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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 9월30일 설악산 시작, 평년比 1~2일 늦어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9. 13.

 

이달 30일쯤 설악산서 첫 단풍… 내달 중순 후반부터 절정일 듯


	올해 첫 단풍 예상도.

   
▲ 첫 단풍 예상분포도(왼쪽)와 단풍절정 예상분포도 = 제공 기상청
올해 첫 단풍은 9월30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4~16일, 남부지방은 10월14~31일쯤으로 전망된다.

또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을 비롯해 절정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1~2일 가량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예상한 첫 단풍 예상시기는 ▲설악산 9월30일 ▲오대산·치악산 10일9일 ▲지리산 10월11일 ▲한라산 10월14일 ▲월악산 10월15일 ▲속리산·북한산·계룡산 10월16일 ▲팔공산 10월19일 ▲내장산 10월21일 ▲무등산 10월22일 등이다.

또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 10월18일 ▲오대산 10월20일 ▲지리산 10월24일 ▲치악산 10월25일 ▲북한산·월악산·속리산·계룡산·한라산 10월27일 ▲팔공산 10월29일 ▲내장산·무등산 11월6일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볼 때 꼭대기에서 아래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라고 한다.

첫단풍과 단풍 절정 현황 및 사진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현주 기자 ohmyjoo@eco-tv.co.kr

올해 단풍은 이달 30일쯤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올해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1~2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라며 "설악산에서 단풍이 시작된 뒤 중부 지방과 지리산은 10월 4~16일, 남부 지방은 10월 14~31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단풍 시작을 산의 20% 정도에 단풍이 들었을 때, 단풍 절정은 산의 80%가 단풍 들었을 때로 본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이 시작된 뒤 2주 정도 후에 나타난다. 이에 중부 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중순 후반에서 하순 사이, 남부 지방에서는 10월 말에서 11월 상순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단풍은 하루에 20~25㎞ 정도 속도로 남하하기 때문에 설악산과 해남 두륜산의 단풍 시기는 약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18일, 지리산 10월 24일, 북한산·속리산 10월 27일, 무등산 11월 6일 등으로 예상했다. 단풍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것은 단풍에 영향을 주는 9~11월 기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에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이어져 야외 활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일요일인 15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는 오지 않고 구름 많은 정도의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13일에는 지역에 따라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 지방에서는 13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국지적으로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