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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김장 담그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11. 17.

 

올해도 시골집에서 집안 형제들이

모여서 김장을 담근다.

집에서 밤 늦게 출발,

새벽에 2시에 시골집에 도착하여

아침에 일어나 보니

부모님이 재배하신 배추를 모두 절여 놓으셨다.

오늘은 양념을 하여 담그기만 하면 되는것 같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준비작업이 항상 힘들다.

김장도 밭에서 배추를 뽑아 집으로 운반하여

배추를 절이기까지의 일이 더 힘든 작업인데

부모님께서 선작업을 모두 해 놓으셨으니

가장 어려운 작업은 끝난 상태라서

오늘의 김장은 한결 수월하게 되었다.

오늘은 날씨도 춥지않아

생각보다 빨리 작업을 마친것 같다.

 

전날 미리 절여놓는 김장배추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줄어든것 같다.

 

 

 

작년보다는 배추의 양이 약간 줄었지만

올해도 300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한다.

 

 

 

양념으로 들어갈 무우채.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든 고추가루양념.

 

 

 

어머니가 광천에서 직접 구입해 오셨다는 광천 새우젓.

 

 

 

 

 

이건 마늘 양념.

 

 

 

양념을 섞을 준비.

 

 

 

파, 새우젓, 마늘, 무우채, 생강...

 

 

 

 

 

고추가루와 김장양념 혼합준비 완료.

 

 

 

양념을 골고루 섞는다.

 

 

 

저 양념을 섞는 일은 내가 할일.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김장 양념 완료.

 

 

 

 

 

각자 가지고 온 김치통에 양념을 완료한 배추를 넣는다.

 

 

 

참석 못한 가족에게

배송으로 보내게 될 배추는 포장을 하고...

 

 

 

아침부터 시작한 김장이 저녁쯤에 끝났다.

이제 내년에도 김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김치통 집합.

올해는 김치통 약 30여개와 종이박스 4개 분량.

 

 

 

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김장을 완료한 모습.

각자의 김치통을 집으로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

 

김치 담그는 일로 오랜만에 우리 형제들이 모두 모인것 같다.

힘은 들어도 이렇게 가족 모두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는 일도

귀중한 한 해의 행사가 된 것 같다.

 

 

 

 

올해는 화분의 국화꽃도 예쁘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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