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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우리집캠핑 이야기

갈천오토캠핑장 여름캠핑 1.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7. 31.

 

올해 처음으로 캠핑을 갔다.

작년 가을 몽산포 캠핑장을 다녀온 이후 참으로 오랜만이다.

아이들의 학업문제 등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 캠핑도 쉽지 않은것 같다.

캠핑을 다닐 때 만이라도 이것 저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해도 

애들 엄마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지루하게 계속되는 장마로 출발할 때부터 망설이게 만든다.

강원도쪽은 포기하고 날씨가 좋은 남쪽으로 내려 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성수기라서 마땅한 캠핑장도 없다.

비가 계속되면 캠핑은 포기하기로 하고 짐을 챙겨 무작정 출발한다.

양양에 진입할 때까지도 쏟아지던 비가 갈천에 도착하니 멈추어

텐트를 수월하게 설치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멈추었던 비는 취침 후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어 걱정이 되었으나

아침이 되면서 맑아진 날씨는 다음날 까지 계속되어 우중캠핑을 면할 수 있었다. 

 

2년만에 찾은 갈천오토캠핑장은 시원한 계곡물과 더불어

오대산 국립공원 구룡령의 아늑한 계곡 아래에 자리하여

여름에 찾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내부의 시설 개선공사도 진행하여

샤워실이나 화장실등의 시설이 한층 더 깨끗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다. 

 

마지막 날엔 해마다 들르는 남애리의 해수욕장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흐린날씨로 생략하고 속초를 경유하여 한계령을 넘어 일정을 마무리 한다.

 

다음날 늦잠을 자고 간단한 아침식사.

밤새도록 쏟아지던 비가 날이 밝으며 그쳤다.

 

 

서울에서 여기 소양강을 지날 때까지도 비가 계속 내린다.

 

 

오른쪽으로 우회전하여 조침령쪽으로 간다.

계속가면 진동계곡과 아침가리골이 나온다.

 

 

조침령고개에서 곰배령까지는 약 14Km.

 

 

 

조침령 터널을 지나..

 

 

갈천에 도착.

밤 9시가 넘었다.

 

 

갈천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텐트를 설치하고 식사 준비.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으로..

 

 

라면은 언제나 최고,,

 

 

아침에 일어나 캠핑장을 둘러본다.

 

 

아침에 본 우리 사이트.

2년전에도 저 자리에 텐트를 설치 했었다.

이번에는 짐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타프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저 코베아 아웃백골드 텐트는 내부구조가 괜찮아서 오래전에 구입하였는데

이제까지 사용을 하지 못했다.

사이트에 그늘이 잘 들어서 가지고 간 아웃백의 풀 루프도 설치하지 않았다.

나무 그늘이 우리의 사이트를 완전히 뒤덮고 있어서 시원하다.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이 흐른다.

저 뒤로는 오대산 국립공원과 구룡령이 보인다.

 

 

 

 

계속된 비로 계곡물이 많이 흐른다.

 

 

 

새롭게 들어선 화장실,샤워장, 관리실등..

아주 깨끗하여 사용하기 좋다.

 

 

시설이 더욱 깨끗해지니 캠퍼들이 더 많이 찾는것 같다.

 

 

화장실 내부.

샤워장엔 온수도 나온다.

 

 

깨끗한 관리실 전경.

오른쪽에는 불가마까지 설치가 되어 있다.

한번 사용료는 6000원.

 

 

성규와 도연이는 늦잠을..

 

 

 늦은 아침준비..

 

 

 캠퍼들의 텐트와 차량으로 캠핑장이 꽉 차있다.

 

 

 

아침을 기다리며...

 

 

잠에서 덜 깬 얼굴들..

 

 

 

혼자서 돌 쌓기를 하며 물장난을 하고 있는 도연이.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도연이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식사를 하니 기분이 너무 좋은것 같다.

 

 

오후에 부족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양양에 간다.

여기에서 양양까지는 약16Km.

작년에 야영을 하였던 38야영장이 보인다.

갈천에서 약 10분거리에 있다.

 

 

갈천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미천골 휴양림도 보인다.

 

 

 

도연이는 해먹놀이중.

 

 

해먹놀이에 오빠도 가세한다.

 

 

 

 

 

 

계곡엔 물이 너무 많아 도연이가 물놀이 하기에는 좀 위험할 것 같다.

 

 

뒤에 보이는 오대산국립공원의 구룡령을 배경으로...

 

 

 

늦은 점심.

야외에서 먹는 밥맛은 언제나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