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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가족여행

중국 여행 4 (장가계 - 천자산, 원가계, 보봉호수 외)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8. 1. 8.


중국의 속담에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시성 두보는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보고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장가계에서는 우리나라의

1,000원짜리 지폐도 통용이 된다는 것~  



<천자산 케이블카>


천자산(1,263m)

천자산이란 한나라때 유방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난

향왕 천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위치는 무릉원 서북부, 면적은 67㎢로

천자산의 케이블카가 설치되기 전에는

3,500개의 계단을 이용하여 올랐다고 한다.

1997년에 설치된 케이블카의 이동거리는 

약 2Km로 6~7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천자산 비경.




장가계의 원가계 비경.




천자산케이블카,원가계,천하제일교,미혼대,백룡엘리베이터 위치도.





천자산 케이블카 탑승장.




비수기의 천자산엔 관람객이 많지 않아

기다림 없이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케이블카가 정상쪽으로 올라가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천자산의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내려다보면 아찔하고...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여기쯤에서 약 3~4분간 정지를 하네~

덕분에 천자산의 비경을

더욱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








이 기막히게 멋진 비경을

무엇이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보면 볼수록 대단한,

마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세계를

지나오는 것 같은 느낌~? %ED%97%90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막힌 탄성의 연속.












아슬아슬한 기암절벽 사이를 통과하면서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던 저 멋진 풍광은

지금도 생생하게 눈앞에 아른거린다














장가계를 돌아보면서

오늘 가장 멋진 천자산의 비경을

만나는 것 같다.





천자산 케이블카를 내려 점장대, 원가계로 향한다.








점장대 입구.





이건 또 뭐야~?

한참을 내려오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






기막힌 멋진 풍광에 한동안 넑을 놓고 있다가...




햇빛이 역광이라서 좀 아쉽기도 하고...














<망교대>


한적한 이 곳도 별천지...




원가계의 천하제일교가 전면에 조망된다.










당겨본 천하제일교.










저런 봉우리에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신기했는데,

이 곳 장가계는 일년 중에 260일 이상이

비가 내리고 습한 날씨와 안개가 계속된다고 하니

저렇게 봉우리에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


 





1년 중에 맑은 날이 50여일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가 찾은 여행 기간에는 맑은 하늘에 한적하고

춥지도 않아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원가계>


※원가계-

 원시인이 헐벗고 날고기를 즐겨 먹던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가계에 도착하니 해가 기울어

가이드가 서둘면서 우리 일행을 인솔한다.










천하제일교.

저 빨간색 리본은 이승에서 맺은 인연을 

영원히 풀지 말자는 의미의 풍습으로

자물쇠에 두 사람의 이름과 소원을 적어

난간에 걸어 놓는다고 한다.




천하제일교는 1,400여년의 긴 세월동안

수 차례의 지각변동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너비 2m, 길이 20m, 높이 300m로

1982년경에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정된 시간으로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하는

마음이 아쉽기만하다.

설악산의 속살을 찾아다니듯이

일주일 정도 이곳에 눌러 앉아

제대로 한번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건곤주.

하늘과 땅을 잇는 기둥이라는 의미라고...












미혼대-

멍하니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석봉의 군락을 뜻한다고 함.

여기도 기막히게 멋진곳...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을 만들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장가계에서 영감을 받아

'아바타' 영화를 제작하였다고 한다.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



 여기가 무릉도원...?




성규는 동영상 촬영에 열중...








장가계는 우리나라에서 1년에

30만~40여만명 정도가 찾는 최고의 인기 관광지라고 한다.




<백룡엘리베이터>


백룡엘리베이터 탑승장.




엘리베이터는 총 3대가 설치되어

각 25명씩 150명을 운반할 수 있다고 한다.




탑승한 엘리베이터에서 바라본 전경.





아래쪽의 엘리베이터 홀.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내려와서

외부로 나와보니... 우와~~~





이 기막힌 절경에 감탄을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날이 저물면서 어둠이 깔리고 있다.





백룡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초속 3m로

2분여 정도가 소요되는데,

독일 기술진에 의해 2002년 4월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저 백룡 엘리베이터는 높이가 326m로

하단부 170m는 암벽을 뚫고

상부 156m는 절벽 외부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당겨본 엘리베이터.









짙어지는 어둠속에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눌러대면서 하산길로 향한다.








◎장가계의 유래-

장가계는 항우를 물리친 유방의 책사 장량이

후난성의 깊숙한 산속의 토가족 근거지로 숨어들자 

장량을 죽이고자 쫓아온 유방의 군대가

토가족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유방도 이곳은

장량의 땅이라고 인정하며 물러갔다 하여

장가계가 되었다고 한다.(조선일보)




<보봉호수>


 보봉호 선착장.




보봉호 -

해발 430m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평균수심이 72m, 깊은 곳은 150m라고 한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는 길에

잠깐 동안 노래자랑도 있는데

도연이도 한곡... ^^





보봉호 관람을 마치고...





이제 모든 관광 일정을 마치고

공항이 있는 중경으로 향한다.

중경까지는 약 10시간 거리...

그 동안 지칠줄 모르게 대륙을 달리면서

우리 일행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준

성실한 토가족 버스기사님(버스옆에 있는 분)과

안락했던 저 버스를 바라보니

고마운 마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것 같다.





아침 7시에 숙소 호텔을 출발.

10시에 중경공항에 도착하여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인천공항행 기내에서...

중경에서 인천공항까지는 3시간 30 정도 소요된다.


장가계....  장가계가 멋지다.





여행 중에 이동을 하면서 바라보면

거의 모든 주택들이 3층으로 되어있다.

궁금하여 알아보니 이 지역의 습한 날씨로

1층은 창고로 사용되고 2층은 주거시설,

3층은 휴게시설 등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



※여행 후의 아쉬운점.
장가계는
걷는 시간이 많다보니
노약자나 여자들은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장가계 여행에서 아쉬운 것은
여행사에서 쓸데없는 쇼핑코스를 만들어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정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보봉호를 대충 관람하고
쇼핑은 아주 여유롭게...

그 넓은 원가계를 돌아보는 시간에도
시간이 촉박하여 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 한다.
쓸데없는 쇼핑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정작 중요한 여행은 아주 바쁘게 진행하는 행태...

지금같이 인터넷이 잘 되어있는 세상에
이런 구태한 쇼핑이라니,
이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행태가
아직도 버젓히 진행되고 있으니...
5일째 되는 날 오후의 경우.
점심식사 후 라텍스매장을 돌아보고 나니
이번엔 중국녹차 판매장으로 안내한다.
어이가 없어서리...
그 시간에 장가계를 좀더 여유롭게 다니면 좋을텐데
쇼핑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관광은 아주 바쁘게 진행하는 행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러한 쓸데없는 여행사의 후진적인 행태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한게 없다.
현지에서 지불하는 가이드의 팁(1인당 60불)도
가이드에게 가는 비용이 아니라고 한다.
이중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하면서
여행사에서 이익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가이드는 쇼핑을 유도하고,
여러가지 여행 옵션을 진행하면서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인 것 같았다.
필요하지도 않고 조잡하고
기능도 검증되지 않은 물건들을
현혹시키고 판매하는 현지에서의 쇼핑은 
없어져야 한다.%ED%9D%91%ED%9D%91%20%EC%9C%A0%EB%A0%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