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서 ‘액세서리’란 음질을 보정하기 위한 보조 장치들을 총칭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청취환경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오디오 용품들이다.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새로운 용도의 장치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액세서리로 구분할 것인지 좀 애매하다. 여기서는 ‘소리를 내는 기본 재생장치 이외의’ 관련 제품을 액세서리로 분류하기로 하였다. 예를 들어 앞에서 다루었던 케이블 또한 액세서리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은데, 케이블이 없으면 오디오 시스템은 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독립적인 콤포넌트의 하나로 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재생 장치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고 재생음의 품질과 직결되기도 하는 ‘부가장치’들. 오디오 액세서리의 세계를 살펴보자.
스피커 스탠드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고성능 소형 스피커들이 등장하면서 비중이 커진 대표적인 아이템이 스피커 스탠드이다. 드물긴 하지만 제조사에 따라서는 전용 스탠드를 제품에 포함시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스피커 스탠드의 기능은 두 가지이다.
첫째, 스피커의 높이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소형 스피커의 높이를 올려주는 것은 중요하다. 소형 스피커를 바닥에 놓으면 저역이 과장되고 무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스피커의 트위터와 청취자의 귀를 같은 높이로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로, 스피커의 진동을 억제시켜주는 일을 한다. 그래서 보통은 무겁고 견고할수록 고급 제품인 경우가 많고, 접촉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닥에 스파이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자체진동을 감소시키기도 하지만, 바닥에 스탠드를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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