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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성거산, 태조산, 흑성산 눈꽃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5. 11. 30.

 

지난 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찾은

성거산과 흑성산.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성거산을 찾으려고 했던

계획을 이제서야 실행에 옮긴다.

갑자기 내린 중부지방의 폭설로

생각지도 않은 눈꽃산행이 된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한 고향산천의 산행길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오늘의 산행로.

   성거초등학교입구 - 천흥사지5층탑 - 성거산 정상 - 태조산 - 흑성산 - 독립기념관 - 독립기념과 입구 사거리. 

 

 

 

성거산 - 소나무마다 하얀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동이 트기 전 가로등 아래의 나무가지에

매달린 하얀눈이 애처롭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천안역 광장의 아침.

김밥과 된장찌게로 아침식사를 하고

성거행 시내버스에 탑승한다.

 

 

눈덮힌 성거산 정상이 멀리 보인다.

정상부분은 통신부대가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고

부대옆의 오른쪽 봉우리(화살표)가 오늘 오르게 될 목표지점.

 

 

고려시대에 창건 되었다는

보물 제354호인 천흥사지 5층석탑에도 하얀눈이...

 

 

천흥저수지 아래의 설경.

 

 

겨울의 천흥저수지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능선으로 오르면서 온통 눈으로 뒤덮힌 등산로...

 

 

설국...

 

 

우와~  멋지다!!

 

 

설악산에 온 것 같은 느낌... ^^

 

 

 

 

 

 

 

 

성거산 정상은 구름속에 묻혀버렸다.

 

 

 

 

여기부터 성거산 정상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이지만 오를 만하다.

 

 

성거산의 정상이 가까워졌다.

 

 

 

성거산(579m)이나 흑성산의 정상석은

왜 이렇게도 초라한 모습인지...

 

 

정상에서 친구와 함께 인증샷.

 

 

 

저쪽은 서운산, 은석산으로 가는길.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쪽 등산로로

산행을 하고픈 생각이... 

 

 

 

 

 

 

 

 

 

 

참으로 멋지네~~!!

 

 

 

 

 

 

 

 

 

 

태조산 오르는 길.

 

 

천안 태조산 정상 도착.

 

 

 

허접한 태조산 정상석.

 

 

 

간간히 내리는 눈발로

오늘은 가까운 유량동쪽도 시야가 트이지 않는다.

 

 

 

태조산 정상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눈으로 뒤덮힌 흑성산 가는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쌓인 눈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소나무.

저 나무에 쌓인 눈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흑성산과 취암산의 갈림길.

 

 

흑성산까지는 2Km.

 

 

아홉사리 고개의 흑성산 들머리.

 

 

 

저쪽으로 가면 천안시내.

 

 

흑성산 오르는 길은 아직 발자국이 없어 눈길이 미끄럽다.

 

 

눈을 헤치고 한참을 오르다보니 흑성산의 헬기장이 나타난다.

 

 

 

흑성산 헬기장.

 

 

저기 뾰족한 봉우리가 태조산...

 

 

흑성산 헬기장에서 당겨본 성거산과 태조산.

 

 

 

 

안타깝게도 활공장을 만들면서

산의 정상부분이 이렇게 훼손되어 있다.

 

 

 

초라한 정상석.

 

 

 

 

 

공심돈은 출입금지네~

 

 

 

 

이제 독립기념관의 하산길로...

 

 

흑성산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의 단풍로에 도착.

오후가 되면서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았다.

 

 

독립기념관에서 바라본 흑성산.

 

 

 

 

산행후에 병천 아우내장터에 들러 순대국에 소주한잔...

 

 

붐비는 손님들로 항상 줄을 서야만 하던 이곳이 오늘은 한적한 편이다.

 

친구야~!!

담에 한번 더 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