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 행/가족여행

1.중국 계림(구이린) 여행 - 이강유람, 관암동굴, 요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9. 1. 30.


옛날부터 중국인들은

'하늘 아래 가장 중국적이고 아름다운 자연'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계림(구이린)을 꼽았다고 한다. 

또한, 많은 시인과 화가들이

계림의 풍경을 소재로 글과 그림을 그렸으며

영화 소림사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


'계수나무 꽃이 흐트러지게 피는 곳'

천하제일 계림 산수를 찾았다.



이강 유람선에서 바라본 계림의 모습.

한 폭의 산수화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





이강은 총길이가 437Km로

계림에서 양삭까지 83Km를 리강이라고 하며

중국에서 3대강인 서강으로 합류한다고 한다.




계림을 여행하다보면 가는 곳마다

아기자기하고 멋진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계림(구이린).

중화인민공화국 광서성 자치구에 위치한 지급시로

면적 약 27,797㎢에 인구는 약 500만명 정도라고 한다.

7세기에는 불교의 중심지였고 진시황제가

남월과의 전쟁에서 이 길을 이용하면서

행정기관을 설치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수공업의 중심지로 식품가공 등이

발달하였으며 구이린이라는 이름은 당나라때에

처음 쓰였다고 한다.




계림 위치 지도.




계림의 위치는 장가계보다도 남쪽으로

베트남과 라오스의 접경지대에 위치하며

석회암이 용해되어 생성된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베트남의 하롱베이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인천공항 출발>

22일 오후 8시 30분에 인천공항 이륙.





인천공항에서 구이린 공항까지는

약 4시간 전후가 소요된다.





중국시간으로 12시경에

광서성의 구이린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미치고

12시 45분에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숙소 호텔까지는 약 40분 소요.





첫날 숙소전경.

가이드는 프라자 호텔이라고 하는데

제임스 조이스 커피텔이 맞는 것 같다.





커피텔 입구 야경.





아침식사 후에 계림의 관광일정이 시작된다.




계림의 거리풍경.

전용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는

배터리로 가동되는 오토바이를 많이 볼 수 있다.

거의 안전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가이드에게 알아보니 저 전기오토바이들은

시속 40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이강 유람>

이강유람 선착장 가는길.










봉황고성의 어느 골목을 지나는 것 같은 느낌.





이강유람 선착장.














아들과 함께...





오른쪽 계단이 관암동굴 가는 곳.














강줄기를 따라 멋진 봉우리들이 이어지는

한 폭의 동양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관암동굴 관람>


관암동굴 가는길.





관암동굴 내부모습.



◎관암동굴 -

 계림에서 약 10Km거리에 위치하며

동굴길이는 약 12Km로

이강에 접한 2Km 정도만 개발되어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 동굴은 모노레일이나 미니열차로

이동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지하로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동굴로 내려온다.

방목하던 가축들을 쫒아 다니다가

원주민들에 의하여

이 동굴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동굴 내부에는

숙성시킨 주류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관람객을 위한 미니열차.








개방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폐쇄되어 있어서

종유석, 석순 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레이저 영상도 볼 수 있고... 




 계단 조신...?













 모노레일 탑승장 도착.





저 2인승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외부로 나간다.





레일의 거리가 약 1.5Km라고 하는데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귤 밭 너머로 조망되는

주변의 멋진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림은 연평균 기온이

19도 내외의 아열대 기후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한다. 




모노레일에서 하차하여

점심식사가 준비된 식당으로...








관암동굴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에 요산으로 간다.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3륜 차량들.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모양의 차량들이 이어진다.




 이 차량은 경운기 엔진을 이용하여 만들었네...





이 곳은 아직도

대나무 비계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요산관람>


 뒤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요산.



요산-

 계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905m, 높이 760m의

계림에서 유일한 흙산이라고 한다.

리프트를 탑승하고 정상의 전망대에 오르거나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요산 리프트.

정상까지 약 1,400m로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좀 허접하여 불안하기도 하고...





산의 중턱에서부터 이어지는

저 봅슬레이를 타고 내려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날씨가 조금 더 쾌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약 3억 년 전

지각 변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솟아 오른 봉우리들과

침식된 석회질 평원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요 임금 동상 앞에 세워진

십이지신상의 조형물들.





중국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만들었던 

성군으로 존경받는 요 임금의 동상.





계림의 봉우리 중 가장 높다는 요산(909m).

요순시대 이상적인 통치로 태평성대를 이룬

요임금을 모시는 사당이 있어

'요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요산 전망대에서...





 계림 시내를 바라보며 하산길로...





요산을 오른 후에 

저녁엔 서커스 관람으로 하루 일정을 마친다.

내일은 복파장군이 있는 복파산으로...





요산에서 주변의 조망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