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릉쪽에 볼일이 있어 여러 생각 끝에
산행을 겸할 수 있는
북한산을 거쳐 가기로 하고
구파발을 거쳐 산성 입구로 간다.
주말인데도 시간이 늦어 구파발역이나 산성입구는 아주 한적하다.
예정했던 의상능선과 대남문을 거쳐 칼바위능선으로...
◎오늘의 산행로.
북한산성입구-의상봉-용출,용혈,증취,나월,715봉-대남,대성,보국문-칼바위능선-냉골약수터-조병옥박사묘소-냉골매표소.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
오늘의 산행 표시(파란색).
산성입구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의상봉.
우뚝솟은 의상봉과 용출봉.
당겨본 의상봉.
보는 위치에 따라 웅장함과 완만한 산세가 상존한다.
입구에선 시식용으로 사과도 나누어 주네...
도로포장 개선공사로 산만해진 의상능선 들머리.
능선에서 바라본 노고산.
토끼바위.
슬랩옆에 계단을 설치하여 산행길이 더욱 수월해졌다.
의상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의 봉우리들.
당겨본 백운봉.
당겨본 숨은벽 능선의 해골바위와 전망바위, 멀리 오봉.
백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용출봉과 용혈봉, 증취봉.
바라보고 있으면 항상 눈높이였던
의상봉(502m)과 원효봉(505m)은 3m차이...
기사당암문 아래쪽의 국녕사.
좌불의 높이는 24m라고 한다.
기사당암문.
용출봉(571m).
돌아본 용출봉과 의상봉.
용혈봉(581m).
용출봉보다 10m 높다.
이렇게 오래도록 훼손된채로 방치되어 있는
고양시쪽의 산성도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것 같다.
간간히 원형이 유지된채로 보존되어 있는 산성이 보인다.
북한산성은 총 8Km로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선 숙종때에 성곽을 축조하였는데
총 6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공사기간이 상당히 짧다.
지난주에 올랐던 나한봉옆의 비봉능선을 바라보며...
나한봉부터 대남문까지 산성복원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715봉도 산성 복원작업으로 우회해야 한다.
돌아본 의상능선과 백운대.
당겨본 백운대.
인수봉도 당겨보고...
일주일만에 다시 만나는 대남문.
대성문.
북한산성은 대문 5개와 암문 7개, 수문 1개의
13개 성문과 중성문등 14개 성문으로 되어 있다.
(16개 성문중 2개의 수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함)
대성문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각 기둥마다 저렇게 임시 보강을 해 놓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631봉 전망대로..
성벽 넘어로 흐릿한 롯데 타워도 당겨보고...
631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백운봉의 등산객들...
당겨본 오봉.
당겨본 도봉산.
도봉산의 신선대와 자운봉.
칼바위 능선...
칼바위 능선으로...
이 계단이 설치되고 처음으로 올라본다.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봉.
오늘은 맑은 날씨로 북한산의 조망이 양호하다.
백운봉.
냉골 약수터.
수질검사표에 사용중지라네...
처음 하산하는 냉골도 계곡이 깊다.
조병옥 박사님 묘소도 들러본다.
나의 시골집에서 멀지 않은
천안의 병천에 이 분의 생가가 있다.
오늘은 초행길의 냉골로 하산하면서
약속한 시간까지 정확하게 찾아가서
볼일을 모두 잘 마치고 집으로 집으로...
오늘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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