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 행/가족여행

울진 성류굴 관람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2. 25.

 

경북 영덕의 강구항으로 가면서 울진의 성류굴을 둘러 보았다.

종유석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하여

실제 관람을 해 보니

삼척의 환선굴이나 대금굴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동굴의 종유석과 석순,석주등이 화려할 정도로 잘 형성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동굴입구나 주변의 편의시설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좀 낡고 썰렁한 느낌으로 환선굴이나 대금굴등과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다.

 

 

[성류굴]

  o.위치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

  o.천연기념물 제 155호(1963년 05,07)

  o.1967년부터 공개 되었으며 1976년부터 울진군에서 관리하였다고 함.

  o.입 장 료 -  어른 : 3,000원.  청소년 : 2,000원.  어린이 : 1,500원.

  o.개방시간-  동절기(11월~2월) : 09:00~17:00.

                하절기(3월~10월) : 09:00~18:00.

                (사무소 전화 : 054,782-4006)

 

※성류굴의 특징.

 왕피천 옆의 선유산 길슭에 위치하였으며

 5개의 연못과 12개의 광장, 50만개의 종유석으로 이루어진

 해발 199m에 위치한 2억 5천만년전의 석회동굴로

 총연장 870m(주굴 330m,지굴 540m)이며

 굴 내부 온도는 15~17°C, 습도 80~90%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함. 

 

성류굴의 내부 멋진모습.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주변의 도로변에는 아직도 많은 눈으로 덮혀있다.

울진으로 가는 동해고속도로에서...

 

울진의 성류굴 입구.

동굴 입구인지 상가인지...

처음 만나는 성류굴의 진입로 모습이 너무 허접하다.

 

 

성류굴 가는길.

 

성류굴 입구.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한산했는데,

조금 후에 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많이 혼잡해 졌다.

 

※ 울진의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는 총 길이 915m(수중구간 포함)가량의 석회암 동굴이다.

성류굴은 담홍색, 회백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돌기둥) 등이 아름다워

‘지하의 금강’이라 불리며, 신선이 노닐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선유굴’이라고도 불린다.

임진왜란 당시 굴 앞의 ‘성류사’라는 사찰에 있는 불상을 지금의 성류굴 안으로 피란시켜

‘성불(聖)이 머문(留) 굴’이라하여 ‘성류굴’로 불렀다 한다.

임진왜란 때는 인근 주민들이 왜적을 피해 성류굴로 피했는데,

이를 안 왜적이 동굴 입구를 막아버려 모두 굶어죽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온다.

(문화유산 홈, 성류굴 설명에서) 

 

성류굴은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선유굴이라 불리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안에 피신시켰다는데서 유래되어

성스런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특이하게 몸을 굽히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입구가 좁고 낮다.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이 줄을 잇는다.

 

 

3.1 기념탑.

 

 

타 동굴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종유석등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것 같다.

 

 

 

 

베이컨 시트.

 

 

동굴의 천정모습.

 

 

로마의 궁전.

종유석의 모양에 따라 이렇게 이름이 붙어있다.

 

환상적인 동굴 내부모습.

 

아쉽게도 부러진 석순이 많이 보인다.

 

형형색색의 석순과 종유석이 나타난다.

 

이것은 청사초롱.

 

 

 

 

 

도연이도 인증샷.

 

 

 

 

 

저기가 개방구간인 동굴의 끝지점.

 

 

 

 

 

 

 

옛날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단골코스였다고 하던데...

 

 

 

 

 

 

성규와 도연이하고 인증샷.

 

 

 

출구도 구부리고 나온다.

 

성류굴 관람 끝.

 

성류굴은 석회동굴 내부의 잘 발달된 각종 종유석이나 석순등의 볼거리에 비하여

주변의 환경이나 편의시설등이 타 동굴에 비하여 열악한것 같다.

10억원을 들여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하는데...

불영계곡, 울진대게등과 연계하여 좀 더 투자와 홍보를 하면

멋진 관광지가 될 것 같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