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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가는 임진각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6. 7.

 

 

오랜만에 임진각을 다녀왔다.

통일로를 이용하여 여러번 임진각을 다녀왔지만,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다녀오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완공되기를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오늘은 길을 찾아가면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초행길이라서 몇번 엉뚱한 방향으로

잘 못 들어 헤메면서 길을 찾아 갔지만,

문산의 임월교부터는 작년에

다녀본 기억이 있어

어렵지 않게 임진각까지 라이딩이 이어진것 같다.

 

오늘도 무자게 덥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

 

  고양시청 - 대곡역 하부 농로길 - 평화누리 자전거길 - 오두산 통일전망대 - 헤이리 예술마을 -문산 임월교

   - 문산 당동삼거리 - 사목삼거리 - 반구정 - 문산 - 임진각 - 통일로 - 문산 - 파주시 - 공릉천 자전거도로 - 고양시청.

 

◎오늘의 라이딩 거리 - 약 102 Km.

 

 

                                                      오늘의 주행로를 초록색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초록색 - 평화누리 자전거 길을 이용한 임진각까지의 주행로.
                                                         붉은색 - 임진각에서 통일로를 이용한 돌아온 길.

 

 

임진각의 녹슨 철마.

 

맑은 날씨에 라이딩 하기 좋은날.

그러나 오늘도 많이 더울것 같다.

 

지난 4월 장봉도를 가면서 들른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행주대교 부근.

오늘은 여기로 오지 않고 대곡역쪽으로 가서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찾아 가기로 한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이 교차하는

대곡역 하부를 지나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찾아간다.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가 교차하는
대장천옆의 능곡IC, 자유로IC에 인접해 있는 저 송신안테나를 지나면
원릉 친환경사업소가 나온다.

 

 

원릉 친환경사업소 정문옆에 평화누리 자전거길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는 초행길인데...

이제 저 이정표만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자유로 옆을 따라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여기는 자동차도 통행할 수 있는 도로.

 

조금 올라가니 제대로 된 자전거 길이 나타난다.

 

여기를 지날때에도 계속 직진했어야 했는데,

우회전하여 저 길(한참을 가다보니 호수공원 가는 길이었다.)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 길을 잘 못 든 것 같아 되돌아 왔다.

 

 

다시 평화누리 자전거길에 합류.

일산에 거주하는것 같은
저 노란 상의를 입은 분에게 임진각쪽을 문의하니 따라 오라고 한다.
저분을 따라 곡릉천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라이딩하기 좋은 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시속 약25Km전후로 페달을 밟고 또 밟는다~!!

 

 

저 터널을 지나 왼쪽으로...

아마도 홀로였으면 몇번을 더 헤메면서 여기까지 왔을것 같다.

 

 

90년대초 일산 신도시를 건설할때

강선마을로 여기 이산포 분기점을 이용하여 개포동에서 출퇴근을 했었는데,
지나면서 바라보니 많이 새롭게 느껴진다.
사진 몇장을 담다보니 저분은 벌써 저 멀리 가버렸네~!!

 

 

자유로를 따라 올라간다.

 

 

다시 자전거 도로를 표시하는 붉은색 도로가 나타난다.

 

 

파주 출판문화단지를 지나며...

저 앞에서 적벽돌 3층건물을 지나 신호에서 좌회전하여 자전거 도로에 합류하는데,
혼자였다면 또 한번 헤멜뻔했다.

 

 

좌회전하여 다시 우회전.

많이 헷갈린다.

 

 

 

파주출판문화단지를 지나면서 바라본 심학산.

 

 

멀리 자유로 위로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쯤에서 통일전망대가 목적지라는 앞서가던 저 분과 헤어진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공릉천을 지나...

 

송촌교 통과.

 

 

송촌교를 건너 좌회전...

 

 

철조망 길을 지나

저 앞에 보이는 통일전망대로..

 

 

쉼터에서 잠시 세수도 하고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도 보충하고...

무자게 덥다~~!!

 

 

MTB로 번개가 되기는 어려울것 같고,

다람쥐도 쉽지 않겠다~!!^^

 

가까원진 오두산 통일전망대.

 

장준하공원과 파주 트레이닝센터를 지나면서..

여기는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때 몇번 왔던 기억이 난다.
이제 임진각까지는 약20Km 남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 도착.

오늘은 휴일이라서 자전거나 승용차의 출입을 모두 통제한다.
통일전망대는 포기하고
출입통제를 하는 저 분에게 길을 물어 문산쪽으로 직진...

