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행 기/100대 명산

연인산,명지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4. 16.

 

연인산은 교통이 좋지 않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쉽지 않은 산인 것 같다.

가평에서 연인산의 들머리인 백둔리행 버스시간표를 보면

오전 10시 10분에 가평터미널에서 백둔리행 버스가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시외버스로 가평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백둔리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 간다.

아무래도 오늘의 산행은 최단거리 코스로 서둘러야 될것 같다.

 

연인산(1,068m)은 잣나무숲으로 덮힌 급경사의 소망능선을 따라 오르면

가장 빨리 정상에 도달할수 있는것 같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서둘러 오른 연인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운악산(936m)과 명지산(1,267m)이 손에 잡힐것 같다.

오늘의 산행계획은 명지산까지 들른 후 백둔리로 하산한다.

연인산을 거쳐 아재비고개를 지나면서 시간을 체크해 보니

명지산까지 다녀오려면 서둘러야 될것 같다.

명지3봉에 오른 후  명지산 정상까지는 겨울에 쌓인 눈이 아직도 녹지 않아

겨울 산을 걷는 느낌이 든다.

 

이번 산행은

늦은 시간에 경기도의 제2봉인 명지산과 연인산을 올라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호젓한 기분으로 확트인 주변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고 온것 같다.

 

◎ 오늘의 산행코스.

    백둔리 연인교-소망능선-장수능선샘터-연인산정상-아재비고개-명지3봉-명지산정상-명지3봉-아재비고개-백둔리 버스종점.

 

◎ 오늘의 산행거리 - 14Km.

 

                        오늘의 산행 코스를 주황색, 파랑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명지산(1,267m) 정상.

 

                       연인산 입구로 가는 백둔리행 버스가 10시 10분에 있다.

 

 

연인교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휴일임에도 등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한적한 저 모퉁이를 돌아 정상까지 가장 단거리인 소망능선으로 간다.

 

소망능선 시작점.

 

앙상하게 들어난 잣나무 뿌리들...

여기의 등산로도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연인산은 산행내내 이어지는 잣나무숲과  납엽송군락이 인상적이다.

 

 

여기도 잣나무숲.

 

이어지는 급경사의 등산로.

한발 한발 옮길 때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소망능선을 지나 장수능선에 올라오니 등산로가 완만해 진다.

 

 

장수능선 샘터를 지나...

 

능선에서 바라본 명지산.

 

멀리 화악산도 보인다.

 

 

저 앞쪽이 연인산 정상.

 

연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명지산과 화악산.

 

연인산 정상(1,068m).

 

정상에서 인증샷.

 

연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악산.

여러산을 올라보면 연인산 주변의 산중에서 가장 멋진 산이 운악산인것 같다.

 

이제 저 앞쪽의 명지산으로...

 

연인산에서 바라본 명지산.

명지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명지3봉과 2봉만 보인다.

 

하산길.

나무숲뒤로 우뚝솟은 명지산을 바라보며...

얼어붙었던 등산로가 녹아 미끄럽다.

 

눈쌓인 이곳은 아직도 한겨울...

 

명지산으로 향하며 바라본 연인산....

 

아재비고개를 지나며...

 

아재비고개부터 명지3봉까지도 오르막의 연속이다.

명지산을 오른 후 다시 이곳까지 와서 백둔리로 하산할 예정이다.

 

돌아본 연인산과 오른쪽의 운악산.

 

지나온 길 사이로 돌아본 연인산.

 

앞에 명지3봉이 가까이 보인다.

 

 

명지3봉(1,199m)에서 바라본 백둔리.

 

명지3봉에서 바라본 연인산과 운악산.

내려다 보는 주변의 조망이 일품이다.

 

명지산 가는길의 눈쌓인 등산로.

 

명지3봉을 지나면서 명지산정상이 시야에 가까워진다.

 

쌓인 눈으로 등산로가 미끄럽다.

이렇게 눈이 많은 줄 알았으면 아이젠이라도 가지고 올걸...

 

명지산 정상 도착.

 

 

멀고먼 명지산(1,267m)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와 보니

연인산에서 명지산 정상까지의 산행길도 가까운 길이 아닌것 같다.

 

명지산 정상에서 돌아본 눈쌓인 명지3봉.

 

경기도 제1봉인 화악산(1,468m)이 선명하다.

 

이제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

백둔리에서 출발하는 6시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돌아본 명지산 정상석.

 

돌아보니 명지산 정상과 화악산이 멀어져가고 있다.

 

미끄러운 눈길 계단을 지나며....

 

여기를 지나면 이제 명지산의 정상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명지3봉에서 다시 보는 장수능선과 연인산.

 

명지3봉을 지나 아재비고개로...

 

아재비고개 도착.

백둔리로 하산하여 6시 버스를 탄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에 옆을 보니...

 

저넘은 무서움도 모르는지 도망가지도 않는다.

 

시원한 계곡물에 흐른땀을 씻고...

 

백둔리에 도착하여 돌아본 명지산.

 

백둔리 버스종점 도착.

 

버스 종점에 도착하여 6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연인산과 명지산을 돌아보니

가평에서 백둔리행 버스시간이 조금만 일찍 있어도

좀더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은데....

연인산이라는 지명도와 도립공원이라는 이곳의 교통사정이 너무도 열악하여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도 하루 일정으로 연인산과 명지산을 모두 둘러보니

산행후의 후련한 기분이 마음속 깊이 ...

 

 

 

 

 

 

 

 

 

'산 행 기 >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오봉산 산행기.  (0) 2013.09.30
강화도 마니산 산행...  (0) 2013.08.11
공작산-수타사 산행기.  (0) 2013.04.04
오대산 비로봉 겨울가족산행.  (0) 2013.01.15
천마산 산행기.  (0)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