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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단풍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11. 13.


오랜만에 북한산 단풍산행에 나선다.

아마도 북한산은 이번주가 단풍이 가장 절정에 이른것 같다.

 

아침일찍 배낭을 메고 집을 나와 구파발 전철역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버스를 탑승하기도 쉽지 않을것 같다.

아무래도 버스는 시간이 많이 지체될것 같아 포기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밤골에 도착하니 9시가 가까워진다.

밤골의 주차장을 둘러보니 빈 자리가 거의 없다.

차를 가지고 왔으면 주차문제로 사기막골쪽까지 한번 더 올라갈 뻔했다.

 

밤골계곡을 서둘러 올라 숨은벽능선의 깔딱고개에 올라서니 가쁜숨에 땀이 흐른다.

숨은벽능선을 지나 지체되는 백운대는 포기하고 한적한 등산로를 찾아

산성길을 따라 대남문과 문수봉을 지나 의상능선으로

하산 하려던 계획이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입구에서

친구를 만나 비봉능선쪽으로 방향을 바꿔 연신내쪽으로 하산한다.

오늘은 하산길이 변경되어 산행시간이 예정보다 1시간정도 더 소요된것 같다.

 

◎오늘의 산행코스.

   밤골입구-숨은폭포-해골바위-전망대바위-호랑이굴입구-백운대 중턱-위문-용암문-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

   -문수봉-청수동암문-715봉-나한봉-통천문-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입구-선린슬랩-선린공원지킴센터-연신내역.

 

◎산행시간 - 약 7시간30분.

 



절정에 이른 북한산 단풍.



 

     오늘의 산행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아침에 도착해 보니 밤골의 주차장도 초만원이다.



 

그래도 등산로 입구는 한적하다.



 

 



숨은벽능선의 깔딱고개.

밀려드는 등산객으로 등산로가 이렇게 흉물스럽게 변해있다.



 

돌아본 밤골쪽.

온 산하가 붉게 물들고 있다.



 

545봉과 상장능선 너머의 오봉과 도봉산.



 

돌아본 밤골계곡.



 

능선에서 바라본 전망바위.



 

 마주보는 햇살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숨은벽능선에서 인증샷.



 

온통 울긋불긋.



 

768봉위로 쏟아지는 햇살을 마주하며..



 

대슬랩과 뒤쪽의 설교벽.



 

대슬랩 아래쪽에도 멋진 단풍이 보인다.



 

 




몇 개월만에 와 보니

여기 약수터에서부터 호랑이굴 입구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멋지게 자연석 돌계단을 설치해 놓아

산행길이 한결 수월해진것 같다.

 



호랑이굴을 바라보며...



 

백운봉 아래에서 암벽교습을 받는 사람들.



 

 



 

멋진 인수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등산객으로 넘쳐나는 백운봉 오르는길.

오늘은 여기에서 하산해야 할 것 같다.



 

노적봉뒤로 오늘의 산행로인 의상능선을 바라본다.



 

위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저 멀리 노적봉 너머로 보현봉과 문수봉도 보이고..




 

위문을 지나...



 

위문 아래의 붉게 물든 단풍.



 

돌아본 백운봉.



 

용출봉과 의상봉, 원효봉, 염초봉.



 

통과하기 불편하였던 여기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노적봉을 지나면서 만나는 멋진 단풍잎.



 

 




 




 




 




        온통 붉게 물든 단풍잎들.



 

 




 




 




 




용암문까지 이렇게 멋진 단풍숲이 이어진다.



 

 




 




 




 




 




용암문.



 

용암문을 지나면서 만나는 단풍.



 

산성길을 따라 걷는다.

그런데, 저 사람은 왜 성벽위에 올라서서 저러고 있나~?




 

돌아본 만경대와 인수봉.



 

노적봉과 용암봉,만경대를 다시 바라보며...



 

고즈넉한 산성길을 지나며...

 



 




 




산성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멋지게 물든 단풍나무를 자주 만난다.



 

 



 




맑은 하늘의 갈대와 동장대.



 

걷기 좋은길.



 

동장대 뒤로 노적봉과 만경대가 멀어졌다.



 

대동문의 등산객들.

등산객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어느 곳의 장터에 와 있는것 같다.



 

단풍으로 둘러쌓인 한적한 등산로....



 

붉은 단풍.



 

노란 단풍.



 

보국문을 지나며...



 

 




 




여기도 걷기 좋은길.



 

대성문 통과.



 

여기는 대남문.



 

비봉능선과 문수봉.



 

저 바위는 횃불바위라고도 하고 X바위라고도 하고...

가운데의 저 바위는 돼지머리 바위.

 



문수사와 보현봉.



 

문수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715봉을 오르며 돌아본 문수봉.



 

715봉을 하산하면서 바라본 의상능선과 백운대.



 

715봉을 내려와 나한봉으로 향하면서도 멋진 단풍을 만난다.



 

 



 

돌아본 715봉과 문수봉.



 

의상능선의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을 향하면서 자주 산행을 함께 다니는 친구를 만났다.

고향친구들과 함께 산성에서 출발하여 의상능선을 오르던 저 친구들은

여기에서 비봉능선으로 향한다고 한다.

이 친구들도 구파발에서 등산객이 너무 많고 택시잡기도 쉽지 않아

구파발역에서 산성입구까지 도보로 와서 의상능선을 올랐다고 한다.

이런~ 미련한 친구들 같으니...!!^^

 

여기에서 조금 망설임 끝에 비봉능선쪽으로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부왕동암문 주변의 단풍도 아주 멋진데...

어쩌겠나~ !!

그 쪽은 포기해야지.

5분만 더 늦게 왔으면 만나지 않았을텐데...ㅋ




 

여기는 나한봉 아래쪽의 멋진 단풍.



 

 




바라보고 있으니 눈이 부시다.



 

 




정말~ 멋지다!!




 

 




 




 




 




 




여기를 지나면 비봉능선의 능선길 주변엔 단풍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단풍산행은 여기에서 끝.

 



비봉능선에서 바라본 용출봉,용혈봉,증취봉과 염초봉,백운봉,나월봉,나한봉,715봉,문수봉.




 

의상능선에서 만나 합류한 일행들.

세명 모두 시골 친구라는데,

알고보니 두 친구는 나의 고등학교 동창들이다.




 

비봉능선.



 

사모바위.



 

돌아본 비봉능선과 잉어바위.

 




멀리 의상능선과 백운대가 조망된다.




 

멀리 백운대,노적봉,만경대,나월,나한,715,문수,보현,비봉.

시원하게 조망된다.




 

향로봉을 바라보며.




 

여기도 돌계단이 보기좋게 정비되어 있다.




 

비봉과 잉어바위 아래의 잉어슬랩.




 

선린슬랩쪽으로 하산한다.



 

하산길 선린슬랩.




 

선린슬랩에서 바라본 은평뉴타운.




 

하산하여 바라본 독바위와 지나온 길.




 

산행길을 변경하여 산행시간이 좀 연장되었으나

생각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 색다른 산행을 한것 같다.

북한산의 단풍이 절정에 오른 오늘,

멋진 산행을 마치며 하산 후에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뒤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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