 

 

도로옆에 있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들른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카메라타.
저 안에 있는 멋진 음향기기로 직접 음악을 들어 보았으면 좋을것 같은데,
오늘은 어려울것 같고...

 

 

이제 문산으로 향한다.

 

 

헤이리 마을을 지나면서부터는 저렇게 자전거 도로가 부실하여

거의 국도변으로 가야한다.

 

 

저 앞의 금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바로 농로길로 좌회전해야 자전거길로 접어 드는데,

저기에서 좌회전하여 국도를 따라 올라갔다.

 

 

여기에서도 길을 물어보니 우측으로...

 

 

국도를 따라 문산까지 가면서도

파주탄현 국가산업단지 입구인 저 금승사거리에서도

디스플레이 단지쪽으로 직진해야 되는데

문산이라는 글자만 보고 좌회전하여

언덕길로 한참을 올라가다가 또 한번 되돌아와 문산시내를 찾아 갔다.

 

 

문산 초입에 있는 유명한 갈릴리 농원.

이름은 농원인데 엄청나게 넓은 장어집이다.
Kg에 72,000원이라는데 밥은 별도로 준비해 가야 된다.
오늘도 손님이 너무 많아 30분도 더 기다려야 한다.
식당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기에서 만큼은 불경기가 없는것 같다.

 

 

문산 진입.

 

 

한참을 가다보니 전봇대에 평화누리길 리본이 보인다.

 

 

저 리본을 따라가면 반구정이 나올것 같다.

 

 

문산시내 도착.

이제부터는 작년에 왔던 길이라서 낫설지 않다.
여기에서 오른쪽의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가면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가 나온다.​
저 앞의 임월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평화누리길이 이어진다.

 

 

반구정 이정표가 보인다.

반구정까지는 약 3.4Km.

 

 

저 길을 따라 가 보니 비포장도로도 나오고..

그냥 시내쪽의 큰 도로로 직진하여 자유로쪽으로 좌회전하는 것이 더 나을듯...

 

당동삼거리에서 좌회전.

작년에 임진각에서 반구정을 거쳐
여기까지와서 한동안 헤메면서 파주디스플레이 단지쪽으로 갔었는데...

 

 

반구정 삼거리.

외쪽의 자유로하부 박스를 지나면 반구정.
반구정에 잠깐 들러본다.

 

세종대왕까지 임금을 넷이나 모셨고

세종의 재위 기간 31년중 24년동안 정승을 하였으며

그 기간중 18년 동안(70세부터 87세까지)은 영의정을 했다고 하는 황희정승.

 

다시 임진각으로...

 

 

저 철도를 건너면 통일로인 임진각 도로와 만난다.

평화누리 자전거 길을 이용하여
임진각에 와 보니 통일전망대에서 반구정까지의 도로사정도 그렇고,
통일로를 이용하는것 보다 거리도 더 먼것 같다.

 

 

저 앞이 임진각.

 

 

임진각 도착.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던 저 기차는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유엔군이 후퇴하자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기 시작하여
파주 장단역에 도착했을때 심한 공격을 받아
파괴된 채 비부장지대에 방치되었던 것을
포스코에서 보존처리하여 여기에 전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여러가지 색상의 희망리본.

 

 

자유의 다리도 오늘은 한적한편이다.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돌아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는 경의선 철교 상하행 2개의 다리가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기둥만 남아 있던 것을
전쟁포로를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다리 기둥 위에
철교를 복구하고 그 남쪽 끝에 이 임시 다리를 설치했다고 한다.)

 

오늘은 평소보다 관광객이 적은것 같다.

 

이제 돌아간다.

돌아갈 때에는 통일로를 이용하여...

 

 

 

 

여기에서 서울이 52Km이면 먼거리는 아닌것 같다.

 

 

파주역을 지나...

 

이제 고양시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저 앞에서 우회전하여 공릉천 자전거도로로 합류...

 

 

공릉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

 

 

고양 필리핀 참전비까지 이어진 자전거 도로.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항상 불편했던

파주 하나로마트옆의 자전거길이 완공되어 연결되어 있다.

 

 

교량이 완공되어 이제 하나로마트쪽으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당겨본 북한산.

오늘은 날씨가 좋아

인수봉과 백운봉, 만경대,노적봉이 선명하다.

 

오늘 평화누리자전거길과 통일로를 이용하여 임진각을 다녀오면서

초행길에선 몇번 엉뚱한 길로 들어서 쉽지 않게 임진각까지 찾아 갔지만,

이제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임진각을 찾을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