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산행.

6년만에 대둔산을 다시 찾았다.

2014년 8월 무더운 여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어렵게 찾아가서

대둔산을 올랐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로

 대둔산 주차장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구름다리 - 케이블카 탑승장 - 대둔산 주차장.

 

대둔산 삼선계단.

대둔산

 

위  치 : 충남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위치.

높  이 : 878m(북한산 837m).

특  징 :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노령산맥에 위치한

           우리나라 100대명산 20번째로 나오는 산으로

           198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상인 마천대와 칠성봉,장군봉, 낙조대,

           깃대봉등과 어우러진 

           기암절벽등의 수려한 경치가 대표적.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인

배티재 휴게소.

지난번 산행 때에는 여기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대둔산 산행로.

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며...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와 동심바위 도착.

원효대사가 이 바위 아래에서 3일을 지냈다나...

대둔산의 산행로도 거리는 길지 않지만

급경사의 돌계단이 많아 산행로가 순탄치 않다.

구름다리에 도착하니 운무가 몰려온다.

금강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삼선계단.

대둔산은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조망이 아주 멋지다.

다시 운무가 몰려온다.

설악산 어느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같은 느낌.

삼선게단에 도착하니 여기에도 운무가...

한동안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리니

삼선 계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래쪽의 금강구름다리도 담아보고

인증샷하고 삼선계단을 오른다.

멋진 경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계단을 올라와서...

오르다보면 중국의 어느 곳에 와 있는 느낌~^^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펼쳐들고 마천대로 향한다.

마천대에서 아내와 함께 인증샷.

마천대에서 당겨본 금강구름다리.

하산길은 케이블카을 이용한다.

편도 8,500원.

아래까지 6분 정도 소요되는데

케이블카의 이용료가 좀 비싸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대둔산.

산행 들머리에서는 비가 내려 좀 망설였는데

산행내내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비와

선선한 바람으로

무덥지 않은 산행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