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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우리집캠핑 이야기

양양 갈천오토캠핑장 (2009.7) - 1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8. 4.

 

아침 일찍 출발하려던 계획이 짐을 꾸리다 보니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선다.

순환도로를 지나 새로 개통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거쳐

홍천으로, 내린천쪽으로, 조침령고개를 내려서니 미천골 휴양림이 나타나고

갈천 오토캠핑장이 가까워지는것 같다.

 

사무실(매점)에 들러 예약확인 하고.... 

텐트와 타프부터... 수납의 문제로 짐을 줄여 보고자  

휴가철에만 주로 사용하던 텐트를 가지고 왔다.

1년만에 이 텐트를 펼쳐보니 텐트부품 포장주머니가 늘어 붙어 있는 곳이 있다.

요즘은 오토캠핑장에서 이런 텐트는 보기 힘들지만

오랜 세월을 사용하다보니 정이 많이 드는 텐트다.

 

이렇게 텐트를 설치 해 놓고 보니

학창시절 산야로 석유버너와 알미늄 코펠,중고텐트등...

어렵게 구한 3-4인용 군청색 삼각텐트가 걸레가 되도록 사용하며

친구들과 여기저기 캠핑을 다니던 생각이 난다. 

 

운좋게도 산쪽으로 붙어 있는 103번의 좋은 자리를 배정받아

3박4일을 즐겁게 지냈다.


 

 


 


 


 조침령터널을 지나 내려 가는길.




 

 미천골 휴양림을 지나 한참을 달려오니 갈천이 나타난다.

 여기서 10분정도 더 가면 백두대간 구룡령고개가 나오고 오대산이 나온다.




 

스노픽 어메니티돔을 가져올까 망설이다가

창고에서 오랬동안 햇빛을 보지 못한 저 에코로바 텐트를 가져왔다.

도난문제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ㅎ

 

 텐트바닥은

비닐-방수포-이너텐트 -코베아 엠보싱매트 -5mm보온 매트 -군용모포 -침낭순으로 설치하고

배수를 생각하여 텐트 2면을 경사면쪽으로 접하게 설치하고 2면엔 약간의 구배를 주어 설치 하였다.

텐트지붕에 덮을 예비의 비닐을 준비해 놓아 강한 비가 와도 이상이 없을것 같다.




 

 



수납의 문제 때문에 식탁도 이  화로테이블만 가지고 왔다.




 

 



   



 저녁 식사 ....




 

 도연이의 불장난이 시작된다.




 

 



 



 해리포터에 푹 빠져 있는 성규..




 

 피곤했나보다..




 

 리빙쉘이 가장 많이 보인다.




 

 



 



 성수기라서 캠핑장에 빈자리가 거의 없다.




 

 우리사이트 옆엔 다정한 젊은 한쌍이 조용히 하루를 지내고 간다.




 

 



계곡 수영장- 계곡이라서 물이 아주 차다.




 

 



장작 한 묶음에 12000원 - 좀 비싸다.

주변에서 건조가 잘 된 소나무를 구해서 톱으로 이렇게 잘라 놓으니 마음이 뿌듯하다.

이 정도면 3일밤은 무난할 것 같다.




 

 



 오랜만에 삼각대를 사용하여 인증샷.




 

 과자박사 김도연...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도연이가 좋아하는 해먹을 집에 놓고 왔다.



 

삼척의 환선굴과 대금굴 관람.

아침식사 후에 예약된 삼척의 대금굴과 환선굴을 관람하기 위하여

멀고먼 삼척으로...

 

삼척으로 가면서 잠깐 들른 동해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멀리 망상 해수욕장이 보인다.




 

 



 환선굴부터 관람.




 

 



 


 환선굴 입구.




 

 



성규와 도연이는 여기 환선굴에 3번째 온 것 같다.

 



 환선굴은 규모가 아주 크다.




 

환선굴을 관람하고 대금굴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