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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관악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10. 8.

 

유명한 풍수서인 도선비기(道詵秘記)에는

삼각산(북한산) 남쪽의 관악산을 ‘화덕(火德)의 산’으로 적고 있다.
관악산이 풍수의 음양오행 중 화기(火氣)를 가진 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미 신라시대부터 그렇게 보았던 것이다.

조선시대에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광화문 옆의 해태상이나 숭례문의 현판은

모두 관악의 불기운을 억누르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에 자주 발생한 궁궐이나 도성의 화재는 대개 ‘관악’의 탓으로 돌려졌다.

지난 숭례문 화재 때도 광화문 복원을 위해 해태상을 임시로 옮긴 것을 그 원인으로 수군거렸으니

풍수에 대한 우리 민족의 바닥 깊은 믿음을 볼 수 있다.- 문화일보 기사중에서-

 

오랜만에 오른 관악산의 사당능선에 조망되는

확 트인 서울시내의 모습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오늘은 사당역에서 시작하여 사당능선과

관악산 연주대를 지나 8봉과 6봉정상의 국기봉쪽으로 간다.

처음 만나는 6봉능선을 타고 과천으로 하산해 보니

관악산의 새로운 모습에 지루할틈 없이 산행을 마친 것 같다.

 

처음 만나는 6봉능선의 암릉길에 대한 긴장감과 호기심으로

길 찾기를 하며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으나

두 능선의 멋진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 거린다.

 

◎오늘의 산행코스.

  사당역-관음사-마당바위-연주암-6봉,8봉능선갈림길-6봉국기봉-6봉능선-백운사 입구길-과천청사역.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1년에 700여만명이 찾는다는 관악산.

 

 

오늘의 출발지 사당동 관음사 입구쪽.

 

 

사당능선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남산과 북한산,도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당능선의 암릉길.

 

 

 

 

멀리 여의도와 아래쪽의 신림동,봉천동.

 

 

 

 

관악산과 삼성산 11개 봉우리에 설치된 국기봉중

사당능선 첫번째에 있는 관음사 국기봉. 

관악산의 국기봉은 관악구8개,과천시2개,안양시1개 등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국기를 교체한다고 한다.

 

 

아득히 멀리 관악산 정상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시내를 배경으로 인증샷.

 

 

멀리 정상을 바라보며 능선을 오른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거북바위.

 

 

거북바위에 올라..

 

 

다시 바라본 정상.

 

 

선유천 국기봉.

이 국기봉들은 언제부터 설치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고

주로 산악회등에서 십수년전부터 자발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마당바위에서 돌아본 길.

 

 

아래에 서울대학교도 보이고...

 

 

연주암이 가까워졌다.

 

 

조망이 확 트인 쳥계산과 경마장, 놀이공원.

멀리 광교산도 보인다.

 

 

 

 

지나온 길.

 

 

마지막 암릉길.

 

 

실제 올라보면 그렇게 힘든 구간은 아니다.

 

 

8년만에 연주대도 둘러보고...

 

 

                                                  오랜만에 다시보는 관악산 정상석.

 

 

정상부에 모여든 등산객들.

 

 

연주대도 다시 보고...

 

 

 

 

 

 

관악산 기상관측소와 연주대.

 

 

송신탑을 지나 6봉능선쪽으로...

저 송신탑은 우리집 거실에서도 멀리 보인다.

 

 

 돌아본 관측소와 연주대.

 

 

지나온 능선길.

 

 

돌아본 말바위 능선과 연주대.

 

 

아래의 연주암 멀리 청계산과 서울대공원도 선명하게 조망된다.

 

 

청계산을 바라보며...

 

 

 

멀어진 연주대.

 

 

연주대를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초행길로 들어선다.

연주대에서 과천여고쪽으로 하산한 적은 있지만,

6봉,8봉능선쪽으로는 오늘이 처음으로 가는 산행길이다.

 

 

돌아본 송신탑.

 

 

돌아본 송신탑.

 

 

삼성산도 다시한번 바라보고...

 

 

6봉,8봉능선 갈림길.

여기에서 길을 물어 6봉능선쪽으로 간다.

 

 

불성사와 8봉능선.

다음에는 저 멋진 8봉능선도 올라 보아야 겠다.

 

 

6봉 국기봉.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6봉능선의 정상으로...

여기는 초행길이라서 새로운 등산로에 호기심이 가득해진다.

 

 

지나온 길.

 

 

6봉 국기봉.

 

 

6봉 국기봉에서 바라본 멀리 광교산과 오른쪽의 수리산.

 

 

 

 

5봉에서 바라본 4봉과 3봉.

저 4봉은 경사도가 심하여 바위타는 등산객들이 아주 위험해 보이는데,

재미있을것 같다.

여기에서 위회하여 3봉까지 하산한 후 다시 우회하여 하산한다.

 

 

6봉,5봉,4봉...

여기에도 이렇게 멋진 6봉능선이 있는 것을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ㅎ

 

 

 

 

 

 

하산후에 확인해 본 하산길.

초록색으 표시된 청사옆길을 따라 하산.

빨간 화살표가 과천청사역.

 

 

고려시대로 추정된다는

스님얼굴이 새겨진 용운암 마애승용군을 지나..

 

 

청사앞에서 바라본 관악사 능선.

왼쪽 봉우리가 6봉능선.

 

송신탑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만났던 6봉,8봉능선의 멋진 모습이

아직도 기억속에 선명하다.

멋진 6봉,8봉능선... 다시 한번 찾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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