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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즐기는 캠핑추억... 콘서트로 낭만 더해.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9. 24.

 

밤새 즐기는 캠핑의 추억...콘서트로 낭만 더해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2009 서울캠핑페스티벌'열려
 
배문희기자
'2009 캠핑페스티벌' 포스
깊어가는 가을 밤, 공원에서 밤새 캠핑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 26일부터 1박 2일간 도심 속 생태공원인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2009 서울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노을공원에서 기후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앞장서서 그린 서울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노을공원에 설치되는 텐트 3000여개에는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위에서 바라보면 행사의 슬로건인 ‘NO CO2 GREEN SEOUL'이라는 문구가 새겨지도록 했다.
 
환경의 소중함 일깨우는 색다른 체험
이번 행사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텐트를 만드는 ‘나만의 텐트 꾸미기’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개성이 깃든 각양각색의 텐트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열린 행사인만큼 행사장에서 직접 요리를 조리할 수는 없다. 준비된 음식을 주변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나눔의 의미와 환경의 중요성를 되새기는 ‘포트락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캥핑장 주변에서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다채로운 콘서트로 별밤 수놓아
특히 1박2일 동안에는 락 콘서트, 별 밤 작은 콘서트, Sunset Dance Park, Sunset Music Park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와 유명 DJ의 댄스파티 등 세대별 프로그램이 열려 캠핑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6시부터 제3캠핑존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한철 밴드, 체리필터, 메이트, 김종서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락 콘서트가 4시간 동안 펼쳐진다.
 
밤 10시부터는 제5캥핑장에서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Soul, Funk, Jazz 장르의 연주음악을 하는 소울밴드 브라운틴과 함께하는 ‘별 밤 작은 콘서트’가 밤 12시까지 열린다.
 
26일 저녁 9시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는 제1캠핑존에서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의 메인 DJ 였던 ‘DJ 재인’과 INNUKID, ULTRA DOG 등 국내·외 대표 DJ들과 가을 밤이 깊어지도록 댄스파티를 벌인다.
 
27일 낮 12시부터는 제3캠핑존에서는 포니, 노리플라이, 텔레파시, 로로스, 국카스텐, 오지은 등 8개팀이 캠핑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2009 캠핑 페스티벌'은 쓰레기매립장이었다가 공원으로 재탄생된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열려 환경의 소중함을 더욱 일깨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아울러 26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행사장까지 1분 간격으로 총 23대의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캠핑장 텐트의 대여비는 2인용 2만원, 4인용 2만5천원, 6인용 3만원으로, 일부 장비는 각자 준비하거나 빌릴 수도 있다. 침낭은 6천원, 배트리스 4천원, 랜턴은 3~5천원에 대여 가능하다.
 
신종플루 대비도 철저히
서울시는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발열 감지기, 자동 손소독기, 전자체온계, 소독비누, 일반마스크 등 준비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화장실, 급수대, 휴지통 등의 편의시설도 증설했다.
 
특히 캠핑장 입구 종합상황실에서는 안승일 푸른도시국장 외 7명이 상시 근무하며, 행사장 운영을 총괄하고, 5개의 각 캠핑존별로 지구상황실을 운영해 질서유지,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한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5세미만의 영유아,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감기 증상자나 발열이 있는 사람도 출입이 제한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푸른도시정책과(02-2115-7531)과 서울캠핑페스티벌 사무국(02-3141-1011)로 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campingfest.co.kr)에서 볼 수 있다.
 
문화저널21 배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