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 오토캠핑 예약 '별따기'

 

 

<해남 땅끝 오토캠핑카 예약 '별따기'>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변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전남 해남 땅끝 오토캠핑 리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 오토캠핑 리조트는 여름 휴가철 예약 전화가 지난달 초부터 이어지면서 주말과 휴가철 캠핑카 예약이 완료됐다.

   특히 예약을 담당하는 해남군청 땅끝 관광지 사무소는 예약의 공정성 때문에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정각부터 예약 전화를 받았는데 주말 예약은 1분이 채 안 돼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오토캠핑카는 모두 10대로, 다음 달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주말과 휴일 예약은 8월 넷째 주까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태다.

   이처럼 오토캠핑카가 인기를 얻는 것은 지난해 개장해 시설이 깨끗한 데다 주변에 땅끝 송호해변과 땅끝마을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편리하게 주변 관광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인터넷 블로그와 전국 캠핑카 사이트 등에 올라온 사용 후기 덕분에 어린아이를 둔 가족단위의 예약문의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보성 해남군 땅끝 담당은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오토캠핑카 예약 문의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7~8월 성수기 캠핑카 이용료는 주말과 휴일 10만원, 평일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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