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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사량도 지리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7. 3. 5.


점봉산, 곰배령 산행.주말의 산행길.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봄 소식을 찾아 남쪽의 사량도로 간다.

간간히 눈에 띄는 해안가의 동백꽃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아침의 바닷바람은

한기를 느끼게 하지만

봄이 오는 봄 마중길의

지리망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



◎오늘의 산행코스


    삼천포항 - 내지항 - 지리산 - 불모산 - 가마봉 - 연지봉 - 출렁다리 - 옥녀봉 - 대항 - 삼천포항.



사량도 지리산(398m).



※사량도-

   통영시에 속하지만 삼천포나 고성에서 더 가까우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상도(웃섬), 하도(아랫섬),수우도의 3개 섬으로 

   관광객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오늘의 산행로.





새벽에 도착한 삼천포항.




새벽의 삼천포 항구는 불야성을 이룬다.





경매현장.

먼 거리를 달려온 버스에서 내려

잠시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있는데

새벽의 어시장쪽이 요란하다. 

빠른 걸음으로 경매시징 구경가기...





밤새 잡은 수산물을 경매에 붙이기 위하여

늘어놓은 낙지, 광어, 숭어....





감성돔~?     %EC%83%81%EC%96%B4 %EC%83%81%EC%96%B4 




삶의 현장...??

경매사의 알아듣지 못할 특유의 목소리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낙지를 경매중인데

10만원 전후로 경매가 되는 것 같다.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사량도로 출발하는 배에 탑승.




산행 들머리 내지항.

삼천포항에서 여기까지 뱃길로 약40분이 소요된다.





산행전 내지항 해안가에서 바라본 삼천포항.




초입의 일부 급경사구간만 지나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가 가물가물 조망된다.





당겨본 삼천포 화력 발전소.





날이 밝아지면서 내지항쪽도 선명해졌다.





해안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아주 좋을듯...





돈지마을.




능선에서 내려다 본

아늑한 돈지항의 아침풍경.




갑자기 웬 기암절벽~~??





멋져~!!








능선에서 바라본 내지항.





지리산(지리망산).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25위에 올라있다.

돈지마을과 내지마을의 중간에 있어

지리산(地)이라고 불렸으나

외지 사람들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고 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으로 바꾸었고

최근에는 지리산(智山)으로 부른다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수우도, 뒤쪽이 남해군...





돈지항.




산행 출발지 내지항.





바위마다 부처손이 널려 있다.




지나온 길.





암릉구간.





정상석이 잘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달바위봉.




달바위봉(불모산,400m).

지리산보다 더 높지만

지리산의 명성에 영향을 받아

대표산의 지위를 지리산에 내주었다고 한다.

이건 너무 불공평해~~!! ^^





돌아본 불모산.








지나올 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돌아보니 꽤나 높고 웅장하네...^^






바라보고 있으면

진도 동석산의 암름길이 생각난다.













오늘 산행길의 날머리가 될

대항과 대항해수욕장 전경.





가마봉.

지나온 불모산을 바라보며...




출렁다리와 멀리 사량대교가 보인다.









사량대교-

  2015년에 길이 530m, 왕복 2차로로 완공한

  상도와 하도를 왕래할 수 있게 연결한 교량.




급경사 계단.

후덜덜~~!! ^^








2013년 이 다리(61,2m)가 완공되기 전에는

밧줄과 수직계단을 이용하여

가마봉과 옥녀봉을 오르내렸다고 한다.








출렁다리에서 일행들과 인증샷.





멀리 불모산도 조망된다.





옥녀봉도 가까워지고...





출렁다리와 불모산.









그림같은 대항 주변의 전경.









이성을 잃고 추근거리는

의붓아버지의 욕정을 거절할 수 없어

산봉우리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옥녀봉.








대항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출렁다리.




대항에서 승선준비.




삼천포항으로 향하면서 배 위에서 바라본

옥녀봉과 출렁다리.








갈매기도 함께...




삼천포 화력발전소.




삼천포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초양대교와 삼천포대교.

저 교량외에도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 등

총 5개의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교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삼천포항 도착.





꿀~꺽~!!  %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 %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 %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

삼천포항의 수산시장에 들러... 





합이 5마넌...

푸짐하네~~!!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삼천포항에서 바라본 사량도.




남해의 아름다운 삼천포항을 뒤로 하고




집으로... 

이제 잠자는 일만 남았다~^*^    




※사량도의 유래 - 옛이름은 '박도'였으나

   옥녀봉에 얽히 설화로 '사랑'이 '사량'으로

   변천되었다는 설과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기다랗게 생긴것에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조선초기 이 곳에 병사들의 진영인

   사량만호진이 설치되고 성종 21년 사량진성을

   축성하여 진영의 위용을 갖추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군영의 이름인 사량진성이

   섬지명으로 전용되어

   '사량섬' '사량도'라고 칭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사량'은 두 섬 사이를 흐르는 해협을 일컬었던

    옛 이름명에서 유래했다고 한다.(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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