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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해남 달마산,땅끝마을 종주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4. 1.

 

달마산에 올랐다.

남도의 가장 끝자락에 자리한

달마산과 땅끝마을.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하니 

거의 6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산행은 닭골재에서 출발하여

달마산과 도솔봉을 거쳐

땅끝마을까지 종주하는 코스다.

 

확트인 시야로 남해바다와

완도대교를 바라보며 달마산의 능선인

바람재부터 도솔암까지의 암릉길(약8Km)을

힘들게 오르내리면서도 

멋진 능선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도솔암을 지나면서 암릉구간은 없지만

소모된 체력을 이끌고 끝없이 

오르내리는 능선길을 따라

땅끝마을 전망대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은 산행길이다.

 

모든 종주산행이 그렇듯이

달마산, 땅끝마을의 종주산행도

체력이 고갈될 때쯤에 끝난다.

그래도 2년전, 여수의 돌산도를

종주(32Km) 할 때보다는 덜 힘든

산행이었던 것 같다. ㅎ

 

◎오늘의 산행코스.

    닭골재-바람재-달마산정상-떡봉-도솔암-도솔봉-천년의 숲길-땅끝테마파크호텔-팔각정 전망대-사자봉 땅끝전망대.

 

◎오늘의 산행거리 - 약 21.5Km.

 

 

   달마산에서 땅끝마을까지의 종주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종주산행을 마치고 해남 땅끝마을에서...

 

 

 

닭골재에 도착하니 아침5시가 되었다.

배낭을 정리하고 산행 출발 준비를 한다.


 

 

 

날이 밝아 온다.

벌목으로 인하여 흔적이 없어진 등산로를

어둠속에서 찾지 못하여

닭골재에서부터 한참을 헤매면서

쉽지않게 여기까지 왔다.

 

 

 

 

 

 

날이 밝아지며 남해바다와 섬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완도대교위로 해가 떠 오른다.

 

 

 

달마산은 도솔봉에 도착할 때까지 바위산이 이어진다.

 

 

 

너덜길 같은 등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돌아본 길.

 

 

 

멀리 달마봉이 보인다.

 

 

 

달마산 정상까지는 2Km.

2시간정도 진행한 것 같다.

 

 

 

 

 

 

 

 

 

 

 

 

달마산 정상에서 인증샷.

 

 

 

달마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가물가물...  

도솔봉 주차장 통신탑이 보인다.

 

 

 

달마산의 정상석.

정상석치고는 의외로 허접해 보인다.

 

 

 

 

 

 

돌아본 달마산정상의 봉수대.

 

 

 

달마산 아래쪽에는 미황사도 보이고....

 

 

 

당겨본 미황사.

미황사에서 바라보는 달마산의 멋진 모습은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급경사의 계단을 지나...

 

 

 

문바위재.

 

 

 

여기 문바위재를 통과해 보니

북한산의 호랑이굴이 생각난다.

호랑이굴보다는 휠씬 통과하기 편하다.

 

 

 

문바위재에서 올려다본

달마산의 기암괴석들.

능선을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기암괴석들이 자주 나타난다.

 

 

 

돌아본 문바위재.

 

 

 

도솔봉 주차장의 통신탑이 가까워졌다.

 

 

 

 

 

 

앞을 바라보니

아직도 도솔봉 주차장까지는 한참을 가야 한다.

 

 

 

 

 

 

 

 

 

 

 

 

붉은 빛깔의 동백꽃이 예쁘게 피고 있다.

 

 

 

떡봉에서 바라본 도솔봉 주차장 통신탑.

 

 

 

당겨본 도솔봉 주차장 통신탑.

 

 

 

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 도솔암..

 

 

 

도솔암 주변의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도솔암을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들.

설악의 어느곳을 바라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돌아본 길.

 

 

 

 

 

 

돌아본 주차장과 도솔암옆 통신탑.

저 도로를 따라 하산하면 더 쉽게 진행을 하였을텐데,

지나고 보니 힘들게 도솔봉을 지난 것 같다.

 

 

 

 

두륜산의 도솔봉(672m)보다 높지 않은 달마산 도솔봉(417m).

도솔암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등산객으로 붐비는 돌솔암과 다르게 도솔봉은 너무 한적하다.

 

 

 

도솔봉에서 바라보니

오늘의 목적지인 땅끝마을 전망대가 멀리 보인다.

 

 

 

 

 

능선에서 내려다본 한적한 어촌마을.

 

 

 

산 위의 능선까지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등산로와 만나는데,

저 앞에서 왼쪽의 등산로로 접어들어

봉우리까지 힘들게 올라가서

등산로에 합류하였다.

도솔봉에서도 포장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등산로를 따라가는 바람에 힘들게 진행을 하였는데,

여기에서도...... ㅋ~!!

 

 

 

이제 땅끝전망대가 가깝게 보인다.

 

 

 

저 이정표를 따라 가 보니

거리표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저 거리의 표시는

해남관광호텔옆의 도로까지 거리를 나타낸 것 같다.

땅끝전망대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한다.

 

 

 

돌아본 도솔봉.

 

 

 

 

저 다리를 거너 건물 뒤쪽으로 올라가면

땅끝전망대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나온다.

 

 

 

산책로를 따라 간다.

 

 

 

오르고 내려가는 계단이 연속된다.

말수가 적은 저분은

어느 산악회를 따라온 분인데,

도솔봉을 한참 지나서부터 

땅끝전망대까지 동행하였다.

 

 

 

팔각정 전망대 뒤쪽의 어촌마을.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땅끝전망대.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지나온 도솔암주차장이 아주 멀게 보인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당겨본 도솔암 주차장.

 

 

 

드디어 땅끝전망대 입구 도착.

 

 

 



땅끝전망대에서 인증샷.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본 땅끝마을.



 

모노레일 안에서 바라본 땅끝마을.



 

 



발목이 완치되지 않아 힘들었던

달마산, 땅끝마을 종주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거의 2개월만에 산에 올라서인지

오늘은 조금 더 힘들었다.

산행중엔 힘들어도 종주산행을 마치고 나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마음에 기분이 아주 개운해진다.

그래서 힘든 종주산행도 이따금 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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