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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6. 26.


거의 1년만에 북한강 자전거길을 다녀보니

작년에 수해로 파손 되었던

의암호 주변의 도로가 모두 깨끗하게 복구되어 있다.

 

이번 라이딩은

춘천에서 화천 파라호쪽으로 라이딩을 계획했었는데

아직 춘천댐까지만 라이딩을 해 보았고 화천까지는 초행길이어서

좀 더 조사를 하고 시행해야 될 것 같아  화천쪽은 다음으로 미루고

자주 다니던 북한강 자전거길로 라이딩 코스를 정했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

 

   춘천역-소양2교-신매대교- 의암호 수변도로- 삼악산 입구-의암댐-강촌유원지-가평자라섬-색현터널-청평유원지-

   대성리 유원지-운길산역- 북한강철교-구 능내역-팔당댐-팔당역.

 

 

◎오늘의 라이딩 거리 - 약 96 Km.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춘천역에 도착하여 출발준비.

 

여러사정으로 2번 예매를 취소하고

3주전에 핸드폰으로 코레일톡에 접속하여 예약한 용산발 오전 09시 30분 청춘열차표.
청춘열차의 자전거 좌석은 3주전에도 예약이 쉽지 않다.

 

 

용산역에서 청춘열차를 탑승한다.

전철에서 하차하여 단말기에 꼭 하차처리를 하고
예매한 청춘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오늘도 용문산과 춘천쪽으로 향하는

행락객이 탑승하는 승강장은 무자게 많이 붐빈다.

 

 

청춘열차의 자전거 탑승칸.

한 칸에 4대를 예약할 수 있는 자전거 좌석열차.
왼쪽 두대의 자전거는 청량리에서 탑승했다.

 

 

춘천 도착.

용산에서 여기까지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춘천역에서 기념촬영.

 

오늘 저 자전거로 팔당역까지 라이딩을 마치면

4년전 저 트렉 자전거로 교체한 이후
저 자전거로만 약 3,500Km정도를 라이딩하는 셈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고장없이 라이딩을 한 것 같다.
이제 저 자전거의 뒤쪽 타이어가 모두 마모되어 

타이어 교체도 해야한다.

 

 

의암호의 소양강 처녀.

 

소양2교를 바라보며...

 

 

 

 

아무래도 저 소양2교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해야 될 것 같다.

 

 

식사 후에 의암호를 둘러싼 자전거 도로를 지나 북한강 자전거길로 향한다.

 

 

신매대교의 북한강 자전거길 진입로.

 

 

인증센타.

자전거 헬멧 모양의 화장실도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의암호 수변도로 진입.

 

 

멋진 의암호 수변도로.

화천에도 멋진 수변도로가 있는데...

 

 

돌아본 수변도로.

 

 

삼악산을 바라보며...

 

 

작년에 수해로 유실되었던 자전거도로가 모두 복구되어 있다.

 

 

의암댐과 삼악산이 가까워졌다.

 

 

삼악산입구를 지나며...

 

 

오늘도 삼악산 입구가 한적하다.

 

 

의암댐에서 돌아본 의암호.

 

 

가뭄으로 의암댐의 유량이 많이 줄어있다.

 

 

의암댐을 지나 강촌으로..

여기부터 한강 합류지점까지는 약 65 Km.

 

 

등선폭포입구를 지나면서 멀리 강촌 유원지가 보인다.

작년에 수해로 사라졌던 등선폭포 안내 이정표는 아직도 설치되지 않았다.

 

 

 

교량연결 공사로 강촌 버스승강장옆의 자전거도로는 우회로를 신설해 놓았다.

 

 

강촌 버스승강장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교량공사로 혼잡하다.

 

 

강촌유원지를 지나며...

 

 

오늘은 오후들어 맞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와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속도도 나지 않고 에너지 소모도 만만치 않은것 같다.

 

 

반쪽이 된 자전거 도로.

 

 

춘성대교 부근의 저 도로만 지날때가 되면 아쉬움이 남는다.

왼쪽의 춘천방향은 라이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표면이 파손되어 있다.
저 자전거 도로의 데크를 15Cm정도 더 높게 설치하여 노면을 모두 덮고
우기시에 도로쪽에서 유입되는 유량은 데크 하부를 통하여 하천쪽으로 흐르게 하면 
저렇게 반쪽짜리 자전거도로가 되지 않았을텐데...
북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렇게 허접하게 마무리된 곳이 종종 나타난다.

 

 

여기는 부실했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콘포장으로 새롭게 바꾸어 도로면이 양호하다.

 

 

가평 자라섬을 지나며...

 

 

허허벌판 같던 자라섬의 캠핑장에도

예전과 다르게 나무 그늘이 많아진 것 같다.

 

 

가평을 지나면서 잠시 휴식.

 

 

색현터널 오르막길에 진입하기 직전 주유소옆에

편의점이 새롭게 들어섰다.
시원한 얼음물과 냉커피가 무더위에 달아오른 온몸을 시원하게 해 준다.

 

 

무자게 시원하다.

 

 

여기부터 색현터널까지 오르막길.

 

 

시원한 터널내부.

 

 

에펠탑을 바라보며...

 

 

페달을 밟고 또 밟아...

또다시 맞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온다.

 

 

 

호명산옆의 유원지를 지나며...

 

 

호명산과 청평댐, 뾰루봉.

 

 

 

 

청평도착.

 

 

야연터널 진입.

 

 

직진하면 마석.

왼쪽으로...

 

 

돌아본 지나온 길.

 

 

멋진 북한강 자전거 수변도로.

 

 

 

뱃나들이교를 지나 운길산역 도착.

 

 

운길산역 밝은광장에서 바라본 북한강.

 

 

남한강 자전거도로의 북한강철교를 건너면서...

 

 

양수역쪽의 북한강 철교를 건너

남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본 예봉산과 운길산.

 

 

다시 북한강 철교를 건너 팔당역으로...

 

 

구 능내역.

이 곳은 처음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었을 때와 다르게

능내역 전체가 장사꾼들의 매점으로 변하여

혼잡하기만 하고 멋스럽던 능내역의 운치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여기에서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팔당댐과 예봉산.

 

 

팔당댐옆의 봉안터널.

 

 

맞바람이 너무 강하여 20Km의 속도도 쉽지않다.

 

 

멀리 팔당대교가 보인다.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울퉁불퉁하던 이 도로도

아스콘으로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다. 

 

예봉산을 배경으로 바라본 팔당역.

팔당역 주변에서 시원한 맥주한잔과 흐른땀을 씻어내고

역으로 향한다.

용문에서 오는 전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양평쪽에서 오는 전철내부는 자전거 라이더들로 꽉 차 있다.

 

오늘은 강촌유원지부터 팔당댐에 도착할때까지

오후부터 생각보다 강하게 불어오는 맞바람으로

라이딩이 쉽지 않았다.

 

화천 파라호로 계획했던 라이딩이

여러사정으로 변경되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아보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