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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여름의추억 오토캠핑 떠나볼까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7. 7.

 

 

[Cool Summer] 색다른 여름추억 오토캠핑 떠나볼까
쏟아지는 별빛 이불삼아 … 모닥불 둘러앉아 도란도란 …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더위를 피해 어딘가로 떠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불경기로 가벼워진 호주머니 탓에 올여름에는 남국의 뜨거운 태양과 하얀 파도를 감상하는 게 부담스럽다. 국내로 눈을 돌린다고 해도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무르자니 2% 부족한 느낌이다.

이런 가운데 `오토캠핑`이 새롭게 뜨고 있다. 캠핑카 대여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는가 하면 캠핑카에 전기ㆍ수도ㆍ가스 등을 공급해 야영할 수 있는 `전문 오토캠핑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에 텐트, 취사도구 등을 싣고 떠나는 오토캠핑이 원시적인 의미의 `1세대 캠핑`이라면 이제는 전문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본격적인 2세대 오토캠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도 구시대 발상이다. 이제 캠핑카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호텔이다. 위성 안테나를 활용한 TV는 기본. 침대, 주방과 함께 정감 어린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응접실도 갖추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노래방 기계는 물론 냉장고, 화장실까지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캠핑카 중 가장 흔한, 영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유형은 `일체형 캠핑카`다. 보통 화물차나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일체형 캠핑카는 어디든지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주차 문제도 적다.

가격이 비싼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보통 7000만원부터 1억원이 넘는 초호화판 `이동식 주택`도 있다. 이 때문에 직접 구입하기보다는 전문업체에서 빌려 쓰는 편이 낫다.

현재 국내에서는 애니캠핑카(www.anycam-pingcar.com) 우리레저(www.woorile.com) 하이캠핑카(www.hicampingcar.com) 등 10여 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 임대 비용은 차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15만~35만원 선이다.

좀 더 쾌적한 캠핑을 위해서는 몇 가지 장비가 추가로 필요하다. 먼저 타프(그늘막)는 오토캠핑 시 기본 장비로 꼽힌다. 타프는 뜨거운 햇빛을 막아줄 뿐 아니라 우천 시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활동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폴(지지대)의 높이가 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높아야 한다. 또 초보자라도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테이블 세트가 필수다. 너무 비싼 것을 구입할 필요는 없고 10만~20만원대에서 품질이 좋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만약 임차하려는 캠핑카에 바비큐 장비가 없다면 직접 구매하는 것도 휴가 시 즐거움을 더하는 방법이다.

코오롱스포츠(www.kolonsport.co.kr)를 비롯해 콜맨코리아(www.coleman.co.kr) 코베아(www.kovea.co.kr) 등이 오토캠핑용 장비를 다수 내놓고 있다.

장비가 구비됐다면 장소를 고르도록 한다. 국내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150~200곳 정도. 휴양림,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고 최근 수요 급증에 따라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올여름의 경우 캠핑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하는 장소가 있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용 요금은 1만원에서 3만원 선까지 다양하다.

장소까지 확정했다면 준비 끝. 이제 휴가 일정에 맞춰 목적지로 떠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스스로 즐기는 여행`이라고 해서 모든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오토캠핑장 역시 일종의 공공장소인 만큼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먼저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캠핑장 내에서는 소음과 매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공회전은 피한다. 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급발진이나 급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닥불은 캠핑장에 설치된 화로대에서만 피우도록 한다. 마무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다 피운 모닥불은 완전히 꺼서 땅에 파묻도록 한다.

오토캠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토캠핑`(www.autocamping.co.kr), `캠핑하는 사람들`(cafe.daum.net/campingpeople) 등 인터넷 동호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캠핑 가이드에서부터 캠핑장, 캠핑용품 리뷰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가 많다.

