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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덕유산 무박종주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2. 17.

오랜만에 덕유산을 찾았다.

설악산의 폭설로 산행이 취소되면서 다시 한번 덕유산을 찾게 된다.

6년전 3명이 덕유산을 종주하면서

덕유산의 장대한 능선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향적봉에서 곤도라를 탑승하고 하산 했었는데...

이번에는 백련사를 거쳐 하산하기로 계획하고 산행에 나선다.

 

종주 산행이 쉬운 산행은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 장거리 산행을 하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 지는것 같은데...

오늘은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오늘의 산행코스.

  영각사 - 남덕유산 - 삿갓봉 - 무룡산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덕유산) - 백련사 - 구천동계곡 - 삼공리.

 

◎오늘의 산행거리 - 약 26.9Km.

 

◎오늘의 산행시간 - 약 11시간.

 

                                          오늘의 산행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무룡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종주능선.

 

새벽에 도착하여 영각사에서 산행 출발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길.

 

한동안 이어지는 돌계단을 힘차게 오른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이제부턴 남덕유산의 철제계단.

 

이어지는 철제계단.

지금은 목재계단으로 새롭게 개량된 구간도 많이 보인다.

 

멀리 남덕유산의 정상을 향하여...

전면으로 라이트를 비추고 사진을 담아보니 능선의 윤곽이 나타난다.  
밤하늘의 별도 보이네...

 

다시보는 남덕유산 정상석.

6년전과 변함없이 그대로 서 있다.

 

남덕유산에서 인증샷.

무자게 춥다.

 

눈 덮힌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이제 날이 밝아 온다.

 

내리막길의 연속.

날이 밝아오며 멋진 상고대가 눈에 들어온다.

 

삿갓재 대피소 도착.

 

요기를 하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산골사랑님(붉은색 옷 입은분)이 도착한다.
천천히 먼저 갑니다~!!
인사를 하고 출발...

 

삿갓재 대피소를 지나 돌아본 남덕유산과 삿갓봉.

아침의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 손과 귀가 시리다...!!

 

향적봉까지는 9.7Km.

여기까지 8.5Km 진행한것 같다.

 

지나온 남덕유산과 삿갓봉.

 

능선에서 바라보니 오른쪽 멀리 지리산의 천왕봉도 조망된다.

 

남덕유산과 서봉, 삿갓봉.

 

 

 

지나온 길.

남덕유산과 삿갓봉.

 

무룡산(1,491M) 도착.

 

 

멀리 능선위로 목적지인 백암봉, 중봉, 향적봉이 보인다.

 

 

멀리 중봉을 바라보며...

 

돌아본 무룡산과 남덕유산, 서봉.

 

맑은 날씨로 향적봉과 중봉의 조망이 선명하다.

 

 

설국...

 

지나온 무룡산.

 

돌아본 능선길위의 무룡산과 남덕유산, 서봉.

 

이제 동엽령은 2Km만 가면 된다.

 

가까워진 중봉과 향적봉.

 

 

오늘은 맑은 날씨로 덕유산의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최고로 멋진 것 같다.

 

백암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그래도 걸어보면 가까운 거리는 아니고...

 

동엽령 도착.

 

 

백암봉에서 바라본 무룡산과 남덕유산.

 

이제 향적봉과 중봉으로...

 

이제 저 중봉만 오르면 되는데...

다리힘이 좀 빠지는것 같다.

 

 

중봉에서 바라본 지난온 무룡산과 남덕유산.

지리산의 천왕봉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돌아본 중봉 전망대.

 

향적봉으로...

 

오랜만에 다시보는 고사목.

 

어느분에게 부탁하여 한장 담았는데 눈을 감아서리

할 수 없이 스티커안경을 착용하였다.^^

 

고사목 사이로 바라보이는 무룡산과 남덕유산.

 

향적봉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것 같다.

 

 

향적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남덕유산 옆의 봉우리는 서봉.

 

향적봉의 등산객들.

 

                        줄서서 기념사진 촬영하는사람들이

                   교대하는 틈을 이용하여 정상석을 담았다.

 

백련사로 하산.

눈이 쌓여 하산길이 너무 미끄럽다.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 계단길.

이 하산길은 계단이 너무 많아 무릎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백련사 뒤쪽의 산등성이엔 이렇게 겨우살이가 많이 보인다.

 

온통 겨우살이...

 

하산하며 바라본 백련사.

 

 

백련사에서 삼공리 주차장까지도 5.5Km.

가까운 거리가 아닌 지루한 이 코스는
설악의 백담사에서 용대리로 가는 길이 생각나게 한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덕유산.

 

오랜만에 다녀온 덕유산 종주산행은 쉬운 산행은 아니지만

맑은 날씨로 능선의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산행을 한 것 같다.

중봉에 오를땐 에너지가 소모되어 무자게 힘들기도 했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니 대행이지...^^

 

덕유산 종주코스의 난이도는

작년 봄에 다녀온 달마산 종주코스(약21.5Km)보다 약간 높은것 같고,

지리산(33.4Km)이나 여수의 돌산도 종주(약32Km)보다는 어렵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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