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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구미 금오산 산행기(2014).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7. 25.


 

구미의 금오산.

오래전부터 당일 산행을 생각해 왔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이제서야 올랐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힘들게 돌계단을 올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벽과 암자등이 어우러진 금오산의 멋진 풍광은

100대명산중에서도 흔치않은 최고의 모습인 것 같다.


오늘은 중학교 친구들 모임에서 진행하는 산행으로

구미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의 회사도 방문하는 귀중한 일정과 함께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도 방문해 보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금오산(976m).


◎. 산림청 지정 우리나라 100대명산에 14번째로 기록되어 있고,

     인기명산 64위에 올라있는 도립공원(1970년 6월 지정)으로

     정상부엔 암봉과 기암절벽등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 금오산 명소-금오저수지,채미정,명금폭포,도선굴.약사암등....

◎. 구미에서는 금오산을 태양의 정기를 품은 명산으로 여긴다고 한다.

 



돌탑에서 바라본 약사암 전경.


 

 

버스에서 오늘의 일정등에 대한

총무님의 안내방송을 듣는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친구 회사 방문>

오늘의 첫번째 일정으로

구미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의 회사를 방문 한다.

H자동차에 전기자재,부품등을 납품한다고 한다.

 



정문을 들어서면서 바라본

깨끗하게 정리된 회사전경.


 

 

버스에서 하차하여 회사 사무실로...


 

 

 

 이 회사 사장님이신 동문친구.

오늘은 이 친구의 안내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대단하고 멋진 친구~~!!^^


 

 

회사에 들어서니 각종 상패가 눈길을 끈다.



 

 

회사입구에서 사장인 친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일행들...



 

 

현장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다.



 

 

여기에 설치되어 있는 기계값만 해도 150억이 넘든다고 한다.



 

 

제품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이수구 친구가 가장 진지하고 경청하는 자세도 좋네...^^



 

 

회사내부 시설을 돌아 보면서 생각보다 큰 규모에

친구들이 많이 놀라면서도 저 친구의 능력에 감탄을 한다.

정말 대단한 친구인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길 바라네...!!


 

 

 

친구의 멋진 회사방문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하여 버스에 탑승.



 

 

다음장소로 가기 위하여 버스에 오르면서 담아본 회사전경.



 

 

이번에 들르는 곳은 고박정희 대통령 생가.

 



 

생가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



 

 

생가 진입도로.



 

 

저 초가집이 생가.

1960년경에 새로 지어졌다고 한다.



 

 

외부에서 바라본 생가 전경.

고 박정희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보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금오산으로 향한다.

 

 


<금오산 산행>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오산.

멀리 정상부의 송신탑이 보인다.


 

 

 

     오늘의 산행로를 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인 주차장.


 

 

밝은 표정에 가벼운 발걸음들.


 

 

 



정상까지는 3.3Km.

실제 정상까지 올라보니 먼거리는 아닌데,

바람도 없고 계속되는 나무계단과 너덜 계단이

오늘같이 더운날씨엔 쉽지 않은 코스인 것 같다.



 

 

아늑한 해운사 경내.



 

 

도선굴을 향하면서...



 

 

입구의 설명서를 보면

이 동굴은 천연동굴로

신라말 풍수대가인 도선선사가 득도했다고 하여 도선굴이라고 하며

고려의 충신인 길재 선생이 이 굴에서 도학에 전념하였다고도 한다.




 

대혜폭포(높이 28m).

우기철이 지나면 수량이 적어 '비와야 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대혜폭포앞에서 단체 기념촬영.

여기에서 일행들은

오전에 방문했던 친구가 준비한 식당으로 가고...


이제부터는 홀로산행.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까지 와서 도저히 그냥 내려갈 수가 없다.

저 위에서 정상석이 애타게 부른다. 

꼭 올라오라고~~^^

 

 

 

할딱고개 올라가는계단.

실제 올라보니 오를만하다.



 

 

할딱고개를 오르면서 당겨본 도선굴.



 

 

할딱고개 도착.



 

 

할딱고개에서 바라본 도선굴.



 

 

당겨본 도선굴.

할딱고개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구미 시내도 잘 보이고,

확 트인 조망이 인상적이다.



 

 

할딱고개에서 바라본 정상.



 

 

오늘의 산행 들머리와 구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할딱고개에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이렇게

돌계단과 너덜 계단이 이어지는 오르막의 연속이다.



 

 

갈림길 도착.

