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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숨은벽능선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4. 6.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달만에 나서는 산행길.

북한산의 숨은벽 능선을 거쳐 백운대로 향할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선다.

계획에 없던 산행길을 갑자기 나서다보니

밤골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30분쯤.

여유있는 산행을 하기엔 좀 늦은것 같고,

발 가는대로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하산할 생각으로 사기막능선을 오른다.

 

◎오늘의 산행로.

 ​

    밤골-사기막능선-전망대바위-숨은벽능선-백운대-위문-용암문-북한산 대피소-중흥사지-중성문-대서문-산성입구-밤골.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눈내리는 인수봉.

 

휴일이면 항상 붐비는 밤골 주차장.
차량이 빠져나간 자리가 서너곳 보여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다.
이제 북한산을  한바퀴 돌아 이곳으로 다시 오면 된다.

 

사기막능선길의 진달래꽃.

 

전망대바위까지 등산로옆의 활짝핀 진달래가 많이 보인다.

 

항상 쉬어가던 쉼터도 새롭게 바뀌었다.

 

깔딱고개 중턱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백운대.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넘어의 오봉과 도봉산.

오른쪽은 545봉.

 

 

한적해진 전망바위와 해골바위.

 

전망바위에서 인증샷.

 

돌아본 전망대바위.

뒤에 보이는 산이 노고산.

 

 

숨은벽능선에서 바라본 사패산과 오봉,오봉산,도봉산.

 

대슬랩옆의 인수봉 설교벽.

 

숨은벽의 바위타는 사람들.

 

호랑이굴 입구의 오르막길 나무계단 아래에

돌계단이 깨끗하게 설치되어 산행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만경대를 바라보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눈이 내린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수봉도 구름속으로 묻혀버린다.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눈보라에 등산로가 한참동안 정체된다.

오늘은 장갑도 없는데,
한참을 기다리다보니 손도 시리고...

 

눈보라와 구름속에 묻혀버린 정상에서의 조망은 기대할 수 없고...

 

갑자기 내리는 눈보라로 정상부근이 한적하다.

그 많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지~?

 

눈덮힌 만경대와 노적봉.

 

노적봉 뒤로 보현봉과 문수봉에도 운무가 걷히고 있다.

 

갑자기 하얗게 변해버린 북한산 모습.

 

 인수봉이 다시 나타났다.

 

한동안 이어진 눈보라로 백운대 오르는길도 한적해졌다.

 

 

돌아본 백운대.

 

원효봉과 염초봉.

 

보현봉과 문수봉을 바라보며...

 

당겨본 보현봉과 문수봉,715봉,나한봉.

 

눈꽃.

 

여기는 꽃밭~?

 

 

 

산성길에서 돌아본 용암봉,만경대와 인수봉.

 

용암봉과 만경대.

 

북한산 대피소도 한적하고... 

 

중흥사지쪽으로 하산하며 바라보니

산영루의 복원공사장이 보인다.

드디어 복원공사가 시작되었다.

 

 

 

노적봉과 중성문.

 

원효봉뒤쪽의 백운대가 다시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대서문 주변엔 온통 만개한 벗꽃들.

 

 

한가해진 밤골 주차장.

산성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밤골에 도착해 보니

붐비던 차량들이 거의 빠져나갔다.

 

변덕스런 오늘의 날씨덕분에

꽃구경에 눈구경, 하산후엔 비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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