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횡단 자전거전용 램프 개설

팔당대교 횡단 자전거전용 램프 개설

4대강사업본부, 2012년 4월 완공...폭 3.2m 남ㆍ북단 200m 설치

고승선 기자

한강변을 따라 연결된 자전거도로가 팔당대교에 이르러 교량 진입로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됐던 일명 자전거 불통 문제가 자전거 전용 램프교량 설치로 내년 4월이면 완전 해소된다.   하남시는 팔당대교 자전거 불통문제 해결과 관련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2012년 4월까지 팔당대교 남ㆍ북단 진입로에 폭 3.2m 총 길이 200m(남ㆍ북단 각 100m)의 자전거 전용 램프교량을 개설키로 했다.   ▲ 자전거 전용 램프교량이 설치되는 구간     © 시티뉴스 또 팔당대교에 설치 돼 있는 폭 2m의 인도를 2.4m로 확장, 자전거 교행이 가능하도록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4대강사업 일환으로 사업본부 1공구에서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팔당대교 전체를 관리하고 있는 하남시는 자전거 전용 램프교량 개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 램프교량이 개설되면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남한강변 자전거길을 연결, 한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가 서울~팔당대교~남한강자전거도로~팔당댐~양수리를 잇는 안전한 자전거 로드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