여기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성안을 망설이다가 오른쪽으로 향한다.

나중에 하산하면서 생각해보니

차라리 경사가 심해도 단거리인 왼쪽의 약사암이나 정상쪽으로 가야 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서 성안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별 내용도 없이 한바퀴를 돌아 정상으로 올라갔다.

제기랄~~!!



 

 

성안 100m지점.

나중에 생각해 보니 사진의 오른쪽에 커다란 연못이 있다.

해발790m되는 곳에 연못이라니...

여기 금오산성은 영남지방의 전략요충지로 3천5백명의 군병으로

선산,개령,김천,지례 등의 4군을 관할하던 곳이라고 하며

옛날에는 180호의 성안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다시 정상쪽으로...



 

 

저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정상쪽으로 다시 오른다.

여기가 해발790m라고 하니까 정상까지는 186m만 더 오르면 된다.



 

 

헬기장 도착.

이쪽으로 와서 알아보니 정상은 이쪽이 아니고 저 앞으로 더 가야한다.

순서가 뒤바뀌어 오늘 여기 헬기장을 3번이나 지나다녔다.



 

 

정상부의 KBS 송신탑.



 

 

현월봉 정상석.

다시 헬기장으로 가서 돌탑쪽으로 간다.

나중에 알아보니 헬기장에서 돌탑으로 가서 약사암을 보고 이쪽으로 왔어도 되는데,

여기에서도 헛걸음질을 몇 번한 것 같다.



 

 

돌탑 가는길.



 

 

한참동안 오솔길을 지나오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돌탑에서 바라본 약사암과 종루.



 

 

당겨본 약사암의 종루.



 

 

한동안 멋진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앞을 바라보고 있으니

올라오면서 느꼈던 무더위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중국의 어느 산에 올라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지다.



 

 

 




 



아슬아슬한 돌탑.

옆으로 가서 내려다 보면 급경사의 낭떠러지...



 

 

종루와 돌탑.

이제 저 아래의 약사암으로 간다.

정상석이 있는 현월암쪽으로 다시 가야 한다.



 

 

다시 만나는 정상석.



 

 

동국제일문.

약사암으로 통하는 일주문으로

저 아래에 돌탑에서 바라보던 약사암이 있다.



 

 

◎약 사 암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당시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며

1618년(광해군10년) 간행된 '일선지' 1799년(정조23년) 간행된 범우고에

고찰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사찰 아래의 300m 지점의 바위에 고려시대에 조성한 높이 5.5m의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이 조각되어 있다.(두산백과).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어 경내가 너무도 한적하다.



 

 

약사암에서 바라본 조금 전에 올랐던 아슬아슬한 돌탑.


 

 

가까이에서 바라본 약사암 종루.


 

 

종루와  절벽위의 돌탑.



 

 

 종루를 지나 하산길로...


 

 

오솔길의 연속인 급경사의 하산길이 선명하지 않다.

여기부터 오형탑과 마애불을 찾아가려던 계획이

엉뚱한 길로 접어 들면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하산하였다.



 

 

금오산의 절벽위에 쌓아놓은 돌탑들.

금오산에는 유난히도 돌탑이 많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오형돌탑,

하산길에 저 돌탑을 찾으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헤메다가 엉뚱한 곳으로 왔다.



 

 

저 돌탑은 지금은 70세쯤 된 어느 분이

형석이라는 10세된 손자를 병마로 잃고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정성들여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분은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TV프로그램에도 나왔었다고 하며

오형돌탑이라는 이름은

금오산의 '오'자와 손자 이름 형석의 '형'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여기의 돌탑도 자세히 보면 사람의 얼굴 모습 등...

여러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당겨본 오형돌탑.



 

 

다시 올라오면서 망설였던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제는 하산길...


 

 

할딱고개 도착.



 

 

대혜폭포를 다시 한번 담아본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정상.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지났다.

 

 

 

 

  

 금오산 입구 주차장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4,600원정도 요금이 나온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서울 강남터미널행 고속버스의 좌석이 7시 20분에나 있다.

 40분쯤 기다린 후 우등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강남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오늘은 함께한 일행들이 사업을 하는 친구의 환대속에

회사 방문과 안내를 받으면서 시작된 하루 일정과

금오산의 멋진 모습에 취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게 산행을 하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오늘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모임의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하루종일 친구들을 안내하면서 수고하여 준 

곽XX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더욱 번창하시길~~!!^^ 엄지손가락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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