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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대청봉,봉정암,오세암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9. 21.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지만,

갑작스런 아버님 상으로 인하여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주말에 복잡한 마음도 정리할겸 해서 설악을 찾았다.


설악은 오를땐 힘들어도 찾아가면 항상 마음이 편해진다.

산행길은 대청에 오른뒤에

봉정암과 오세암을 들러 백담사쪽으로 하산...

 

 

◎오늘의 산행코스.

 

   오색입구-대청봉-소청갈림길-소청대피소-봉정암-봉정암 사리탑-오세암-영시암-백담사입구.

 

오세암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용아장성 능선의 봉우리들.

 

                         오늘의 산행 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새벽의 오색이 불야성이다.

오늘은 산행객들이 이용하는 버스가 10대 이상 되는것 같다.

 

 

이번 산행에 탑승한 리무진 싸롱카의 내부 모습.

탑승한 산행객이 21명으로 많지 않아

오늘은 저 소파에 누워 잠을 자면서 이동을 하였다.

 

 

단풍철을 연상시킬 정도로 붐비는 오색탐방지원센타 입구.

 

 

날이 밝아오고 있다.

 

 

대청에서 바라본 일출.

 

 

대청에서 한참동안 일출을 기다리니

흐른땀이 식으면서 온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산객이 많아 간신히 한장 담았다.

 

 

중청을 바라보니

설악은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대청에서 시작된 단풍은

다음주면 희운각까지는 내려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중청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잎.

 

 

 

기관지염이나 부종,요도염,위장질환등에 좋다는

잘 익어가는 마가목 열매도 많이 보인다.

 

  설악의 단풍은 10월초쯤에 절정을 이룰것 같다.

 

 

 쾌청한 날씨로

 귀떼기청봉 양옆으로 가리봉과 주걱봉, 서북능선의 안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조망이 좋아 공룡능선을 넘고싶은 마음도 간절했으나

오늘은 봉정암과 오세암으로 간다.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소청대피소에서 당겨본 울산바위와 1275봉,범봉.

 

 

성질급한 넘들은 이렇게 붉게 물들어 있다.

 

 

기암괴석에 둘러쌓인 봉정암.

 

 

 

 

 

봉정암.

 

 

아버님의 극락왕생과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와시주도 하고....

 

 

사리탑의 토끼바위와 용아장성 능선.

 

 

 

 

공룡능선도 다시 바라보고...

 

 

토끼바위 전망대에서 인증샷.

 

 

                           봉정암에서 오세암까지는 4Km.

 

 

오세암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용아장성 능선.

 

 

 

당겨보니 용아장성을 넘는 산객들이 보인다.

 

 

공룡능선의 큰새봉과 1275봉도 조망된다.

 

 

붉게 물들고 있는 단풍잎.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가면서 만나는 첫번째 고개.

가야동 계곡을 지나면서 만나는 이 고개들은

오세암까지 4개의 고개를 넘어야 되는데 은근히 체력소가 많이된다.

 

 

고개를 넘으면서 돌아본 소청대피소와 중청.

 

 

오세암에도 단풍이 찾아왔다.

 

 

오세암에서도 아버님의 극락왕생과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와시주를 하고...

 

 

오늘은 시간이 많아 만경대에도 올라본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오세암과 공룡능선.

 

 

당겨본 오세암.

 

 

만경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중청.

 

 

가야동 계곡의 천왕문.

 

 

당겨본 천왕문.

 

 

수렴동 계곡에도 가을맞을 준비를 하는것 같다.

 

 

백담사에 도착.

오늘은 오랜만에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이어지는

한적한 등산로로 산행을 하면서

며칠간 쌓였던 피로와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하고 온 것 같다.

이젠 산적한 회사일과 집안의 소소한 일들을....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