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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산행(대승폭포,12선녀탕계곡).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7. 9. 11.


3년만에 다시 찾는 12선녀탕계곡.

대승폭포를 거쳐 12선녀탕계곡까지

당일 산행일정으로 다녀왔다.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인데도

대승령으로 향하는 오르막의 산행길은

아직도 여름 날씨...



◎오늘의 산행길.

  장수대분소-대승폭포-대승령-안산 갈림길-12선녀탕계곡-남교리.


◎산행시간 - 약 6시간.


대승령 아래의 대승폭포.



대승폭포.

  높이 88m, 면적 약 60㎡로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 천마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라고 함.




12선녀탕계곡의 옥빛 욕탕(?).





장수대분소에서 바라본 주걱봉.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모습이 많이 다르게 조망된다.




1년전 가리봉에서 바라본 주걱봉.




장수대 산행들머리.




한적한 소나무숲 아래의 등산로가 아늑하다.




들머리에서 인증샷.

여러사정으로 거의 한 달 여만에 나서는 산행길이다.





오르막 계단에서 잠시 주걱봉을 바라보며...




대승폭포.

요즘 비가 자주 내렸는데도 거의 건폭이 되어 있다.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토왕성폭포의 위용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




지난 6월에 찾았던 토왕성폭포의 웅장한 모습.


※토왕폭포

설악산의

3대폭포(대승폭포,독주폭포,토왕성폭포)중의

하나로 국가지정 명승문화재 제 96호.

높이는 320m로

상단폭-150m, 중단폭-80m, 하단폭-90m라고 한다.








대승폭포의 상단에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계곡수가 거의 말라버렸다.








은근한 오르막 산행로.

대승령까지 오르다보면 숨이 목까지 차오른다.




네 이름은 뭐니~?




한달 후면 설악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게 된다.





3년전엔 정상 표시목이 없었는데...





멧돼지 퇴치기...




마가목의 계절.




대승령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금강초롱.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둥근이질풀.





멀리 귀때기청봉과 점봉산이 조망된다.





당겨본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안산 갈림길.

이제부터는 완만한 내리막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되는 안산.

올라보면 크게 볼거리는 없다.



3년 전 안산에서...









기관지 질환에 좋다는 마가목.




이건 고사목.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설악에도 단풍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설악의 단풍은 10월 8일 전후...








실물을 보면 엄청 크고 굵은데...





원시림 이끼계곡을 지나...




12선녀탕계곡의 두문폭포 도착.




12선녀탕계곡

  설악산 10경중의 하나로 2013년 명승으로 지정.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 하며

  탕이 12개나 된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8개의 탕이 있다고 한다.

  응봉폭포을 지나 첫 탕인

  독탕, 북탕, 무지개탕, 복숭아탕이 있으며

  7번째의 복숭아탕이 가장 유명하다.




계곡수가 많이 줄었다.

















계곡의 암반에 만들어진 멋진 선녀탕(?)이 이어진다.




















복숭아탕(용탕).%EB%B3%B5%EC%88%AD%EC%95%84

폭포 물줄기에 암벽이 파여

커다란 복숭아로 찍어낸 듯한 모양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복숭아탕을 배경으로 인증샷.








아랫쪽에서 바라본 복숭아탕.





십이선녀탕계곡은 설악산의 계곡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지닌 곳 중의 하나로

복숭아탕 주변의 계곡이 백미로 꼽힌다.












하산길의 응봉폭포 상단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본 응봉폭포.





바위틈 사이로 흘러내리는 

다가갈 수 없는 곳의

멋진 무명폭포를 당겨본다.


10월이 되면 12선녀탕계곡도

멋진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겠지~~?? %EB%8B%A8%ED%92%8D%EC%9E%8E %EB%8B%A8%ED%92%8D%EC%9E%8E




탕(湯), 담(潭), 소(沼).

  -폭포 밑의 못으로 오랜세월 동안

      폭포의 물줄기가 반석에 떨어져

      수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못.

  담-물이 고인 깊은 못으로

      폭포와 연결되어 있지않은

      하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못.

  -늪이나 습지를 가리키며 땅바닥에

      우묵하게 패여 물이 고인 곳.

      (늪보다 작게 움푹 해여 물이 고인 곳을

      웅덩이라고 함.)%EB%B3%B5%EC%88%AD%EC%95%84


아래의 동영상은 10월 12일에 촬영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