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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로 가는 장봉도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4. 27.

 

1년만에 장봉도 라이딩에 나선다.

일기예보엔 바람이 잔잔하다니 라이딩하기 좋은 날이다.

오늘은 장봉도의 임도를 찾아 땀이나 흠뻑 흘리고 와야겠다.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경유하여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에 도착해보니

가슴아픈 세월호 사고 여파로 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감소한것 같다.

평소같으면 배를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많이 붐빌텐데...

 

 

◎ 오늘의 라이딩 코스.

  

    고양시청 - 행주대교 -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 계양역 - 운서역  -삼목선착장 -

    장봉선착장 - 채석장 - 건어장해변 - 야달선착장 - 장봉선착장 - 삼목선착장 - 운서역 - 계양역 -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 행주대교 - 고양시청.

 

◎ 라이딩 거리 - 약 82Km.

 

   오늘의 장봉도 라이딩 코스를 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장봉도 인어상.

 

집을 나서면서 돌아보니

아파트단지가 꽃밭으로 변해 있다.

 

올해 초에 개통될것 같던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아직도 개통되지 않고 있다.
저 길로 임진각까지 달려보고 싶은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행주대교에서 바라본 한강과 김포대교.

 

아라뱃길 한강갑문 인증센터를 지나며...

 

 

멀리 보이는 계양대교에서 계양역으로..

 

속도계를 보니 우리집에서 여기까지는 20Km가 나온다.
계양역에서 운서역까지 점핑.

 

영종도 운서역.

삼목선착장으로..

 

신,시,모도와 장봉도로 가는 차량이 늘어서 있지만

평소보다는 많이 한적하다.

 

삼목선착장에 도착해 선착장으로 가 보니 

장봉도행 배가 방금 출발하여 저 멀리 가고 있다.
다음의 장봉도행은 11시 15분이 있다고 하니
한참을 기다려야 될것 같다.

 

삼목선착장 출발.

 

갈매기와 함께 장봉도로..

 

승객이 많지 않아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로 간다.

 

 

신도항을 뒤로 하고...

 

 

1년만에 다시 만나는 장봉도.

 

오늘은 인어상쪽으로 하선한다.

 

그 동안 저 앞쪽에 있던 슈퍼마켓은 철거하고 매표소쪽으로 옮겼다.

저 언덕을 넘어 채석장으로 출발....!!

 

 

2년전 캠핑을 하였던 옹암해변을 지나며...

 

말문고개가 가까워졌다.

말문고개를 지나면 내리막길의 연속...

 

 

장봉3리쪽으로...

 

저 앞쪽의 장봉4리 뒤쪽의 산 능선을 따라가면 가막머리 전망대가 나온다.

 

오른쪽의 장봉3리를 지나...

 

오르막길 시작.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힘들게 올라와서 가쁜숨을 몰아쉰다.

 

이제부터는 비포장도로인 왼쪽의 임도가 시작된다.

오르막과 내리막길의 연속인 저 임도가 조금 힘들긴 한데,
라이딩하기는 아주 재미있다.

 

 

급경사의 오르막길.

 

여기에서 잠깐쉬고 다시 오른다.

가쁜숨이 목까지 차 오른다.

 

다시 오르막길...

오기로 페달을 밟는다.

 

저 언덕만 오르면 된다.

여기에서 한숨 돌리고....
다리힘이 쭉~ 빠진다.
헥~헥~!!

 

올라오니 해안가도 조망된다.

 

아늑한 벗꽃길을 지나...

 

임도 끝부분 도착.

이제는 채석장까지 급경사의 내리막길.

 

채석장 도착.

 

채석장에서 돌아본 길.

 

그런데, 오늘은 바닷물이 차 올라있다.

 

 

바위에 붙은 굴을 따서  맛을 보니 짜지도 않고 시원하다.

소주한잔에 안주로 그냥 먹어도 될것 같다.

 

먹어보니 굴맛이 자꾸 입에 당긴다.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장봉도의 끝지점인 가막머리 전망대.

 

멀리 강화도 마니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돌아간다.

채적장옆의 임도 끝지점까진 끌바로...

 

오르막길.

여기서도 헥~헥~!!

 

내리막길.

 

올라올 때는 무자게 힘들었던 길이

내려갈 때는 너무도 편안하다.

 

임도를 나와서 포장도로에 진입.

 

 

건어장 해변에서 바라본 야달해변쪽의 해안가.

여기에서 야달해변선착장까지 둘레길이 설치되어 있다.

 

건어장 해변.

 

여기는 야달선착장 가는길.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야달 선착장.

 

야달선착장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한동안 보고 있으니 작은 게만 계속 올라온다.

 

저 앞의 계단은 건어장 해변과 연결된

야달해변 둘레길 계단.

 

국사봉을 바라보며 장봉선착장으로...

 

말문고개.
내려올땐 좋았는데....
이 고개를 오를때도 힘좀 써야 한다.

 

말문고개를 올라와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

 

옹암해변에서 바라본 멀리 야달 선착장.

 

장봉선착장 도착.

이제 장봉도를 한바퀴 돌아 출발지에 도착했다.
도착해 보니 멀리 배가 삼목선착장으로 가고 있다.
다음 배는 50분 후에 온다고 한다.
요즘은 손님이 많지 않아 배가 자주 다니지 않는것 같다.

 

흐리던 인어상 뒤의 강화도 마니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장봉도를 출발하며 인증샷.

 

 

 

삼목선착장 도착.

 

운서역에서 계양역까지 점핑.

 

계양역에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변은 캠핑장으로 변해 있다.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아라뱃길 한강 갑문을 지나 행주대교로 향하면서

오늘의 장봉도 라이딩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