[이명진 기자 /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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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쇼핑] 깎아줄때 질러볼까
백화점ㆍ할인점ㆍ인터넷몰은 지금 바캉스 타임
수영복 최대 70% 할인…캠핑용 텐트ㆍ침낭 특가전도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곳곳에서 여름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바캉스 시즌이 개막됐다. 연인, 가족, 혹은 친구와 언제 어디로 피서를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고 즐겁다. 이번 여름 새로 바캉스 용품을 장만할 생각이라면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기획ㆍ할인행사를 활용하면 좀 더 알뜰하고 풍성한 바캉스가 될 듯하다. 수영복을 비롯해 샌들, 반바지, 선글라스, 텐트, 물놀이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13일까지 `섬머 수영복 페스티발` 행사를 연다. 아레나, EXR 등의 수영복을 최대 70%가량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본점, 잠실점 등 9개 점포에서는 12일까지 코오롱, K2 등이 참여해 40~5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아웃도어 특집전`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 점에서 여름 휴가 때 간편히 입을 수 있는 반팔T셔츠, 반바지, 여름샌들 등을 20~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는 10~12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씨가 디자인한 `T-LINE 캐리어백`을 사은품으로 내건다. 하루 6000명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엘르스포츠 등 수영복과 캘빈클라인, 셀린느,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선글라스 신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10~12일 `영캐주얼 바캉스패션 페어`를 통해 쥬시꾸뛰르, 클럽모나코 등의 바캉스 패션 상품을 20~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수영복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영복 스페셜 위크`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강남점은 12일까지 `크록스 슈즈 제안전`을 열고 성인용 샌들을 3만9900~6만9900원에, 아동용을 3만4900~3만9900원에 판매한다. 죽전점은 12일까지 `온가족 오토캠핑 제안전`을 통해 K2의 5~6인용 코펠을 7만8000원에, 4인용 텐트를 33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 4층에서는 수입 수영복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9일까지 브랜드인 로코부틱(15만~31만2000원)과 에드하디(여성용 23만8000~26만8000원, 남성용 14만8000~16만8000원) 등을 선보인다. 호주 브랜드 빌라봉과 이태리 브랜드 피에르 몬투도 함께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2일까지 `콜맨 캠핑페어`를 진행한다. 텐트를 비롯해 모두 300여 가지 캠핑용품을 만날 수 있다. 텐트는 19만7000원부터 127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며 오토캠핑의 거실 역할을 하는 `타프`는 13만7000~30만7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5일까지 전점에서 여름휴가용품 특가전을 열고 캠핑용품, 물놀이용품, 수영복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빅텐 그늘막 텐트(1만7900원), 빅텐 침낭(2만3900~5만9900원), 빅텐 접이식 의자(7900~2만5900원), 빅텐 바비큐 그릴(2만9900원)은 각각 10% 에누리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9~15일 `바캉스용품 기획전`을 전 점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바캉스 필수품인 캠핑용품, 나들이용품, 물놀이용품 등을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스포츠 550 그늘막텐트가 1만1840원에, 마운티아 파빌리언 오토텐트(5~6인용)가 39만원에, 투스카로라 에어배드가 6만8000원에 판매된다.

G마켓은 `렛츠고! 바캉스` 기획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수영복ㆍ비치웨어, 캠핑용품 등 6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최대 9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또한 선착순 바캉스 할인 쿠폰 응모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여름 바캉스 vs 노캉스 대전`을 열고 바캉스 준비부터 애프터 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다. 쟈칼, 코베아, 더캠프, 코오롱 등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최고 45% 할인가에 선보이며 아레나, 스피도 등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튜브, 구명조끼 등 유아 물놀이 필수 아이템도 특가에 살 수 있다.

GS이숍은 12일까지 `바캉스 썸머 세일`을 열고 패션 수영복, 선크림, 선글라스, 물놀이기구, 비치 샌들, 캠핑용품 등을 최고 6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레나 비치 여성 수영복은 10% 할인한 5만6660원에 판매하며, 세련된 블루칼라의 `남성 비치 트렁크 수영복`은 3만2310원에 선보인다. GS홈쇼핑은 9일과 12일 휴가지에서 굽는 즉시 먹을 수 있는 `주원 훈제오리 3마리(4만9900원)`를 판매하며, 11일에는 셀린느 선글라스를 백화점보다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진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