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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우리집캠핑 이야기

속리산 사내리 오토캠핑장 1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9. 15.

 

 오후 6시 퇴근 후 서둘러 집에 와서 짐을 꾸려  

 부족한 물건을 할인점에서 보충하고

 출발전 시계를 보니 9시가 넘었다.

 

네비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경부고속도로로

수원을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점점 강해진 빗줄기로 오산을 지날때는 앞이 보이질 않는다.

천안을 통과하니 빗줄기는 멈추었고..

인터넷에서 찾아 입력한 주소로 네비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가니

속리산이 나오지 않고 엉뚱한 곳이 나온다.

시계를 보니 1시가 넘었다.

차를 돌려서 속리산으로 찾아가니 어둠에 묻힌 입구에 들어서도

처음가는 캠핑장을 찾기도 쉽지 않다.

 

힘들게 찾은 캠핑장에 도착하니 2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우리 뒤로 캠핑장을 찾는 차량이 계속 들어 온다.

다시 시작된 빗방울에 마음이 급해져서 서둘러 텐트를 친다.

비에 젖은 텐트를 설치하려니 쉽지 않다.

텐트와 타프를 치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다 되어 간다.

무슨 시간이 이렇게도 빨리도 가는지....

 

 

 출발전 차량에 옮겨싣기 위해 거실에 쌓아놓은 장비들...

 책장위에 있는 바바리안 가스렌지를 빼놓고 가서 고생 많이 했다.

 

 

 

국립공원이라서 장작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는 이렇게 나무를 잘라서 밖스에 넣어 준비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폭우가 쏟아진다.

 

 

 비가 와서 텐트 설치하는데 애를 먹었다.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난 도연이...

 도연이 표정을 보니 잠을 잘 잔 것 같다.

 

 

 

 청솔모가 잣을 따서 까 먹고 있다.

 이 청솔모가 떨어뜨린 잣송이를 많이 주워서 집에 가지고 왔다.

 

 

 

 우리 텐트와 똑같은 어메니티텐트가 옆집에도 설치 되어 있다.

 

 

 아침 밥을 지으려고 찾아보니...

 아 차 !!!   서둘러 짐을 챙기느라 제일 중요한 버너를 집에 놓고 왔다.

 이렇게 난감 할 수가 있나.....

 급히 마을로 가서 가장 싼 제품(13000원)으로 부르스타 버너를 구입하였다.

 집에 버너가 몇가지가 있는데 또 구입하기가 아깝다.

 

 그 것   참.....

 

 

 

 텐트사이로  온통 잣나무가 들어서 있다.

 나무 사이로 타프를 설치하다 보니 타프가 나무에 걸려 늘어진다.

 

 

 

 해먹놀이를 즐기고 있는 도연이...

 

 

 

 성규는 독서...

 

 

 

 청솔모가 떨어뜨린 잣 열매...

 저 속에 잣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처음에는 저 속에 잣이 있는 것도 모르고

 저 잣 송이를 모두 버리니 다른 사람들이 주워갔다.

 아깝다...

 

 

 

  버너때문에 고생하여 준비한 아침겸 점심...

 

 

 

 캠핑장 전경..

 

 

 

 캠핑장 화장실과 취사장 전경...

 이런 시설이 3-4곳 더 설치되어 있다.

 

 

 

 멀리서 당겨본 우리 사이트.

 여기 캠핑장은 소나무가 아니고 모두 잣나무로 되어 있다.

 

 

 

 날씨가 쌀쌀하여 장작에 불을 붙인다.

 이 나무는 조경보조목으로 톱으로 잘라서 밖스에 담아 왔다.

 

 

 

 틈만나면 게임에 열중인 성규.

 

 

 

 해먹에 누워...

 

 

 도연이의 불장난이 시작 된다.

 

 

 

 

 

 

 이번엔 성규의 불장난...

 

 

 

 

 

 

 

 

 

 

 

 

 

 저녁 식사...

 

 

 

 

 

 

 엄마와 대화시간...

 

 

 

 도연이의 불장난...

 

 

화장실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것 같다.

그러나 국립공원인 이곳은 일반 캠핑장처럼

외부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콘센트)은 없다.

샤워장은 없지만 화장실은 깨끗하다.

 

 

 

 도연이가 즐겨하는 가위 바위보..

 

 

 

 고구마 굽기..

 구워 먹으니 무지 맛있다.

 

 

 

 고구마가 잘 익어 가고 있다.

 

 

 

 이제 취침준비...

 

 

 

    성규와 도연이는 골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