면서

마을버스 기사님들에게 우리집에 가는 버스를 문의해 보니

일단 수원역으로 가면 된다고 한다.

수원역으로...버스정류장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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