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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비닐 하우스 보수작업.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5. 8.



지난번 강풍에 시골집앞에 있는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많이 훼손되었다.

우리집 앞 뒤로 두 동의 비닐 하우스가 있는데,

이 두 동의 하우스는

상추등의 간단한 농작물도 재배하고

벼나 참깨, 콩등의 농작물을 건조시킬때도 사용하는

아주 유용한 다용도의 하우스다.

설치한지가 오래되어 올 가을쯤에 교체하려고

여기저기 땜질로 버텨왔는데 결국은 강풍을 만나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어

이번 연휴에 긴급 보수작업을 하였다.

실제로 시행하여 보니 생각보다 일이 많네~

간단치가 않아~~!!^^




완성된 비닐 하우스.



기존에 설치되었던 비닐이 강풍에 훼손되어 모두 철거하였다.

설치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도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았었는데...




하우스의 비닐은 가장 두꺼운 0.1mm정도가 되어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농협에서는 두꺼운 비닐을 취급하지 않아

시내의 비닐취급 상점에서 구입하였다.




기존에 설치되었던 출입문.

너무 낡아 철사로 여기저기 묶어서 보수하면서 버텨왔는데

이번에 새로 만들어야 될 것 같다.




집안 구석구석 뒤져 필요한 각목을 준비한다.




그런데,

이번엔 출입문을 양쪽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

비닐 씌우는 작업보다

문짝 만드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듯...




대못을 사용할까 하다가...

ㄱ자 철물과 못, 볼트, 전동드릴, 톱, 망치등...

공구가 많이 필요하다.




저 문틀과 문짝을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집에 있는 자재가 마땅치 않아...

문틀의 수직과 수평을 맞추고 문짝을 맞추어 설치한다.

현장에서 항상 눈으로 많이 체크하던 직업이라서

수직 수평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즘 시골 밭농사일의 재미에 푹 빠진

집안 형님의 도움으로 비닐을 씌우고 흙도 덮고...

보통의 비닐은 하얀색인데

두꺼운 비닐은 저렇게 푸른색상으로 보인다.





하우스 내외부에 어머님이 관리하시는

화초와 농작물이 있어 작업이 조심스럽다.




이제 문짝 주변의 비닐 마감을 깨끗히 해야 한다.

잠시 생각 좀 하고...



쫄대를 사용하여 저렇게 마감을 하니 아주 깨끗하다.




문짝의 마감재는 좀 두꺼운 재질의 포장용 비닐을 사용하였다.




만들어놓고 보니 문도 잘 맞고

아주 근사하네~^^




마지막 작업.

양수기 천막호스로 바람등에 대비하여

하우스의 비닐을 묶어 놓는다.




이제 저 비닐로

최소한 3~4년정도는 더 버틸것 같은 느낌.^^




해마다 봄만 되면 하얗게 피는

우리집 옆의 데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